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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방 글방 ㅣ 마음으로 읽는 역사동화
최주혜 지음, 윤종태 그림 / 머스트비 / 2016년 2월
평점 :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역사동화로
아이들이 어렵게만 느껴지는 역사에 대해 흥미를 갖게 해 줄 수 있는 동화
머스트비에 다림방
글방이랍니다..
다림방
글방
조선
후기를 살았던 거지,
기생,
노비,
장사꾼
등 신분이 엄격했던 시절에 신분이 낮은 사람 이야기를 말하고 있답니다..
조수삼의《추재기이》를
살펴보면 성균관 노비이면서 커다란 서당을 차려 인재를 길러낸 ‘정학수’라는
인물을 담고 있는 동화랍니다..
엄격한 신분제도가 존재하는
조선시대,
성균관
노비 에서 글공부에 뜻을 세워 아이들을 가르치는 서당의 훈장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답니다..
이 책에 주인공 만수라는 인물이 등장하는데요.
우리에
아이들에게 자신의 꿈을 찾아 꿈을 실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보여줌으로써
우리
아이들이 2016년 자유학기제에 대한 남다른 생각을 갖게 해줄 수 있을 것 같은 동화랍니다..
백성들이 운영하는 푸줏간이죠.. 반촌의 다림방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고
있답니다.
조선 후기에 번성했던 운종가와 청계천(개천)다리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요.
주인공 만수는 어려서 성균관 유생들이 글 읽는 소리를 옆에서 귀동냥으로
글을 익히게 되었답니다..
성균관에 잔심부름꾼이였던 만수, 글을 안다는
이유만으로도 미움을 샀던
만수였지요..
만수는 낙우재에 백도수 밑에서 소잡는 일을 배우며, 굿덕이와 동무하며
지내게 된답니다..
만수는 스승인 홍선비를 만나 자신의 꿈을 알게
되었답니다..
자신의 동무인 굿덕이에게 글을 가르쳐 주는 그순간, 가슴이 뛰었음을
발견하고 ,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가는
만수랍니다..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아 그 꿈을 이루어 실현하도록 만들어 주는
역사동화로
우리에 아이들에게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를 물어보며.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하고 싶은지를 물어볼 수
있게 해준 동화랍니다..
자신의 신분에 따라 할 수 있는 일들에 한계도 더욱 확실하게 알게 해준
동화로
만수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글공부를 열심히 하여 장차 훌륭한 훈장까지도
될 수 있었던 점은 우리 아이들이 어찌 바라볼까요?
노비에 신분에서 출발하여 글을 가르치는 훈장이 될 수 있었던 만수를
우리에 아이들은
자신의 가슴을 뛰게 할 수 있는 꿈을 찾아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들로 자라나길
바래봅니다..
부록으로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페이지
에서는 ‘운종가와
개천 이야기’
로
그
당시 반촌과 성균관에 대한 설명,
운종가
시전의 종류와 취급물품,
개천의
다리와 그에 얽힌 이야기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