1등 중국어 1등 외국어 시리즈
Mr. Sun 어학연구소.장세지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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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는 이 책만큼 중국어를 입문해 공부하기에 용이하고 유익한 책이 더 있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중국어는 시작부터 사실 그렇게 쉬운 언어는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일단 문장을 해석해 나갈 때의 어순이 우리나라나 일본어와 다른 방식으로 되어 있고, 중국어 특유의 4가지 '성조'가 존재하기 때문에 발음 시 음의 높낮이에 따라 어휘의 의미가 상당히 달라진다는 점에서 다른 어떤 언어보다도 기초를 확실히 닦는 것이 매우 중요한 언어라는 느낌이 평소에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중국어의 기본기를 확실하게 잡아줄 수 있는 책이 무엇이 있을까 찾아보던 차에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고, 기초부터 정말 효율적으로 중국어를 학습할 수 있는 책의 풍부한 구성을 보고 '아, 솔직히 주변에 중국어 입문하려고 독학하려는 사람이 만약에 있으면 바로 이 책 추천해 줘야 한다.'라는 생각이 확 들 정도로 좋은 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요즘은 HSK 등 중국어 공인시험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취업을 위해서 스펙으로 활용하기 정말 좋은 언어가 된 이 시점에서 이 책으로 기초를 확실하게 잡으시고 HSK 공부까지 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학습자들이 끝까지 흥미를 가지고 꾸준히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중간에 만화 형식으로 중국어와 관련된 역사 등을 알 수 있는 코너들도 구성되어 있다 보니 재미있게 학습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제 경우에는 또 다른 언어는 일본어, 독일어 정도를 더 배워보고 싶은데, 이 언어들에 대한 1등 시리즈 책들도 이미 있는 것 같아서 같은 시리즈 책으로 입문해서 준비해 보고자 합니다. ^^ 저는 이 책을 정말 강추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혹시라도 주변에 지금까지 중국어를 솔직히 한 번 배워보고는 싶었는데 입문을 망설이고 계셨던 분이 있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이 책으로 꼭 시도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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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의 생명사 - 38억 년 생명의 역사에서 살아남은 것은 항상 패자였다! 이나가키 히데히로 생존 전략 3부작 3
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음, 박유미 옮김, 장수철 감수 / 더숲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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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체는 38억 년 전부터 지금까지 패자로서 진화해 왔다고 합니다. 이 책의 구성이 바로 그렇게 되어 있는데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38억 년 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를 그 시대별 순서대로 나열이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이를테면 22억 년 전의 생명체와 진화는 어땠고, 5억 년 전의 생명체는 어떻게 진화를 이루었으며 어떤 특성을 가지게 되고 발달하게 되었는지 등 생물학에 관한 역사와 특징에 대해서 상당히 자세하게 설명하고 묘사하고 있는 책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따라서 생물학에 대해서 관심이 있으시거나 특히 생명의 기원과 역사, 그리고 진화론에 대해서 관심을 조금이라도 가지고 계신 분들에게는 이 책을 읽으시는 과정에서 완벽하고 충만한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지금 생명체들이 가진 특성들은 정말 오랜 기간 동안 진화를 거듭해 오면서 생명체들이 가지게 된 고유한 특성과 권한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로마도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렇게 진화를 거듭한 생명체들의 특징들은 오히려 로마보다도 더 유구한 역사를 통해서 아주 천천히 진화해 왔습니다. 각 시대별로 어떻게 진화했는지 구체적인 내용이 정말 자세하게 나와 있으니 그런 부분을 꼭 놓치지 마시고 읽어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

아무래도 일본의 학자분이 저자로서 집필한 책이라서 그런지 과거 일본인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기도 하고요. 이 책을 읽으면서 제게 특히 기억에 남는 명언이 하나 있습니다. 이 책은 진화론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다 보니 역시 동물뿐만 아니라 식물 이야기도 많이 등장하게 되고, 제 기억에 남는 것은 바로 그러한 식물에 관해 고대 그리스의 아리스토텔레스가 남긴 명언이 바로 그것입니다. '식물은 거꾸로 선 인간이다.'라는 명언 구절인데요. 이는 식물의 구조가 마치 인간이 거꾸로 서 있을 때의 기능과 작용과 유사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갖가지 비유와 이해하기 쉬운 설명을 통해 독자들에게 생물의 역사에 대해 설명해 주는 이 책을 다른 독자분들께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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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시선 - 여성의 눈으로 파헤치는 그림 속 불편한 진실
이윤희 지음 / 아날로그(글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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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많은 책을 읽어보고 서평을 진행하다 보니 책을 집어 들어 본격적으로 읽기 전부터 사실 제게 느낌이 왔습니다. '이 책은 진국이다. 읽어 볼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책이다.' 같은 생각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책을 읽어 보면서 역시 그 생각이 맞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책이 가독성이 좋아서 아주 잘 읽히고 교양적인 면에서 공부할 점이 꽤 많은 책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책이 반드시 여성의 목소리만을 대변하는 것만은 아니고요. 서양 예술사에 대해서도 아주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저는 남성이지만 여성의 관점에서 그동안 우리에게 친숙하고 당연스럽게만 여겨졌던 예술의 역사를 다시금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책을 읽다 보니까 솔직히 너무했다 싶을 정도로 여자들에 대해 차별한 점이 꽤 많은 것 같더라고요. 남자들은 자신 있는 모습으로 예술 작품에 그려지는 것과는 달리 여자들은 소심한 모습으로 그려지기도 하고, 심지어 옛날에 프랑스에서는 여성이 바지를 착용하려고 하려면 경찰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시대가 있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여성들에게는 예술의 세계에서는 예술 작업과 관련된 특정한 집단에 가입하기도 어려워서 그런 특혜를 받은 여성들의 수도 적었고, 그래서 이에 대해 여성에 대한 차별과 현실에 대한 부조리를 고발하듯이 그림 속에 이와 관련된 소재를 묘사하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는 정말 많은 그림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거의 2장에 그림 하나가 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그림이 많아서 독자분들이 훌륭한 예술 작품을 상당히 많이 감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술을 잘 모르는 제게는 거의 모든 그림들이 처음 보는 것들이라서 신기하기도 했고, 각 그림들에 담긴 여러 가지 예술사에 대한 이야기를 감상하다 보니 책 절반까지 보는데도 별다른 지루함 없이 훌쩍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미지 자료들이 상당히 많다 보니 미술 작품과 미술사에 대한 독자분들의 교양 지식을 정말 많이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저는 예술에 대해 잘 모르다 보니 예술에 있어서 여성들에 대한 차별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분야여서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된 것 같아 견문이 넓어진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림 감상을 좋아하시고, 미술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도 읽어 보시기를 꼭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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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개 주제로 읽는 로마인 이야기
최지영 옮김, 이와타 슈젠 감수 / 시그마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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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정말 재미있습니다. 왠지 이 책을 손으로 잡아서 읽어 보기 시작할 때부터 느낌이 좋았는데 역시 읽는 내내 재밌게 읽어서 기분이 좋았던 책이에요. 너무 두껍지 않아서 휴대하기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내용이 지나치게 학술적이거나 무겁게 느껴지는 부분도 전혀 없어서 아주 쉽고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에는 로마 사람들이 생활하던 모습을 묘사한 여러 가지 그림들이 있어요.

제가 첨부한 사진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는데 저런 식으로 일러스트로서는 최고 퀄리티의 그림들이 책의 오른쪽에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확실히 글 설명을 읽고, 그림을 통해 눈으로 확인하면서 책을 읽다 보니까 머릿속에서 더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이해되는 것 같았어요. 다시금 이 책의 일러스트 그려주신 분께 손뼉을 쳐 드리고 싶습니다. ^^

정말 흥미로운 내용 중 하나는 고대 로마인들이 집에서 키웠던 각종 반려동물들에 관한 이야기도 있었고요. 그 외에 로마 사람들의 삶은 현대인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지만 아무래도 과학이나 여러 편의 사항이 개발되기 이전의 시대이다 보니 확실히 현대와 고대 로마의 생활에서의 차이점이 존재하는데, 그런 점이 정말 흥미진진하게 느껴졌었어요. ^^

그림 자료들을 보면서 하나둘씩 이해하는 것도 고대 로마에 대한 교양 지식을 키우는 면에서 제게는 너무나도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 책은 성인 일반인 독자분들의 교양 상식, 지식 함양을 위해서 읽어 보셔도 좋을 것 같고요. 중고등학생 독자들이 한 번쯤은 꼭 인문학적 교양을 위해서 참고했으면 좋겠습니다. :)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어본 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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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 - 원하는 것을 매 순간 성취해내는 힘
임춘성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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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봤을 때부터 외관상 책이 참 멋있습니다. 두꺼운 느낌이 들어서 고서(?)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TV프로그램이나 개인 방송을 진행하시는 분들 뒤편에 멀면서도 가깝게 배치되어 시청자들의 눈에 보이는 책장에 꽂혀있을 법한 그런 외관상 소장용으로서 한몫할 것 같은 그런 디자인과 레이아웃입니다.

물론 학력이 모든 것을 판단할 수 있는 척도나 지표가 되어주지는 않지만, 이 책을 처음 읽어 보기로 선택할 당시에는 저자분이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교에서 산업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지금은 연세대 산업공학과의 교수님이라는 화려한 스펙을 가지신 분이 인간의 역량과 행동을 취하는 역량이라는 개념을 논하신다는 점에서 이렇게 성공 가도를 달려온 분이 이렇게 두꺼운 책을 집필해 강의한다고 한다면 책 안에 그래도 뭐가 있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예상은 적중했고, 이 책에는 제가 지금까지 궁금해했던 여러 가지 성공학과 처세술에 관한 이야기가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전에는 한 마디 글귀나 지침으로 사람의 행동을 변화시키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입시켜 주는 도서가 많았다고 한다면 이 '역량'이라는 책은 인간의 형이상학적이고 추상적인 개념으로서의 행동을 과학적이고 공학적, 체계적으로 분류하여 정리하고 있습니다. 저의 추측이 올바른 연관인지는 모르겠지만, 저자 교수님은 사물을 바라보는 공학자로서의 분석과 시각을 형이상학적인 개념에도 유사하게 적용하여 날카로운 통찰력을 바탕으로 인간의 행동을 관통해 보고 계신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원하는 것을 빠르게 성취하는 사람들의 특별한 공통점과 역량에 대한 공학박사 교수님의 생생한 강의를 이 책을 통해서 만나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자분이 대학원 등 학교와 일상에서 마주하는 사람들에 관한 에피소드들이 많이 담겨 있고, 이들의 묘사된 행동을 독자들은 자신의 모습에 투영하여 마침내 원하는 것을 쟁취해 내는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기 때문입니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어본 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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