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
황세연 지음 / 마카롱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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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는 제6회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 대상 수상작입니다.
사실 아무정보 없이 '교보문고'에 들렀다가
줄거리가 잼나보여서, 구매를 했던 책인데..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추리소설이였는지라, 좋았습니다.

소설은 '중천리'마을회관의 '범죄없는 마을'의 현판을 지켜보는 한 여자순경의 모습입니다.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그녀는..
1998년, 16번째 '범죄없는 마을'현판옆의 기념사진을 지켜보고 있는데요..
웃고있는 아이들과 달리 당장 울것 같은 어른들의 모습..
그날의 일을 떠올립니다..

그리고 스토리는 1998년으로 흘려갑니다.
IMF가 한창으로 고통받고 있을시절..
'중천리'에는 '소팔희'라는 젊은 미망인이 7살된 조카 '황은조'를 데리고 살았는데요..

피같은 '소'를 판 돈을 세고 있던 그녀..
그때 동네주정뱅이인 '신한국'이 '소팔희'를 덮치고, 그녀는 '신한국'에게 반격을 가합니다
그리고 쓰려진 '신한국', 그는 죽어 있었는데요..

순간 감옥에 가는 자신과....
고아가 될 '황은조'생각에, '소팔희'는 '신한국'을 '손수레'에 실고 어디론가 나가는데요.

그리고 얼마후 마을에 소동이 일어납니다..
'신한국'이 '나무'와 '이장'의 '트럭'사이에 끼인채 발견이 되고..
며칠후 16번째 '범죄없는 마을'에 선정될 '중천리'마을 사람들은..
그의 시체를 '유기'하기로 하는데요..

얼마후 '신한국'의 집이 불에타고..
마을 사람들은 모두 '화재'진압에 열심힌 가운데..
마을에 낯선 두 사람이 등장을 합니다.

형사인 '최순석'과 기자인 '조은비'였는데요..
두 사람은 '앙숙관계'...
'대전'에서 잘 나가던 비리형사인 그는..
관할에서 발견된 '시체'를 옮기다가 '조은비'에게 찍혀 '시골'로 좌천이 되었고..

'조은비'는 '최순석'의 복수에, 신문사에서 잘리고
그녀 역시 시골마을의 작은 신문사로 오게 되었는데요..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더니..
'중천리'에서 만난 두 사람...
거기다가 두 사람은 '홍수'로 '중천리'에 고립되고 마는데요..

그런데 그때 곤란한 사건이 터집니다..
'자살바위'에서 떨어져 죽은 시신이 '신한국'으로 판명이 되고..
이에 모두들 당황하게 되는데요..
그럼 화재로 죽은 사람은 누구인지??

작은 시골마을에서 벌여진 살인과 그리고 소동..
이야기는 반전에 반전을 낳는다는 말이 딱이였는데요..
특히 마지막 결말은....일이 그렇게 되었구나? 하며...놀라기도 했었습니다.

원래 이런 스타일의 추리소설을 좋아하는지라 상당히 재미있었고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져도 재미있겠다 싶었던 작품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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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R. R. 마틴 걸작선 : 꿈의 노래 3 - 터프의 맛 조지 R. R. 마틴 걸작선 : 꿈의 노래 3
조지 R. R. 마틴 지음, 김상훈 옮김 / 은행나무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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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R.R. 마틴 걸작선 꿈의 노래 3권 '터프의 맛'입니다.

3권은 6,7.8부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6부인 '터프의 맛'은 두편의 '터프 항해기'시리즈

7부인 '헐리우드의 매력'은 드라마 작가시절, '마틴'이 쓴 두편의 각본이구요

8부인 '와일드 카드 셔플'은 바이러스로 발생한 '돌연변이'와 '초능력자'들의 이야기 시리즈 두편입니다.


'터프의 맛'이라고 해서 저는 그 '터프'가 우리가 '터프하다'의 그 단어인줄 알았는데요,..

알고보니 우주상인인 '해빌런트 터프'의 이름인...

원래 진득하게 '시리즈'는 잘 못 쓰신다는 '마틴옹'에게 거의 유일하다는..'터프 항해기'시리즈인데요..

그중 '노온의 괴수'와 '수호자' 두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노온의 괴수'는 '동물'들을 싸움붙여 먹고사는 가문의 남자인 '노온'이..

'터프'에게 강한 '괴수'를 구매한단 내용인데요.

'고양이'를 좋아하고 '동물'을 사랑하는 '터프'가 일부러 의도한 결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수호자'는 갑자기 나타난 바닷괴물로부터..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나선 '터프'의 이야기인데...결말이 정말 생각지도 않은..

얼마나 많은 인간들이 자신들이 '행성'의 주인이라고 '착각'하고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지구'의 주인이 아니라, '세입자'인데 말이지요..


'터프 항해기'는 '마틴옹'의 SF세계관인 '천개의 세계'와 동일한데요..

'지구연방'과 '흐랑가 제국'의 긴 전쟁이 끝나고 천년후..

사라졌다고 생각한 '지구연방'의 '환경군단'의 '종자선'을 발견한 '터프'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종자선'인 '방주호'를 타고

여러 행성을 다니며, 펼치는 '활극'인데..무지 재미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작품들도 읽고 싶은데 말이지요..

'노온의 괴수'와 '수호자'는 한편의 SF영화 보는거 같았던...

최고였던 '터프'시리즈였습니다.


'헐리우드의 매력'에 수록된 '인적이 드믄길'은 드라마 '환상특급'에 나왔던 작품이고..

평행세계의 이야기를 다룬 '도어웨이즈'는 90분 파일럿 드라마를 위해 만든 각본이라고 합니다.

두 작품다 대박이다 정도는 아니였어도, 읽을만했던 작품..


그리고 '마틴옹'은 알아주는 '코믹스'매니아이기도 한데요..

'슈퍼히어로'에 매료된 그는..

다른 작가들과 함께 '와일드 카드'라는 '앤솔리지'히로물 시리즈를 편찬중인데..

현재 23권까지 나와 있습니다.


그중 '마틴옹'이 쓰신 '셸게임'과 '재이비어 데이몬드의 수기'가 수록되어 있지요.


읽으면 읽을수록 '마틴옹'은 대단하단 생각밖에 안듭니다..

SF에 판타지에 호러에 드라마, 역사 시대극까지..정말 다양하게 잘 쓰시는..

그래서 워낙 이곳 저곳에 손대다보니..

'얼불노'시리즈가 '진도'가 안나간다는 단점도 있지만 말입니다.ㅠㅠ

(얼른 드래곤의 춤 후속편 내 주세요....)


이야기 들어보니 드래곤의 춤 후속편이 출간이 늦어지는 이유가..

사람들이 드라마 왕좌의 게임이후...기대치가 높아져서..

자꾸 수정하신다고 하시네요..

그렇게 부담 느끼실 필요 없는데 말입니다..

거기다가 지금 하시는 프로젝트들도 있으시고..

드라마는 완결되었는데, 책은 언제 완결되려나 하고 있습니다...


우야동동...3권인 '터프의 맛'도 넘 재미있었는데요..

그럼 마지막 걸작선인 4권 '갈등하는 마음'으로 바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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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R. R. 마틴 걸작선 : 꿈의 노래 2 - 하이브리드와 호러 조지 R. R. 마틴 걸작선 : 꿈의 노래 2
조지 R. R. 마틴 지음, 김상훈 옮김 / 은행나무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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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R.R. 마틴 걸작선 꿈의 노래' 2권인 '하이브리드와 호러'입니다.

2권은 4부인 '거북이성의 후예'와

5부인 '하이브리드와 호러'로 이뤄져 있는데요..


'거북이성의 후예'는 3편의 '판타지소설'

'하이브리드와 호러'는 6편의 '호러소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판타지'야 당연히 다 아시겠지만.

'하이브리드와 호러'과 뭔지 궁금하시겠다 싶기도 한데요..

말 그대로 '호러'와 다른 장르의 '복합'입니다..

주로 '샌드킹'과 '나이트 플라이어'처럼.

'과학소설(SF)'와 '호러'의 결합이 주로 많은데 말이지요.


'나이트 플라이어'는 얼마전에 드라마로도 나왔고..

'단권'으로도 소장중인지라, 다시 읽어도 재미있던데요..


그런데 처음 만난 '샌드킹'은 좀 충격적이였습니다.

'샌드킹'은 '휴고상','네뷸러상','로커스'상의 3관왕을 이룬 유명한 작품인데요

읽고나니 왜 유명한지 알겠더라구요..


동물을 키우는것을 좋아하는 '크레스'라는 남자는..

(사실 읽다보면 키우는것보다 통제하는것을 좋아하는듯...)

갓 생긴 가게에서 '샌드킹'이라는 동물에 대해 알게 됩니다.


'전쟁'을 벌이고, 지능이 우수하지만..

무엇보다도 '주인'을 '숭배'하는데요..

그 말에 혹해서 구매한 '크레스'는...각 '샌드킹'들의 전쟁을 보고 싶어하고

전쟁을 유도하기 위해 '굶주림'이라는 무기를 사용하는데요..


점점 '광기'에 빠져가고, 점원의 말도 무시한채..

지 맘대로 하던 그는 점점 '파멸'의 길로 들어서는데요..

이런 인간이 권력을 가지면 '스탈린'이나 '히틀러'가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멜로디의 추억'은 다른 작품들과 달리.

'판타지'와 '호러'가 합쳐졌는데요...망가져서 돌아온 오랜친구..

그 친구를 어떻게든 쫓아보내려는 주인공의 이야기속에...

섬뜩한 결말이 재미있었습니다.


여섯편의 '하이브리드 호러'작품들도 재미있었지만..

'마틴'옹의 '판타지'소설도 재미있었는데요..

작품 느낌들이 넘 달라져서 말이에요..


'라렌로드의 외로운 땅에서'는 신이였으나 현재는 고독한 성에 귀양중인 남자와

시간을 오가야 하는 여자의 한달동안의 사랑을 다루는데..

왠지 슬프고도 애달팠던..


'아이스 드래곤'은 겨울의 아이와 '아이스 드래곤'과의 우정을 다루는데..

역시 감동적이고 애틋했었습니다.


원래 보통 한 장르로 주로 쓰기 마련인데.

'마틴옹'은 '판타지','SF','호러'에 '히어로물'까지..다 잘 쓰는거 같습니다..

역시 2권도 넘 잼나게 읽었던...ㅋㅋㅋ


'마틴옹'의 '중단편집'이였는데요....

그럼 바로 3권으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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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R. R. 마틴 걸작선 : 꿈의 노래 1 - 머나먼 별빛의 노래 조지 R. R. 마틴 걸작선 : 꿈의 노래 1
조지 R. R. 마틴 지음, 김상훈 옮김 / 은행나무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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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왕좌의 게임', 원작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시리즈로 유명한 '조지 R.R. 마틴'의 걸작선입니다.

출간할때부터 읽고 싶었고, 어렵게 구매를 했는데요..

그러나 구매하고 나서 밀린책들이 많다보니 잠시(?) 잊고 있었는데요 ㅋㅋㅋ..


어제 '헬스자전거'타면서 읽을 책을 고르다가..

갑자기 이 책이 눈에 들어와서, 바로 시작했는데...

정말 순식간에 읽어버린 ㅋㅋㅋㅋ


1권인 '머나먼 별빛의 노래'는 총 3부로 이뤄져 있습니다


데뷔전 '습작'작품들인 1부 '습작시대'

이제 갓 데뷔하여 낸 작품들은 2부 '때묻은 프로'

그리고 왕성한 활동시기에 쓰신 3부 '머나먼 별빛의 노래'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워낙 '얼불노'시리즈로 유명하신지라, '판타지'소설 작가로 알고 있지만..

원래 전공이 'SF'와 '호러'시라고 합니다..

거기다가 마블'의 팬이기도 하셨다는데요..

우리야 영화로 최근에 인기를 얻었지만, 미국에서는 오래전부터...사랑받아온 만화니까요.


그래서 '습작시대'의 첫권인 '어둠이 두려운 아이들'은..

마블코믹스의 '히어로'물과 비슷했습니다..


'요새'는 '역사소설'인데요, '논문'용으로 쓰셨다는데 '핀란드'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통해

'애국자'와 '매국노'로 갈리는 한순간을 그리고 있지요..


그리고 처음으로 돈주고 파셨다는 '영웅'

94달러에 ...파셨다고 하는데...문득 지금은 얼마나 할까?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기사 '단편'이니...그렇게 많이 비싸진 않겠죠..


'영웅'은 '조지 R.R. 마틴'의 SF 단편시리즈인 '천개의 이야기'중 하나입니다.

바로 '지구연방'과 '흐랑가제국'의 전투를 앞둔 상황에서..

제대하고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한 영웅의 이야기를 다루는데요...

결말이 좀 씁쓸.ㅠ.ㅠ


'센브라테로 나가는 출구'는 좀 짠한 '고스트'이야기였어요..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독특한 유령이야기였는데요..재미있었습니다.


'리아에게 바치는 노래'는 '단편'보다는 '중편'에 가까웠는데요..

'합일교'를 조사하려 간 두 초능력자 '롭'과 '리아'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참 독특하면서 재미있었던 작품이였습니다.


'비터블롬'은 참 신기한 마법이야기였는데요..

이런 단편은 장편화 되어도 재미있겠다 싶었어요..


원래 '단편집'은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역시 조지 R.R.마틴'이구나 하면서

잼나게 읽었어요..

'천개의 이야기'에 관련된 같은 세계관의 단편들이 등장해 좋았고 말입니다.

그럼...2권으로 넘어가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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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괴의 날 정해연의 날 3부작
정해연 지음 / 시공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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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지금 죽으러 갑니다','악의-죽은자의 일기'등으로 만났던 '정해연'작가님의 신작입니다.

전작들을 전부 잼나게 읽었는지라, 작가님 이름만 믿고 시작했는데요..

그런데 전반부랑 후반부가 너무 느낌이 다른.ㅠ.ㅠ


소설의 시작은 1989년의 장면으로 시작이 됩니다..

아내와 아이를 동시에 잃은 한 남자, 그러나 병원은 '법대로 하라는'말로 그를 무시하고.

남자는 해서는 안될 짓을 저지르고 마는데요..


그리고 30년후, 2019년...


주인공 '명준'은 현재 항암치료중인 딸 '희애'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유괴를 준비중입니다.

그러나 유괴대상인 아이 '로희'를 유괴하려 갔다가..

그만 집에서 나오는 '로희'를 치고 마는데요..


자신과 '희애'를 버리고 도망가놓고, 3년만에 돌아와..

'로희'라는 아이를 유괴할것을 말하는 전처 '혜은'

그녀는 '로희'를 유괴해도, 신고하지 못할것이라는 말을 하는데요..


그러나 뜻밖의 사고로 기억을 잃은 '로희'

'명준'은 갑자기 깨어난 '로희'가 누구냐고 묻자, 무심코 '아빠'라고 말하고.

'로희'는 '명준'을 '아빠'라고 생각하고 그를 부려먹는데요.


'로희'의 몸값을 요구하기 위해 부모의 집에 전화를 걸지만 받지 않는..

이에 '로희'의 집을 찾아간 '명준'

그런데 그 집에서 두구의 시신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상한 상황에 딸 '희애'를 찾아간 '명준'

그런데 누군가가 '희애'의 치료비와 수술비를 납부했고

'희애'는 곧 수술에 들어간다는데요..


이런 상황에서도 참 긍정적인 '명준'

어차피 자신의 '목적'은 이뤘으니...'로희'를 집으로 돌려보내려고 하지만...


말 그대로 '궁민호구'인 '명준', 그의 장면이 좀 답답하기도 했는데요

그에 반해, 천재소녀인 '로희'..

그녀는 '명준'이 친 아빠가 아님을 눈치채는데요..

기억을 잃었으나, 두뇌는 멀쩡한 그녀이기에..


그리고 드러나는 진상은...정말 '처참'했는데요..

참 인간이 어떻게 저럴수가 있는지 싶었던..

왜 '혜은'이 '로희'의 부모가 신고를 못할것이라고 말했는지..

정말 짐승보다 못한 '로희'의 아버지...

'로희'가 너무 불쌍하기도 했습니다..


소설은 전반부와 후반부의 느낌이 넘 달랐습니다.

전반부는 가벼운 코믹 소동물처럼 시작했는데

후반부는 잔혹한 스릴러로 바껴서 말이지요..


이 작가님 책도 믿고 읽는데요, 이번 작품도 재미있었습니다

가독성도 좋았고, 후반부 반전도 좋았고요..

다만 결말이 씁쓸하긴 하죠.....정말 욕 나오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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