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놀자 > 8월 31일 신간만화

 

[서울문화사]

마시리즈 5
무장연금 7
트러블 G 7
채운국이야기 1
마멀레이드보이(애장) 1

[삼양]
파이팅 모나코와소라 22
일기당천 9

[학산]

클램프의기적 9
저수지의개들 5

[대원]

레이브 23뷰티미 1
월명성희 7
라이드 백 4
열혈강호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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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날개 > 읽은 책들 몇가지..

 <흑설공주 이야기 / 바바라 G. 워커>

보통의 소설책 크기를 생각했다가,  얇은 두께에 살짝 놀랐던 책이다.

기존의 동화 패러디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새로운 창작물까지 곁들여진 이 책에는 페미니즘 동화 라는 타이틀이 붙어있다.   그래서 이 책의 주인공들은 모두 여자다. 
<개구리 왕자>는 <개구리 공주>로,  <재크와 콩나무>는 <질과 콩나무>로 변신한다.  그들은 하나같이 외모보다는 재치가 뛰어나고, 수동적이기보다는 능동적인 태도를 유지한다.

<미녀와 야수>를 재창조한 <못난이와 야수>에서, 두 주인공은 잘난 외모가 주는 자기도취나 오만함 따위에서 자유로웠기 때문에 자신의 인생을 진정으로 즐길 수  있었고, 
<알라딘과 신기한 램프>에서의 알라딘(역시 여자)은 요정 지니에게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살 수 있도록 해달라는 부탁으로 존경을 받는다.

짤막짤막한 동화가 총 14편 수록되어 있다. 생각할거리가 많은 이야기.. 이 책을 선물하신 로즈마리님께 감사드린다.

 

 <헬리코박터를 위한 변명 / 서민>

알라딘에서야 워낙에 많은 리뷰들과 페이퍼들이 있으므로,  그래 스물넷이나 교봉에 리뷰를 올리려고 했다. 선전차원에서....^^;;;
근데, 실제로 글쓰기까지 눌러놓고서, 뭐 딴짓 하다가 리뷰를 못썼다..ㅡ.ㅜ (마태님 죄송합니다...ㅠ.ㅠ  다 제 게으른 탓입니다..)
지금은 이미 리뷰 쓰기엔 늦었고..(기억력의 한계가......) 그냥 이걸로 떼운다..

페이퍼로 이미 읽은 내용들도 있었고, 새삼스럽게 알게 된 내용도 많다. 여전한 건 마태님의 뛰어난 유머감각... ^^  너무 자연스럽게 글에 녹아 있어 어떤 건 사실인지 아닌지 헷갈리기도 했다..(호..혹시 나만 그런가..ㅡ.ㅡ;;)
퀴즈.. 만점이었다..!  어디가서 건강전문가로 행세해도 된단다.. 음하하~
읽으면서 꼭 읽혀야 되겠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몇몇 생각났다..

마태우스님, 감사합니다..

 

 <키스하기전에 우리가 하는 말들 / 알랭 드 보통>

알랭 드 보통의 책으로는 두번째..
첫번째는 로드무비님이 빌려주신 <로맨스> (지금은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로 나온 책)인데, 상당히 인상깊었다.

근데, 이 책은... 으으음~ 왠지 모르지만 집중이 잘 안되어 설렁설렁 읽어버렸다. 글쎄, 그 때의 내 심리 상태가 안 좋았던가.....ㅡ.ㅡ;;;;
여하튼, 이 책은 나중에 다시 한번 봐야 할 것 같다.

 

 <디지탈 포트리스 1, 2 / 댄 브라운>

무지무지 재밌게 금방 읽어버린 책..  이게 딱 내 스타일이다..^^

암호해독 컴퓨터를 무력화시킨 암호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갖가지 사건들이 여러차례 깔린 복선과 함께 일어나고, 거듭되는 반전들이 쉴 틈을 주지 않는다.  물론, 2권초쯤에 벌써 사태파악이 어렵지 않게 되버린다는 단점은 있지만, 그것말고도 즐길거리는 충분할 듯하다.
에필로그에 나오는 암호는 한글판으로 읽은 사람은 풀 수가 없는 문제여서 인터넷검색으로 답을 알았다.

두 권 읽는데 그다지 오래 걸리지 않는다. 한번 잡으면 끝까지 읽게 되는 부류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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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요일 연애사진 본날

-늘 그렇듯 더빙판은 뭔가 썩 석연치않은 구석을 남길때가 있지만,,이상하게 영화에 몰입도를 높여줄때가 있다..그래서 성우들의 더빙판 영화들은 여전히 공중파에서 자주 방영되고 있다..그런면에서 이번에 sbs에서 해준 연애사진의 더빙은 맘에 들었다..남자 주인공과 히로스에 료코의 성우분들의 목소리가 영화에 집중도를 높여줬다..추석에 해줬던 투게더와 mbc에서 해준 천녀유혼도 괜찮게 느껴졌었다..그럼 영화를 짤막하게 분석해볼까..남자 주인공은 사진학도다..그리고 우연히 한 여자와 운명적인 첫만남을 갖게 되고,,그들은 사진으로 인한 우연속에서,,가까운 사이로 발전한다..여자는 사진을 가르쳐달라 하고,남자는 친절히 가르쳐주지만,,점차 여자의 사진기술은 자신을 능가하며,,재능을 보인다..같이 응모했던 사진전에도 여자만 장려상을 입상하게 된다..남자는 그것으로 인한 충격으로,,여자와 멀어지게 된다..그렇게 여자와 소식이 끊긴지 몇년후,그녀의 편지가 날아오면서 이 영화는 시작된다.히로스에 료코는 이 영화에서 자유롭고 활기넘치는 사진들을 담아낸다..이 영화는 상당히 사진에 대해 말하고 있고,,사진찍기를 보여주는 영화다..나또한 사물을 응시하고 셔터를 눌러대고 싶었을 정도로,,이 영화는 사진찍기의 매력을 잘 담아낸 영화다..히로스에 료코가 마요네즈를 뿌려서 먹는 컵라면 장면도 인상적이었고,,남자 주인공의 사진찍기 또한,,멋졌다..이거참 석연치 않은 감상이지만,,연애사진은 정말 기대한만큼의 영상을 보여줬다..

2.장외인간

-이외수님의 도인적 풍모..글쓰기를 위해 태어난 사람..내가 생각하는 이외수님의 느낌이다..괴물로 이외수의 작품을 만난후,난 이 작가의 글에 빠졌다..그래서 외뿔을 읽었고,,또..잉 없네..그렇지만 이 작가의 책들은 나에게 있어 곧 다가올것이기에 만나볼 날을 기다리고 있다..그런면에서 이번에 나온 신작..장외인간은 또 주목이 되었다..3년만에 펴낸 장편에다가 이외수님이 달에 대해 그려냈다는 소식은 뉴스에서도 만나볼수 있었기 때문이다..참 아쉬운게 뭐냐면,,난 일요일에 장윤정 사인을 받으러 교보문고에 갔었는데,그 전날 이외수의 사인회가 열렸다는 점이다..좀만 빨리 알았다면 그 사인회에도 갔을것이다..그리고 오늘 이 책을 읽어본결과 더더욱이 아쉽다..글에 빨려갈듯이 날 그만의 세계로 불러들인다..과장해서 말해도 모자란 이 사람의 글은 정말 궁금증을 유발하는데다가,,사회의 모습을 잘 그려내고 있어..내겐 너무 좋은 글이다..물론 난 재미를 최우선으로 치는데다가,,뭐라뭐라 알아듣지 못하는 글을 읽었을땐 화가 나지만,,이외수의 글은 전혀 그런게 없다..마치 영화를 보는듯 그런 흥미유도가 있다.이 과장법..정말 오랜만이다..그렇지만 정말 칭찬해주고 싶은 소설이다..아직 1권 읽었을뿐인데,,2권에 열이 올라있다..이외수의 다른 소설들도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그런 원동력이 되어주고 있다..

3.장외인간중에서

-을지문턱님,매너를 쓰레기 소작로에다 처박아두고 오셨습니까?

-인터넷 폐인..낮에 잠자고 밤에 활동하는 주침야활,사시장철 라면을 주식으로 삼고 살아가는 면식수행,자신의 위기에는 둔감해도 국가의 위기에는 언제나 민감한 애국지존

-그래서 내 시들은 언제나 발기부전증에 걸려 있었다

-과학관에 가서 초등학생들이 하는말들중..띱때야 밀지 마라,졸라 신기하잖냐,나도 한번 해보자,개쉑,죽고 잡냐,착시현상 아니냐,왁자지껄 떠들어대고 있었다.

-몇번이나 확인해 보았지만 분명히 월요일은 없었다..월요일이 아니라 인요일이라니..

-내가 군대에서 존나게 뺑이를 치고 있는 동안 형은 팔자 좋게 에스에프 영화만 보고 있었구만

-이 아가씨는 상대편  기분 따위를 고려해서 말하는 성품이 아니다.노래가 약간 촌스럽기 때문에 내가 지었다고 생각한다니.싸가지가 완전 고갈된 상태가 아니고서야 저렇게 태연자약한 표정으로 남자친구의 형에게 함부로 그런 대사를 내뱉을 수가 없다.

-요즘 인터넷에서는 유명인의 이름을 패러디한 닉네임이 유행하고 있었다.생떽쥐베리를 패러디한 생떼쥐벼룩,안델센을 패러디한 안될손,마이클잭슨을 패러디한 많이클잭슨,차이코프스키를 패러디한 차에코푼새끼,강감찬 장군을 패러디한 강간찬 장군,허난설헌을 패러디한 허한설흔,세종대왕을 패러디한 새총대왕,특히 초딩들이 유명인의 이름을 패러디한 닉네임을 즐겨 사용하는 성향이 짙었다.

-즐이라는 단어 역시 초딩들이 즐겨 남발하는 신조어였다.초딩들의 채팅은 즐로 시작해서 즐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즐팅은 '즐거운 채팅하세요'를 줄여서 만든 인사말이다.그러나 오늘날은 즐이라는 한 음절로 축소되어,짜증난다,상대하고 싶지 않다,지랄한다,듣기 싫다,꺼져라,등의 경멸적 의미를 담고 있는 비속어로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예전에는 책을 읽지 않으면 대학생 취급을 받기 힘들었다.그러나 지금의 대학생들은 책을 읽지 않아도 대학생 대접을 받는다.예전의 대학가에서는 서점이 호황을 누렸다.그러나 지금의 대학가에서는 술집이 호황을 누린다.

-잡다한 누나의 불평불만과 숭고한 신앙심에 대한 부모님들의 대응법은 지극히 간단했다

  "미친년"

-한국담배인삼공사는 한쪽 손으로 건강에 해롭다는 담배를 팔아먹고 다른 한쪽 손으로는 건강에 이롭다는 인삼을 팔아먹는다.담배로 해친 건강 인삼으로 되찾자는 양다리식 캐치프레이즈로 수십 년간 소비자를 우롱하고 있는것이다.

-"그런데 넌 도대체 뭐가 바쁘다는 거냐."

 "나는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걱정하느라고 항상 바쁘다."

 "개소리는 견공들한테 맡기고 당장 이디오피아의 집으로 출동해라.끊는다."

-"삼력맨이라니요"

 "권력,재력,정력 세 가지를 모두 갖춘 남자요."

 "그런 남자를 구하셨습니까."

"구했다 싶으면 모두가 유부남이었어요."

-지금은 삼강오륜도 사라져버리고 사서삼경도 사라져버린 시대다.삼강을 아느냐고 물으면 2002년 한일 월드컵 축구의 성적순으로 브라질.독일.터키를 열거하는 놈들도 있고,오륜을 아느냐고 물으면 올림픽때 게양되는 오륜기의 오색 동그라미를 떠올리는 놈들도 있다.그러니 사서삼경인들 제대로 알리가 있겠는가.

-모국어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자녀들한테 외국어를 가르치지 못해 환장을 하는 엄마들.착하게 살면 바보 취급을 받는다는 사실을 초등학교 때부터 정설로 받아들이는 아이들.퇴폐업소 비밀 아지트에서 영계라는 이름으로 발견되는 여중생들.유흥비를 벌기 위해 친구들과 자해공갈단을 결성해서 승용차로 뛰어드는 고교생들.가정형편이 어렵지도 않은데 명풍중독 때문에 상습적으로 몸을 파는 여대생들.출세만 보장된다면 애인쯤은 얼마든지 배반할수 있는 삼심대들.방화범,폭력배,노상강도,사기꾼,살인범,모리배,강간범,망국자,인간답게 살기를 포기한 사람들이 부지기수로 늘어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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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처럼.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 알프레드 디 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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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수검객 2005-08-30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고 김삼순이 한말..상처받지 않으려면 사랑하지 말라..
 

이외수는 제가 개인적으로 평가하기로는 신비주의, 몽상주의, 자연주의 작가로 평가한답니다. 그의 소설을 대할때면 그 책속에 푹~~~~ 빠져 현실의 실음을 조금이나마 잊게 해주죠.. 암튼 제가 재미있게 읽었던 몇가지를 소개 하자면..

1.벽오금학도-화룡첨정이 무엇인지 여실히 보여주죠.

2.칼-무협지야 소설이야?

3.들개 들어있는 중단편 모음집-움. 재미있군.

4.황금비늘-저 유명한 교도수 문짝을 직접 달고 2년동안 자신을 가두고 집필한 대작~~

5.괴물-쫌..다른 것들에 비해 개인적으로는 별루~~.... 제일 나중에 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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