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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하는 사회학 공부 ㅣ EBS 30일 인문학 4
박한경 지음 / EBS BOOKS / 2022년 8월
평점 :



시회학은 고등학교에서 배웠던 따분한 학교 과목이 아니라 사회를 하나의 집단으로서 구성하고 이끌어 나가는 하나의 커다란 시스템이 된다는 것을 알게 해 준 것이 바로 이 책입니다. 사회학에 대해서 얼마나 알든 얼마나 모르고 있었든지 간에 관계없이 이 책을 통해서 사회학에 입문해 공부해 보실 수 있습니다.
'처음 하는 사회학 공부'라는 제목과 일치하는 것처럼 사회학이 무엇을 연구하는 분야인지, 그리고 '자살론'을 발표하며 특정 종교인 및 세계 인구 대비 100만 명 당 자살률을 연구한 프랑스의 사회학자 에밀 뒤르켐 등 인물들을 소개하는 등 사회학에서 꼭 필요한 사람들과 이론들이 등장합니다. 일반적으로 사회학이라고 하면 학문의 분야이자 어렵고 귀찮고 따분한 과목으로 연관 지을 수도 있지만 이 책은 사회학이 특정한 국가를 구성하는 문화와 사회적인 현상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필수적인 연구 분야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려줍니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세 끼를 먹어야만 살 수 있고, 약 5~6시경에는 저녁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것이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해당하는 절대적인 법칙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문화와 국가에 따라서는 9시에 저녁을 먹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기도 하는 것처럼, 특정 사회에 따라 그 사회에서 사회화된 인간의 행동은 서로 다를 수 있고, 이러한 규칙성을 연구하는 것이 곧 사회학이 아닌가 하는 깨우침을 얻을 수 있었네요.
이 책의 저자인 한국공학대학교 지식융합학부에서 사회학을 가르치고 있는 박한경 교수님은 미국에서 박사과정을 이수한 전문가입니다. 이 분야의 진짜 전문가가 차근차근 알려주어 정말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입니다. '사회학'을 입문하고 싶으신 분들은 이 책을 읽어 보시기 바라겠습니다. 교양 수준을 함양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지식들도 얻을 수 있습니다. 학생들도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이기 때문에 주변에 중고등학생 학생들이 있는 분이라면 다가오는 10월 초 2학기 중간고사 기간이 끝나면 이 책을 선물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모든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어본 후 주관적으로 작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