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마태우스 > 내 머리속 드라마

 

 

 

 

달리기가 좋다는 건 다 알지만, 실제로 달리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다른 스포츠와 달리 뜀박질이란 오로지 자신과의 싸움이고, 완주 후에는 기쁘지만 뛰는 동안엔 지겹기 그지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달리기의 성패는 어떻게 하면 지루함을 잊을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헬스장의 러닝머신 앞마다 TV가 설치되어 있는 이유도 TV에 집중을 하면 덜 지루하기 때문이다.


살을 빼기 위해 달리기를 열심히 하기로 한 나, 토요일 오전마다 올림픽 공원을 한바퀴-5킬로쯤 된다-돌고, 시간의 여유가 허락한다면 출퇴근길에 버스를 탈 거리를 달려서 간다. 헬스장과 달리 길가에는 TV가 설치되어 있지 않으니, 머리속으로 온갖 즐거운 상상을 해야 한다.


노래도 불러보고, 글 쓸 소재도 생각해보고 그러다, 얼마 전부터 나 스스로에게 이야기를 해주기 시작했다. 강남에 빌딩을 23채나 가진 재벌2세 이야기로, 대충 요약하자면 이렇다. 의대를 졸업한 후 군의관으로 복무하던 정민(두글자다)은 사법고시에 합격하여 변호사가 된다. 다달이 27억씩 나오는 임대료 수입으로 뭔가 사업을 벌이기로 한 정민은 의료소송을 전담하는 법률회사를 세우고, ‘미래와 희망’이라는 산부인과 병원을 만들며 큰 돈을 번다. 무술의 달인인 보디가드 둘이 그를 수행하고, 절세의 미녀 다섯명으로 이루어진 비서 팀이 정민을 수행한다. 비서 팀의 팀장인 최연화는 정민을 사모하며 자신의 마음을 그가 알아주기를 바라지만, 같은 팀의 왕지현을 비롯해서 그를 짝사랑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다는 걸 알고는 괴로워한다. 다달이 불어가는 수익을 감당할 수 없던 정민은 점점 사업을 확장해 나가며 영화 쪽으로도 손길을 뻗치는데, 그 과정에서 연예인들과 어울리게 된다. 가수 유니는 공개적으로 좋아한다고 프로포즈를 하지만, 정민은 “마음만 받겠다”며 그녀의 구애를 거절한다....


현재 진행된 얘기는 여기까지다. 쓰고 보니 나도 어이없어서 웃음만 나오지만, 이 얘기를 혼자 하다보면 괜시리 즐거워져 달리기의 고통 따위는 잊게 된다. 유치하기 짝이 없는 얘기지만 나 혼자만 듣고 마는 거라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갈 일은 하나도 없을 것 같다. 문제는 이렇게 혼자 웃다 끝낼 얘기를 굳이 시나리오로 만들어 드라마화하는 작가들이 제법 많다는 것. 재벌 2세가 등장하고 시각 장애자가 눈을 뜨며, 건강하게 살던 애가 갑자기 죽음을 맞이하는 등 우연적인 요소가 판을 치는 <슬픈 연가>를 비롯해서 기억상실, 재벌2세, 계모의 박해 등 전래동화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천국의 계단> 등 보고 있자니 짜증이 나서 더 이상 못봐주겠는 드라마가 얼마나 많은가? 


먼저 이야기가 유치한지 아닌지 아는 것이 중요하겠고, 유치한 걸 안다면 전 국민이 다 듣게 하기보다는, 그냥 혼자 얘기하고 즐기면 될 일이다. 말이 안되는 신파극만 계속 남발한다면, 내 이야기를 드라마화 해버리는 수가 있다. 정민 역에 권상우를, 최연화 역에 김희선을 써서 드라마로 만든다면 <슬픈연가>가 기록했던 20% 시청률은 나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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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이매지 > 날마다 15분씩 책 읽기

책은 가치를 매길 수 없는 보물창고다.

우리를 계발시키고, 고무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사는 동안 뚜렷한 목표를 세워 계속 전진하도록 이끌어주기도 한다.
중급 수준의 독자라면, 한 페이지를 읽는 데 1분 정도 걸릴 것이다.
소설과 전기, 여행서, 흥미 등과 관련된 책이라면 한 페이지를 보는 데 1분이면 충분하다.
책은 자꾸 볼수록, 읽고 이해하는 시간이 단축된다.

소설을 예로 들어보자.
1분에 두 페이지를 읽을 수 있다면 15분 동안에 30페이지를 보는 셈이며,
한 달에 9백 페이지를 독파하게 된다. 웬만한 책3권 분량이다.
날마다 15분씩 1년이면, 얼마나 될까? 놀랍게도 36권이다.
아무것도 아닌 15분이 날마다 쌓이면 36권의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이 되는 셈이다.

시간이 없어 책을 못 읽는다고?

1년간 36권의 책을 읽는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공공 도서관에서 열심히 책을 빌리는 사람들의 독서량보다 3배나 많은 것이다.
그런데 이런 독서량을 실현하는 것은 결코 어렵지 않다.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공식은 없다.
날마다 자신의 15분만 챙기면 된다.
조금 더 욕심을 부리자면 15분 외의 짬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짬을 내는 것은 초과 수확이 된다.
초과 독서 시간을 찾을 기회는 전혀 예상치 못한 경우에 많이 발생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결국 결단이다.
책을 읽겠다는 결심만 한다면, 아무리 바쁘더라도 분명 15분을 책 읽는 시간으로 챙겨놓을 수 있다.

또 하나, 손이 닿는 곳에 반드시 책이 있어야 한다.
일단 책을 읽기 시작하면, 15분 가운데 단 1분도 낭비해서는 안 된다.
아침에 오늘 읽으려는 책을 준비한 다음, 가방에 넣는다. 침대 머리 맡에도 한 권 두고,
화장실과 식탁 옆에도 각각 한 권씩 둔다. 책상 위에는 늘 책이 있어야 한다.
모든 곳에 책을 두고 규칙적으로 읽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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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의 전이작용이 전해졌다..은희경의 상속이란 책을 읽으며 말이다..월요일은 나에게 상당한 스트레스를 준다..일주일의 시작을 알리는 오늘,,학교가기가 가장 싫은건 어쩌면 당연한 일일것이다..그래도 버티고 버텨,,강의를 받고 나왔다..학교가기전,,난 음악을 들으며,,갑자기 초등학교때가 떠올랐다..룰라의 3!4를 들으며 그 흥겨움에 젖어본다..룰라는 사실 날개잃은 천사때가 가장 유명했다..초등학교 고학년때였던가,,날개잃은 천사가 뮤직톱텐이란 프로에서 5주인가 내리 1등을 차지하며 그 인기를 과시했었다..이 노래를 듣고,,너무 좋아 그렇게도 안사던,테잎까지 구입했다..그러나 룰라는 해체선언을 했다,,그렇지만 노래만큼은 여전히 그 시대를 상기시켜준다..룰라의 노래중 1집에선 백일째 만남,비밀은 없어 2집에선 날개잃은 천사 3집에선 천상유애 4집에선 3!4 5집에선 연인 6집에선 기도 7집에선 풍변기곡,,이렇게 7집까지 내곤,,해체를 했다..물론 채리나는 디바로,,고영욱과 신정환은 신나고,김지현은 썸머타임을 찍고 옷장사를 하는걸로 알고 있고,,이상민은 이혜영과 결혼하여 아직도 음반제작을 하고 있다..이밖에 up의 뿌요뿌요를 들으면 또 흥겨운 멜로디에 빠져 어린시절로 돌아가게 된다.이홍렬쇼라는 프로에서 처음 뿌요뿌요를 들었을때 충격이었고,,게임 뿌요뿌요만큼이나 중독성이 강한 노래였다..또 한가지,,이소라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up의 바다를 튼다는 이소라의 멘트와 달리,,뿌요뿌요의 전주가 나왔고,,당황한 이소라가,,죄송합니다,,다시 틀게요 라는 멘트와 함께 바다를 들었던게,,또 내 머릿속에 확연히 기억난다..바다 또한 up풍의 귀여움과 들으면 신나는 그런 흥겨움이 있어 좋았다.그러나 up도 볼수  없다.영턱스클럽도 정이라는 노래를 상당히 좋아했다..그 노래를 들으면서 그 딸꾹질같은 소리의 랩또한 인상적이었다.특히나 영턱스클럽 멤버중 임성은을 좋아해서,,임성은이 솔로로 나와 미련이란 곡을 불렀을때도 주목을 했었다.미련도 뮤직비디오와 함께 임성은의 매혹적인 음성이 돋보이는 곡이었다..또 벅의 맨발의 청춘,,이것도 다분히 복고풍이지만,,정말 신나게 불렀던 노래였다..밑져야 본전 아니겠냐는 가사처럼,,정말 나도 그들의 맨발정신을 본받고 싶었을 정도다..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 또한 상당히 좋아했다..지금도 칵테일하면 이 음악이 바로 떠오른다..모짜르트 피아노옆 출국 21번,,이런 가사가 쉽게 흥얼거려지는걸 보니 말이다,,이렇게 음악을 들으며 그 시절로 돌아갈수 있는게 상당히 기분이 좋은 일이다.hot의 캔디를 들으면,,아직도 녹음해가며 테이프를 늘어지라 들었던 초등학교때가 생각난다..유승준의 뮤비를 보며 열광했던 나,,특히 나나나의 뮤직비디오나 열정,사랑해 누나,비전 등 이런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유승준에게 상당히 빠져들었었다..핑클이 나왔을때만 해도 영어를 잘 모르던때라,,(뭐 지금도 썩 잘알진 못하다만,,) blue rain을 핑클땜에 사전에서 찾게 되던 그런 때가 있었다..ses와 핑클,,이들을 모르면 정말 간첩이라고 여기듯,,인기가 하늘을 찌르고도 남았다.ses는 아임 요걸을 부를때 상당히 좋아했었다..바다도 그때 상당히 이뻤다..꼭 최지우 같았다..그리고 뮤비가 ses의 매력을 잘 담아내서,,애들사이에 다운받느니,,디스켓에 저장해서 갖고 다니느니,,난리도 아니었다.특히 오 마이 러브를 부를때 그 몽롱함에 취해 상사병에 걸릴 정도였다.ses가 꼭 나를 위해 존재한달까,그런 가당치도 않은 생각이 내 머릿속에 가득이었고,,그후 열병을 앓다 겨우 빠져나올수 있었다..ses는 2집 드림스 컴투에선 역시나 기계틱한 목소리로 하는 노래나,,요정컨셉의 무대 의상이나 역시 ses답게 점점 발전해나갔다,게다가 너를 사랑해란 곡으로 귀여운 이미지까지 선점했다..3집에선 성숙한 여신의 이미지로 다가왔다.3집엔 love,샤랄라,Twilight zone등 좋은곡이 많이 있었다.4집에선 감싸안으며,long long time등을 좋아했다.사실 4집부터라고 해야할지,,3집부터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유진을 이때 많이 좋아했다..물론 아임 요걸때는 말할 필요도 없고 말이다.그리고 바다는 노래를 잘부른다는 생각을 가지게 했고,,슈는 가면 갈수록 섹시해진다는 느낌이 들었다..5집 그녀들의 정규앨범 마지막을 장식하게 된 이 앨범에선,,u,just a feeling,달리기를 좋아했다..아 빼먹은게 있는데,,4,5집인 서프라이즈 앨범에선 꿈을 모아서가 상당히 좋았다..5집에서 특히 달리기는 수험생의 단골신청곡이었고,,u란 곡도 좋았지만,,확실히 ses풍이라면 just a feeling이었다.여기서 특히나 슈가 섹시하게 나온게 기억난다..이렇게 ses는 지금 각자의 활동영역에 있지만,,아직 많은 이들은 ses를 기억하고,,그녀들의 음악을 다시 들으며 추억에 잠길것이다..핑클로 넘어가보자면,핑클의 1집 블루레인,내 남자친구에게,루비등으로 날 사로잡았다..블루레인 뮤비를 보며 핑클의 매력에 빠졌고,,지금도 비가 내리면,,이 노래가 떠오른다..특히 이효리의 모습을 보며 책방누나가 떠올랐다..책방누나가 이효리와 상당히 닮았고,,애들에게 인기가 많아,,별명까지 이효리였다..지금은 섹시함의 대명사로 떠오르는 이효리지만,,그 당시엔 눈웃음이 매력적인 수수한 매력의 그녀였었다..그렇게 블루레인의 여파가 가시기 전,,내 남자친구에게로 많은 남자들을 핑클의 팬으로 만들어 버리는 놀라움을 보여준다..나 또한 핑클의 매력에 깊숙히 빠져든게 정확히 말하면,,이 내 남자친구에게 부르는 핑클을 보고서부터이다..뮤비에서도 그렇고,,무대에서도 그렇고,,특히 인상적인 춤동작은 이진이 늦은밤 헤어질게 될때면 하고 성유리를 사랑의 총알로 부르면 성유리가 다가와 아쉬운 너의 마음 털어놔,,무작정 나의 손을 잡고 어디든 달아나고 싶다고 말해봐(이거 부를때 어깨동무하며 발을 내뻗는 춤동작을 했다..)이 장면을 보며 성유리와 이진을 좋아하게 됐다..그 당시 난리도 아니었다..이진팬,,성유리팬,이효리팬,,옥주현팬(미안하지만 없었던듯..)등이 일파만파로 자신이 좋아하는 핑클멤버의 매력을 각인시키려 여기저기서 말다툼에 시끄러움으로 가득찼던 교실이었다..내가 핑클에게도 상사병을 느끼게 되었던 때가 내 남자친구에게를 불렀을때였다..초등학생이라서 그랬는지,,이 상사병이 오래 가지 않을거라는걸 모르고,,철없는 생각을 자주했다.예를 들어 유리야,, 10년만 기다려라,,돈많이 벌어서,,너하고 결혼한다..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행복해질 자신이 있을거란 마치 챔피언이 된듯한 호기로움이 넘치던 그런 때였다..2집에선 영원한 사랑,자존심등을 좋아했다..영원한 사랑을 들으며 정말 나도 핑클에게 영원한 사랑을 다짐하던 그런 유치함을 보였다..자존심으로 활동하던 핑클을 보며,,핑클이 쓰고 나오던,,그 도구,,엄정화가 몰라에서 사용하던 도구와 비슷해,,유행의 선두주자들답게 여성입지의 가요계를 잘 이끌었다..2.5집에선 나의 왕자님께,화이트,인디언 인형처럼이 좋았다..특히 두말하면 입아픈 화이트라는 곡은,,겨울의 하얀눈과 잘 어울리는 그런 산뜻함이 가득한 곡이다..그래서 화이트란 곡을 듣고,,또 다시 핑클에게 열병이 걸려 시달려야 했다..어떤 작곡가와 작사가가 저런 좋은 곡을 만들어내는지 너무나 존경스러웠고,,이런 곡을 부르는 핑클은 더 좋았던 것이다..이렇게 2.5집에서 나미의 인디언 인형처럼을 리메이크했듯,,또 다시 리메이크를 하는 핑클의 모습을 다음 앨범에서 찾을 수 있다..3집에선 나우,feel your love등이 좋았다.나우는 정말 핑클의 전성기를 바로잡는 그런 좋은 곡이었다.이효리의 섹시함,,아니 멤버들 전체가 섹시했던,,4집 나우의 활동은 핑클이 마냥 소녀가수로만 남지 않는다는 그런 의지를 보여준 활동이라 생각되는 바이다..3.5집에서 리메이크로 채운 앨범이 나온다..특히나 당신은 모르실거야,늘 지금처럼은 원작과 다른 핑클풍의 색다른 피쳐링으로 태어나 핑클만의 분위기가 묻어져나온다.그런만큼 원곡과 비교할수 있는 시간도 가져볼수 있는 것이다..4집에서 영원과 돈 고우 어웨이로 활동했다.이렇게 핑클도 4집활동을 끝으로,,각자의 활동으로 넘어갔다..다시 뭉쳐 몇곡 만든다는 소리가 기분을 좋게 하지만,,핑클도 뭔가 예전과는 달라졌기에,,그 모습이 달라보일듯한 기분이 든다..일단 이효리는 섹시가수로 자리매김했고,,성유리는 연기자로 활동했으며,,이진은 시트콤 연기에,,지금은 mc를 보고 있고,,옥주현은 여걸파이브에서의 모습,,요가로 날씬한 몸매,건강한 몸매를 만들었다며 한은정과 함께 요가 전도사의 길을 걷고 있는 중이다..이렇게 각자 활동하는 멤버들을 보니 그룹 신화도 생각나고,,그전에 음악의 한획을 긋다 사라진 hot도 생각난다..이렇게 오늘 불현듯 들었던 룰라의 곡으로 핑클까지 오게됐다..음악을 듣고 예전시절을 떠올리거나,,각자의 다른 이미지들이 떠오른다는 생각에 또 다시 인간의 다양성이 느껴지고,,음악의 위대함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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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토 아야, '킬빌' 여고생 닌자와 혈투
[고뉴스 2005-04-11 14:27]    

(고뉴스=장태용 기자) 2004년 국내 개봉돼 수많은 매니아들을 매혹시켰던 '소녀검객 아즈미'가 2005년 4월29일, 성숙한 여인의 모습으로 다시 한번 우리 곁으로 온다.

고야마 유의 베스트셀러 만화를 원작으로 한 '소녀검객 아즈미 대혈전'은 당시 신인이던 여배우 우에토 아야를 캐스팅해 열광적인 호응을 얻어내며 사극의 새로운 장을 연 작품이다.

제작진으로부터 "우에토 아야가 아닌 아즈미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는 평을 받으며 전편에 이어 전격 캐스팅돼 2005년, 다시 한번 '아즈미'로 우리 앞에 나타난 우에토 아야.

이번 작품에서는 양립할 수 없는 사랑과 운명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성숙한 여인의 모습을 보여주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킬빌 Vol.1'에서 '여고생 닌자'로 분했던 쿠리야마 치아키가 아즈미와 같은 슬픈 운명의 소녀자객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1편에 출연했던 배우 오구리는 아즈미의 첫사랑 '나치'와 쌍둥이처럼 닮은 '긴카쿠'역으로 다시 등장해, 관객들로 하여금 보는 재미를 더한다.

'소녀검객 아즈미 대혈전 2'(이하 '아즈미 2')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만화적 상상력의 한계를 보여줄, 원작자 고야마 유, 감독 가네코 슈스케, 각본 가와지리 요시아키라는 황금 트리오다.

특히 '가메라' 괴수 시리즈로 유명한 일본 SF영화계의 기린아 가네코 슈스케가 감독하고, '미궁 이야기', '요수도시', '뱀파이어 헌터 D' 등 예술성 높은 하드고어 애니메이션으로 세계적 명성을 지닌 가와지리 요시아키가 각본을 맡았다는 사실은 '아즈미 2'가 온갖 만화적 상상력과 재미로 무장하고 있음을 예고하는 셈이다.

어떻게든 평화로운 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어린 시절부터 칼을 쥐고 자라난 소녀, 누구보다도 여린 마음을 지녔으나 누구보다도 막강한 검을 지닌 탓으로 가혹한 현실을 살아나갈 수밖에 없는 소녀검객 아즈미. 그녀의 두번째 이야기가 지금 막 펼쳐지려고 한다.

'아즈미 2'는 4월29일 시네코아 단독으로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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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아줌마 얼굴에서 1kg 도려냈다
[데일리 서프라이즈 2005-04-10 10:27]    
선풍기 아줌마의 수술후 모습. ⓒ SBS

성형중독에 따른 부작용 때문에 이른바 ‘선풍기 아줌마’로 세상에 알려지면서 화제와 안타까움을 모았던 한미옥씨(44)의 얼굴이 달라졌다.

출렁이던 볼은 한층 탄력을 찾았고, 쳐져있던 눈 밑의 살이 줄어들었으며 두 겹으로 주름졌던 목 뒷덜미도 가벼워졌다.

얼굴에서 제거한 피부 무게만 860g. 살에 묻혀 무표정하게 굳어있던 얼굴에서 희미하게 웃는 표정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SBS TV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7일 저녁 방송에서 3개월에 걸친 한씨의 재활기를 소개하며 그의 작아진 얼굴을 공개했다.

한씨의 얼굴은 두 차례의 피부 절제 수술을 받은 끝에 훨씬 작아진 모습이었다.

그가 피부절제 수술을 받은 이유는 실리콘, 파라핀 등의 이물질이 얼굴 전체에 퍼져있어 단순 제거수술로는 원상회복이 어려웠기 때문.

한씨는 첫 수술에서 양쪽 볼과 앞 목에서 300g을, 두 번째 수술에서는 뒷목의 피부 560g을 절제했다.

수술을 집도한 강북삼성병원의 담당의사는 “수분이 빠져나간 것까지 포함하면 몸무게에서 1kg 정도는 족히 빠져나갔을 것”이라며 “한씨의 경우는 세계적으로도 드문 경우”라고 말했다.

한씨는 수술이후 전신 마취가 서서히 풀리자 말 그대로 살을 베는 고통이 느껴지는 속에서도 가만히 자신의 얼굴을 만져보면서 회복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그러나 거울 속의 자신의 모습을 한참동안 말없이 바라보던 그는 “더 그런 것 같아.
선풍기 아줌마의 수술전 모습. ⓒ 네이버 이미미 검색

웬일이야”라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두 번째 수술을 거치면서 조금씩 안정을 되찾아 갔다.

그의 성형외과 수술이 진행되면서 가장 먼저 바뀐 것은 그의 얼굴 크기를 바라보는 세상의 시선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스스로의 시선이었다.

한씨는 두 번째 수술이 진행되고 눈에 띄게 얼굴 피부가 줄어들자 조금씩 밝은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의 간병인은 “처음 봤을 때보다 성격이 맑아졌고, 조금씩 말문을 트면서 자기 자신을 열어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엄마 나 다시 살게. 나한테 힘을 줘.”

그가 이런 달라진 모습을 가장 먼저 보여주고 싶었던 사람은 바로 그의 어머니.

한씨는 수술 전 “내가 낳은 아이를 어머니에게 안겨드리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했고, 얼굴 상태가 나아진 후에는 “나로 인해서 가족들이 웃으니까 어머니, 언니, 형부에게 정말 잘해드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입원해있는 동안에는 “어머니가 많이 좋아 하시겠다”며 창가에 오랫동안 서있기도 했다. 이런 모습을 지켜보던 가족들은 노환으로 누워있는 어머니를 병원으로 모셔와 상봉을 주선했다.

달라진 딸의 모습을 본 한씨의 어머니는 “기쁘다. 많이 기쁘다”라는 말만 되뇌이며 얼굴을 어루만졌다.

세상이 그의 얼굴 크기를 두고 이방인의 시선을 보내고 있을 동안에도 어머니에게 딸은 눈에
선풍기 아줌마의 정상일 때 모습. ⓒ 네이버 이미지 검색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소중한 자식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한씨는 다시 한번 큰 시련과 슬픔에 부딪쳤다. 80세의 고령인 어머니가 한씨를 만나고 돌아간 지 사흘 만에 세상을 떠난 것이다.

지난 3월 4일 퇴원한 그는 앞으로도 계속 정신과 치료를 다시 받아야 할 입장이다. 하지만 병원 문을 나서자마자 어머니 무덤을 찾은 한씨는 눈물을 흘리며 이렇게 말했다.

“엄마 나 다시 살게. 나한테 힘을 줘. 당분간 꿈에서 볼게.”

네티즌 격려 글 줄이어

SBS 제작진은 “다시 한씨의 정신 상태가 안 좋아질까 봐 걱정했지만 잘 이겨내고 있다”고 밝혔다.

‘순간포착...’은 지난해 11월 한씨의 사연을 처음 소개한 뒤 한씨의 치료를 주선하며 그동안 동행 취재해 왔다.

이번 방송은 지난해 12월 30일 정신과 치료과정을 방송한 데 이은 두 번째 재활기이다.

한씨의 사연은 첫 방송 이후 228만원의 시청자 성금이 모였는가 하면, 지난 해 12월 첫 재활기가 방송 직후 SBS 인터넷 홈페이지에 프로그램 동영상을 다시 보려는 네티즌 2만 명이 순식간에 몰리는 등 사람들의 격려와 관심을 받아왔다.

이 날 방송이 끝난 뒤에도 SBS 인터넷 게시판에는 “미옥 아줌마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고양초등학교 5학년 전하영) “이젠 선풍기 아줌마 아니에요”(dltjsdl5570) “항상 꿈 잃지 마시고 마음을 크게 가지세요”(sou26) 등의 의견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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