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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Your Mind 오픈 유어 마인드 - 마음의 문을 열어주는 행복명언
이화승 엮음 / 빅북 / 2010년 4월
품절


때로는 장황한 연설보다, 길고 긴 누군가의 이야기보다, 단 한마디의 말이 순간을 좌우하는 힘을 발휘하기도 한다. 어떤것도 명확하지 않을때, 인생의 지침처럼 짧고 강하게 누군가를 이끌어 줄 수 있는 한 마디의 지혜. 그것을 가르켜 이름짓기를 사람들은 명언이라고 부른다. 잘 알려진 누군가의 말. 사전적인 의미는 다소 건조하지만 실제 명언은 그보다는 더욱 큰 힘을 발휘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잘 알려진 누군가의 말이 아니라, 누군가를 이끄는 힘있는 인생의 지혜로서 말이다

는 바로 그 명언을 모아놓은 명언집이라고 볼 수 있는 책이다. 누군가의 인생을 흔들거나 역사속에서 수 없이 되뇌여졌던 누군가의 말들을 모아놓은 명언집. 바로 그 명언을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삽화와 함께 만날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 인데, 꽤 두꺼워 보이는 책 안에 역시나 꽤 많은 양의 명사들의 명언들을 모아놓았다는 점에서 마음 놓고 책장을 펼쳐들고 앉아 볼 수 있는 책이라기 보다는 시간날때 짬짬히 자신의 빈 시간들을 그 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생각의 시간으로 삼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져 있다는 느낌을 준다.

한가지 특별한 점이 있다면 은 명언을 그저 나열한 것에 그치지 않고 명언의 영문 문장을 함께 구성함으로서 명언 자체를 읽어내려가면서 살짝 영어 공부도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을 듯 하다. 물론 그 많은 명언들의 원래 언어가 모두 영어는 아니었겠지만 잘 알려진 글들을 통해 아주 짧은 시간동안 영어공부를 하는 즐거움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작은 메모처럼 명언과 함께 적어내려간 영문의 명언을 보며 나의 마음에 남는 단 한마디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그리고 그 한마디의 명언을 살짝이 영어로 외워 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고 말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라는 제목의 이 책의 포지셔닝이 살짝 애매하다는 점이다 격언이나 명언들을 모두 모아 제공하는 것이 책의 목적이었다면 좀 더 많은 분량의 짧은 말들을 싣어 그 내용적인 면을 보강할 수 있었을 것이고 단지 명언만을 소개하기 보다는 그 명언이 탄생하기까지의 배경이나 일화들을 소개했다면 더 많은 즐거움을 줄 수 있었을 것이다. 또 시간 날때 짬짬히 명언을 읽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것이 그 목적이었다면 책의 사이즈를 조금 줄여 휴대성을 높일 수 있었을 것이니 말이다. 또 영어로 된 명언들을 추가로 담아 영어 공부의 토막시간을 만들어주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좀 더 충실한 문법적 설명이라든지 단어 해설을 담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이런저런 면들이 모두 애매하고 다소 부족하다 싶은 책의 공백은 의 가장 아쉬운 점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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