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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 가족
그레구아르 들라쿠르 지음, 이선민 옮김 / 문학테라피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얼마 있음 5월이 다가옵니다..
우리는 5월을 가정의 달이라 말하지요..
그러면서 가정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책이 있어 찾아보게
되었답니다..
화려한 수상의 책을 쓴 작가 그레구아르
들라쿠르
프랑스의 유명한 카피라이터 출신 작가인
그는 2011년 『개인주의 가족』으로 프랑스 문단에 혜성처럼 등장했다고 합니다.
그는 이 작품으로 마르셀 파뇰 문학상,
카르푸르 데뷔 소설상, 파리 리브고슈 문학상 등 권위 있는 문학상 다섯 개를 휩쓸었죠.
프랑스 대표 작가 장-루이 푸르니에를
웃기고 웃겨서 울린 작품
독일, 미국, 폴란드, 스페인, 불가리아,
스웨덴 등 10개국 판권 수출을 했던 화제의 책
개인주의 가족 을 만나 보았답니다..
이 책의 저자인, 그레구아르 들라쿠르는
프랑스 작가로 조금은 낯설고 또 거침없는 표현으로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가정이라는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을 다루고
있기에 조금이지만 우리가 느끼고 있는 아니면 주변에서 보여지는
가족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기에 더욱 깊게 들여다
보게 해주었답니다.
책
속 주인공 에두아르는 일곱 살로 자신이 쓴 시로 가족들에게 엄청난 칭찬을 받게 되었습니다..
책
표지에 나온 것처럼 에두아르의 가족은 5명으로
아빠는 잡화점을 운영하는 덤보와
너무나 미인인
엄마, 남동생, 여동생 그리고 에두아르랍니다.
에두아르는 부모님에 이혼으로 기숙사 학교를
가게 되었고, 기숙사 학교에서의 생활은 쉽지 않았답니다..
남동생은 정신병원에 가게 되는 너무나도
불행한 가정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어릴 때 작가에 남다른 재주가
있었지만,
작가가 될 줄 알았던 주인공은 카피라이터로
성공하면서 모니크와 결혼을 하여 가정을 꾸리게 되었답니다..
물론 사이에 예쁜 딸도 있었답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가족은 행복과는 조금 다른 느낌을 주고 있는데요,
우리는 주인공 에두아르의 가족을 보면서
자신이 속한 가족에 부모님의 삶을 보며
불행했던 부분을 직접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도 그와 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음을
보게 된답니다...
부모에 불행했던 삶을 보고 자신은 행복을
위해 노력하리라 맘 먹지만, 쉽지 않은 길임을 알게된답니다..
우리 사회에서도 가끔 보여지는 가족에
모습들이 있답니다..
부모가 불행하여 가족에게 미치는
영향을 부모님에 아이들이 어떠한 모습으로 자라 또 다른 부모에 모습을 하고 있을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내가 현재 부모로서 어떤 삶을 살고
있으며,
내
아이들이 내 삶을 어떻게 보고 있을지에 대해 생각을 하게된답니다..
올바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내 아이들이
자신의 미래를 예쁘게 그리는데 도움을 주고 있는지..
개인주의 가족이라는 책을 통해 내 가족의
삶 뿐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까지도 그려보게 했답니다..
주인공 에두아르에 남동생이 결국 병원에서 추락해 사망하게
되고, 아빠는 가게 문을 닫게 되지요.
엄마가 애인이 생겨서 연인과 사랑에
빠져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주인공도 가정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하게
되는 등에 불해한 가정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우리에 주인공 에두아르는 이야기 후반에 한
여인을 향해 다시 걸음을 옮기는 내용이 나오는데
자신에게 새로운 사랑이 시작되었음을
알려주는 부분이겠지요.
주인공에 부모님도 서로에게 고마워하며
화해를 하게 되는데요.
이
이야기는 가족의 상처가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그리고 그 아픔을 어떻게 자식들에게 물려지게 되었는지를
자세하게 들려주고 있답니다.. 부부와
부모와 자식, 형제 자매와의 이야기를 끌어내어 우리 가족에
사랑은 조금씩 표현하기에 다르지만, 가족에
대한 애틋함만은 모두 같음을 말하고 있지 않나 생각해 본답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부모로서 내가 먼저 경험한 선배로서 좋은 예로 보여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노력하면서
훗날 아이들에게 우리 부부처럼
행복하기를 말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책이 가진 파괴력이 얼마나 강력한지는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내 주변에 있는 가장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는 방법은 제대로 알지 못했다. -본문 중에서
엄마는 언젠가 에두아르 네가 글을 쓸 거란 걸 알아, 우리가 겪은 균열과 두려움, 그 모든 것을 다 얘기하겠지,
서로에게 용서를 구하는 말을 네가 꼭 찾아내렴. …(중략)… ‘글을 쓰면 아문다고.’
덤보 말이 맞았다. 스스로 운명의 결정권을 쥐지 못하면, 공은 인생의 손에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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