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분야의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제목부터 조금은 유쾌하다. 
작가는 이 작품이 데뷔작이자 동시에 유작이라고 한다. 
끝내는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했을만큼 우울했던 작가가 쓴 풍자. 
그리고 풍자가 이끌어내는 어김없는 웃음.
 

퓰리쳐상이라는 상을 수상할만큼  
뛰어난 문장과 해학을 담고 있으나
그 작가의 일생만큼은 작품만음 유쾌하지 못했다는 것이  
이 작품을 또 하나의 전설로 만든다고 하니,
이 작품을 읽지 않고는
이 작가의 생애를 뒤흔든 풍자와 해학을 가늠할수 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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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소개를 보며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노벨 문학상의 수상자인 이 책의 저자가  
바로 이 책을 서울에 체류하고 있을 당시 집필했다는 부분이었다.
 

단지 내가 살고 있는 나라에서 쓰여진
저명한 작가의 작품이라서일까? 

하지만 어딘지, 우리의 정서와 너무도 닮은 듯한 글의 소개도  
역시 무시할 수 없었다.
여인이 인간으로서 살아가기 위해 억척스럽고 강인하게
자신의 모습을 변화시키며 살아야 했다는 이야기..
한국땅에서 작가가 본 한국의 모습이 어느 정도는 책 속에
녹아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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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라 할지라도,
그리고 이미 읽었던 책이라 할지라도,
시간이 흘러 다시 접하게 되거나,
혹은 누군가의 도움으로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게 되면  
때로는 전혀 다른 이야기처럼 느껴질때가 있다. 

주석달린 허클베리 핀은,
어쩌면 나에게 어린 시절 읽었던 허클베리 핀과는 다른 
또 다른 하나의 이야기가 되어줄지도 모르는 일. 

다시 한번 읽고 싶은 이야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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