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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노운> 

보통, 책을 선택할때에는 제목과 추천사를 먼저 보게 된다. 그리고 작가의 이름을 본다. 하지만 이것들보다 더욱 먼저 하는 것은 제목을 보는 일. 언노운은 이미 영화로 개봉한 작품의 원작이라고 한다. 제목을 보면서 영화 포스터 속의 언노운과 책 속의 언노운이 같은 글자임에도 꽤 다른 느낌을 준다고 느꼈다.  

꽤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는 영화임에도 보지 않고 넘어갔던 이유는, 원작이 있다는 이야길 들어서였다. 원작으로 먼저 만나보고 싶은 이야기였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언젠가부터 이렇게 뭔가를 대표하는 동화를 제목으로 끌어다 쓴 책들은, 어둡고 음침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역시 책의 소개글을 보면, 음모와 비밀, 그리고 아름다운 동화와는 다른 뭔가 숨겨진 사실들이 있는 이야기인듯 하다. 백설공주라는 테마가 어떤 잔혹동화로 뒤바뀌어 있을지.. 제목만으로도 충분히 호기심이 가는 이야기이다. 

 

<빈방> 

은교 이후 박범신 작가의 또 다른 이야기이다. 은교를 읽으면서, 박범신이라는 작가 특유의 문체가 참 인상깊었던 기억이 난다. 스스로에 대해 끝없이 묻고 대답하고 반문하면서 의문을 품고, 뭔가를 갈망하는 인간의 가장 원래적인 욕망에 대해서도 문득 생각해볼 기회가 있었던 것 같다. 빈방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만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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