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타의 짬뽕 급수한자 7급 2 - 한자랑 중국어랑
오디웍스 지음, 이세경 그림 / ODbooks(오디북스)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이전의 책들에 비해 한자와 중국어의 숫자가 훨씬 많아졌다.
매회 마다 이야기의 줄거리가 연속적이지 않고 달라지면서
다양한 생각과 독특한 발상 안에서 아이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책을 볼 수 있도록 해준다.
7급 1에 비해 한자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설명이 되어 있어서
학습적인 면에 더욱 더 신경을 쓴 것 같다.

각 장의 중간에 ‘중국어로 가족 호칭을 설명’하거나
‘중국어에서 쓰이는 한자와 우리나라에서 쓰이는 한자의 미묘한 차이’
‘진짜 중국요리는 어떤 맛일까?’
‘중국의 명절’등 중국의 문화를 알기 쉽게 설명하여
중국이라는 나라에 더욱 더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책이 도착마자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지으며
열독하는 아이들은 책을 놓자마자 다음 편을 사달라고 성화다.

내가 봤을 때는 별로 재미있는 것 같지 않다.
엄마인 나는 코믹한 캐릭터의 코믹한 이야기 보다는
그 옆에 나오는 한자의 더 주목하게 되어서
만화의 참 맛을 잘 모르고 지나온 것 같다.

어떤 분이 쓰신 서평에서 인물들의 우스꽝스러운 모습과
아이들의 유행을(?) 반영하는 단어 선택,
그리고 마지막 반전까지 재미를 보탠다는 글을 다시 읽고 나서
다시 한 번 보니 그제서야 웃음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내가 늘 말하는 ‘자기 주도적 학습’이
이 짬뽕 급수 한자에서는 저절로 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나타의 짬뽕 급수 한자가 나올 때마다 아이들이 열광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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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인도 수학 1 - 초급편, 수학 영재들의 계산 비법 초등 인도 수학 1
다카하시 세이치 지음, 니얀타 데슈판데 감수, 고선윤 옮김, 김남준 감수 / 서울문화사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학창 시절 나는 수학을 잘 못 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그래서인지 벌써부터 아이들의 수학 성적에 아주 관심이 많은 엄마가 되어 버렸다.
책을 많이 읽은 아이가 긴 문장제 문제를 잘 이해한다고 해서 책도 많이 읽게 하고
수학과 관련된 동화나 수학과 관련 책도 많이 사주었다. 하지만 아이가 수학을 특별히 잘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 생각이 엄마의 욕심일 뿐이기를 바라지만 말이다.

수학 영재들의 계산 비법이라는 부제 말고도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19*19단의 시작이 인도이고, 또 현재 세계 최대의 IT강국 인도의 수학이라는 말에 마음이 확 끌렸다. 특히, 이 책은 곱셈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책으로 교과서에 나온 풀이 방법만이 옳다고 생각하는 잘못된 틀을 깨고 스스로 자신만의 풀이 방법을 발견하고 만들어낼 수 있는 기초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첫 단원에서 75*75를 계산하는 방법이 엄청 신기했어요. 일의 자리 숫자인 7*(7+1)로 해서 천의 자리수와 백의 자리수를 구하고 일의 자리 숫자인 5*5를 해서 답이 5625가 쉽게 구해진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무척 쉽고 생각했는데, 이 규칙이 모든 수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고 일정한 규칙을 가진 수에만 적용이 되었다. 이 책에서는 이런 곱셈이 가진 규칙들을 소개하고 그 규칙들에 해당하는 많은 문제들을 풀어서 반복연습을 통해 규칙을 쉽게 찾아 계산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 방법 외에 사각형으로 바꾸어 쉽게 계산 하는 방법, 대각선을 이용하여 문제를 푸는 방법, 칸을 채우고 퍼즐처럼 푸는 방법 등,,,, 여러 가지 규칙을 적용하여 쉽게 풀 수 있는 곱셈의 규칙을 설명하였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신기한 수학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또 책을 읽고 문제를 풀다가 지루함을 느끼는 그 순간에 인도*수학이야기가 전개 된다. 인도의 독특한 문화적 특성과 관련한 이야기 또는 수학과 관련한 세계 여러 나라의 이야를 아주 재미있게 보여준다. 숫자에 약간의 울렁증이 있는 나와 같은 사람에게는 이 꼭지가 아주 적절하게 사용되었다. 아이를 위해 연습 문제를 따로 복사해 두었다. 글쓴이의 말대로 세 번은 반복해서 봐야 할 것 같아서 말이다.

구구단을 처음 외우면서 책받침에 나와 있는 19단을 외우려고 노력하던 아이가 생각이 났다. 그 때는 19단 열풍이 있었던 때다(요새는 좀 잠잠해 진 것 같다). 이제 아이는 이 곱셈의 규칙을 알고 반복하게 되면 지겨운 19단은 외우지 않아도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아이가 곱셈 문제 푸는데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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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jlfzb 2009-08-08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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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ujiuo
op
 
무자비한 윌러비 가족 생각하는 책이 좋아 2
로이스 로리 지음, 김영선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0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명작을 패러디한 소설!
엽기, 발랄, 황당한 가족 소설이다.

뉴베리 아너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작가의 책이라 믿고 선택한 책이었는데
사실 전에 읽은 다른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 보다는 재미가 덜 한 것 같다.
네 명의 형제와 한 부부, 그리고 또 다른 한 가족이 이 소설의 주인공들이다.
그런데 엽기 가족이라 네 명의 형제는 착하고 똑똑한 고아가 되려는 계획을 세우지만
엽기 가족답게 그 부모가 먼저 아이들을 버리려는 계획을 세우고 먼저 실행에 옮겼다.
부모가 집을 떠나고 난 뒤 이 집에는 보모가 들어와서 아이들을 이 엽기 발랄한 아이들을 돌보게 된다. 이 보모는 가진 것이 별로 없고 가난한 노처녀로 명작 <제인에어>의 등장인물을 패러디한 인물이다. 그리고 등장하는 또 한 가족은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을 잃고 실의에 빠져 지내다가 무자비한 윌러비 형제들이 살던 집이 팔리고 갈 곳이 없어지자 보모와 함께 살게 되는 가족이 없고 돈 많은 후견인인 멜라노프 사령관이다.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명작처럼 이 책도 멜라노프 사령관은 보모와 사랑에 빠지게 될까? 똑똑한 고아가 되기를 원했던 윌러비 형제들은 과연 똑똑해 졌을까? 잃어버린 멜라노프 사령관의 친아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무자비한 윌러비 형제들을 버린 윌러비 부부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되었을까?

읽는 동안 등장인물의 다음 행동이나 미래가 정말 궁금하기는 하였다. 명작을 패러디해서 등장한 인물들의 생활이 어떻게 전개 될 것인지, 과연 명작과 같은 결말을 맞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책을 읽는 동안 내내 유쾌한 기분은 아니었다. 물론 제목 자체에서도 별로 유쾌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말이다. 아마 이 책을 읽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엽기적인 가족들의 모습에 행복한 웃음 보다는 왠지 씁쓸한 웃음을 짓게 될 것 같다. 가족의 해체와 위기를 이런 식으로 풀어나갔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아이들 수준에 맞는 풍자 소설로 만들기 위해 아이들과 친숙한 명작 속의 인물들을 패러디하여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과 책 속의 주인공을 동화시킴으로써 어린이들의 쉽게 풍자의 세계로 들어 올수 있도록 하였다.

패러디 소설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읽는 내내 어색한 기분이 들기는 했지만 요즘의 아이들은 이런 엽기 발랄, 황당한 가족들의 출현이 그렇게 어색하지만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몰랐던 또 하나의 장르인 패러디 소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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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난 도망갈 거야 I LOVE 그림책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지음, 신형건 옮김, 클레먼트 허드 그림 / 보물창고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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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때 겉표지는 호감이 가지 않았다.(인터넷으로 보았을 때)
그래서 선뜻 선택하기가 어려웠는데 <잘자요. 달님>이라는 책을 지은 작가라는 설명이 눈에 들어와 선택하게 되었다. 엄마들 사이에서는 워낙 입소문이 좋은 책이라서 그 작가에 대한 믿음에서 선택하였다.

그리고 책을 막 받았을 때 역시 너무나 좋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런데 참으로 묘하게도 보면 볼수록 표지의 그림이 은은하고 마음을 울리는 것 같다. 엄마 토끼와 아기 토끼가 서로 마주 보고 있는 모습이 정말 정겹게 느껴진다. 바람에 한들거리는 풀과 작은 꽃잎들도 아주 생동감 있게 느껴진다. 내가 표지속의 엄마 토끼라도 된 듯한 착각마저 든다.

이 책을 읽은 일곱 살 아이(엄마를 너무 너무 좋아하는 여자 아이)에게 그 느낌을 물었더니 ‘너무 많이 도망가는 것 아니에요?’ 라고 다시 묻는다. 일 하는 엄마를 둔 그 아이는 아직까지는 절대로 엄마에게 더 도망가고 싶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두 아이를 둔 직장맘인 나는 아이가 어디로 도망가더라도 따라가고 싶은 엄마의 마음에 마음이 많이 쓰이고 공감하는 바가 크다. 아마 우리 아이들은 이제 어느 정도 커서 엄마인 나의 울타리를 벗어나고 싶어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엄마인 나는 그 아이들이 어디를 가든지 쫓아갈 것이다. 그림책 속의 엄마 토끼가 그랬듯이 말이다. 그래서 엄마 토끼처럼 엄마라는 따뜻한 울타리 안에서 우리 아이들을 품어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유명한 작가의 책은 역시 다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읽어도 읽어도 자꾸 읽고 싶고, 보고 나서도 또 보고 싶은 그런 책이다. 엄마의 사랑을 한껏 느끼게 해 주고 싶은 세상의 모든 엄마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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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팝업과학교실 - 기계의 원리
제러드 체셔 지음, 이충호 옮김, 팀 허친슨 그림 / 미세기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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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북은 어린이 뿐 아니라 어른인 나도 좋아하는 장르(?)중의 하나이다.
미세기 출판사의 팝업 북은 참 유명하다.
그동안은 유아 대상의 책들이 많아서
이제 초등1학년, 4학년 아이를 둔 엄마인 나로서는
미세기 출판사에 대한 흥미가 덜 해 졌다.

하지만 이 책 초등학생을 위한 팝업 과학교실은
우주 비행사를 꿈꾸는 4학년 아이가 ‘과학’에 흥미를 느끼면서

선택한 책이다. 아이는 매주 목요일에는 스스로 과학 문제집을

풀겠다고 할 만큼 과학에 관심이 많다.

책이 오자마자 두 아들 모두 머리를 맞대고 보았다.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부분은 헬리콥터의 원리였다.
4학년 아이에게 헬리콥터의 원리에 대해 물었더니
“헬리콥터가 돌아가는 순간, 그 힘으로 몸체가 뜬다.
이것이 동축 반전이야.  비행기가 뜨는 4원리가 양력,

중력, 추력, 항력인데 그 중에서 여기에 나와 있는 원리가 양력이야.“

라고 말해 주었다. 아이의 장황한 설명에

나는 아이가 팝업만 조작하지 않고

책의 내용도 읽었구나 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특히, 기계의 원리에 대한 부분은 엄마인 내가
말로는 설명해 주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이 책은 그 부분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팝업으로 만들어
손으로 직접 조작해 보면서 그 원리를 터득하게 하였다.

이 책에서는 지레의 원리를 이용한 굴착기,,바람을 이용한 풍력 펌프,
기중기를 움직이는 힘, 헐리콥터를 움직이는 원리가 팝업으로 되어 있다.







눈으로 보고, 손으로 조작하고,

머리 속으로 기계의 원리를 이해하는 재미있는 책이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책을 보는 1학년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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