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 코헨의 협상의 기술 2 허브 코헨의 협상의 기술 2
허브 코헨 지음, 박진서 옮김 / 김영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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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 이아 저자는 계속 외친다

힘은 상대가 내게 힘이 있다고 느낄 때 생기는 것이다
반드시 상대와 내가 함께 원하는 걸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당신은 생각 보다 힘이 있으니 포기하지 말고 끈질기게 협상하라
그리고 게임처럼 생각하고 결과와 상대 반응에 연연하지 말라

마지막으로 자식과의 협상에 대해서도 얘기하는 진정한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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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3 2 1 세트 (무선, 박스 특별 한정판) - 전4권
폴 오스터 지음, 김현우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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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권

챕터 마다 새로운 인생의 이야기를 읽어가는 것이 생각지 못한 종류의 재미와 즐거움을 준다. 한 인생을 주욱 읽고 그 다음의 인생을 다시 처음부터 주욱 읽는 것 보다, 각 챕터에서 다루어지는 비슷한 시기의 주인공이, 주어진 다른 환경 속에서 어떠한 선택을 하고 그로부터 어떤 경험을 하게되는지 엿보고 비교해 보는 것은 전지적 작가 시점에서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재미와 쾌감을 선사한다.

다음 권에서는 한층 더 성인에 가까워지는 주인공이 겪을 서로 다른 이야기가 더욱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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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3 2 1 (1) (양장)
폴 오스터 지음, 김현우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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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권

각 챕터 마다 다른 인생 이야기가 매트릭스처럼 전개되는 구조가 이전 장의 내용을 기억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읽는 맛이 독특하고 오묘하다.

왠지 마지막 장을 읽었을 때는 서로 다른 네 가지의 이야기가 뒤죽박죽 섞여 하나의 굵직한 소설처럼 합쳐지지 않을까 심히 우려섞인 기대감이 스멀스멀 맘속으로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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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강물처럼
셸리 리드 지음, 김보람 옮김 / 다산책방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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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앞의 걸림돌에도 아랑곳 않고 거침없이 흘러가는 주인공의 인생 이야기가, 때론 휘몰아치고 때론 물보라를 일으키며 부서지고, 그럼에도 묵묵히 중력을 따라 큰 시내로 흘러 들어가는, 이 책의 제목과도 같은 저 흐르는 강물처럼 생생하다.

소설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몇 챕터에서 주인공의 각오를 표현하는 장면은 심히 비장하고 그 비장한 각오의 원동력으로 작가가 표현하는 자연은 머릿속에서 웅장한 배경음악을 그리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의 그 떨림과 희미하게 떠오르는 희망은 마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마지막 독백과도 같았다.

이 책에 대한 소감으로 사람은 인생을 한 번 밖에 살지 못하기 때문에 문학이 필요하다고 밝힌 이동진의 말에 깊이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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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턴어라운드 - 기업 존망 위기에서 창사 이후 최대 실적으로
히라이 가즈오 지음, 박상준 옮김 / 알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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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몸담은 회사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갖고 가슴의 열정을 불태우는 기업인의 이야기를 볼 때마다 진한 감동을 받는다. 그들의 확고한 철학에서 배울 점이 많고, 그들이 가진 열정을 보면 내게도 그 에너지가 전달되는 것 같아 힘이 난다. 간혹 그들의 생각이 내가 평소 해왔던 행동 및 생각들과 일치하는 것을 발견하면 괜시리 가슴 두근 거리기도 한다. 이 책을 읽는 동안에도 그런 감정들이 뒤섞이며 내게 기억에 남을 감동을 주었다.

저자는 의도치 않게 오래 할 생각 없는 일들을 도와주다 보니 소니의 사장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의 이야기를 읽어보면, 이는 우연이 만들어 준 노선이 아닌, 가슴에서 항상 일렁였던 애사심의 불꽃이 그의 장점과 만나 필연적으로 만들어진 노선임을 알 수 있었다.

히라이 가즈오는 자신만큼 가슴에 소니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가진 사람들이 아직 많고, 자신보다 더 뛰어난 경영인들이 많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대화를 통해 회사가 가진 훌륭한 리소스를 발견하고, 이를 외부로 입 밖으로 표출할 수 있게 문화를 조성하여 격려하고, 함께 목도하는 목적과 목표를 제시하고, 가시화된 성과로 변형되는 과정을 위해 필요한 지원과 팀을 마련하는 한명의 리더가 없었다면 소니의 턴어라운드는 바람으로 끝나지 않았을까?

반대로 그 만큼 위대하고 치명적이어서, 간과했을 때는 회사와 그에 딸린 수십만명의 사람들에게 가장 큰 리스크가 되는 것 역시 단 한명의 리더가 가진 힘인 것 같다. 리더는 그래서 가혹한 질책과 평가를 기꺼이 받아들이도록 평소 마음가짐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직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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