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yukineco >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아고타 크리스토프

이 책은 좋거나 혹은 굉장히 나쁘거나..다. 나도 이 책을 압도적인 찬사로  처음 추천받았다. 소설 좀 읽는 사람, 책 좀 읽는 사람은 다 이 책이 괜찮다고 아우성이다.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었을 때는 뭐 이런 어이없는, 그리고 끔찍한(근친상간, 수간, 동성애.. 이른바 우리 사회에서 금기시 되는 모든 것들이 모두 나온다.).. 소설이 있어 그랬는데, 한 2년 전부터 이 책이 무척 읽고 싶었다.

당연히 책은 절판이 되었고, 여기저기 헌책방에 가서 물어보니, 이 책은 이른바 '인기 아이템'이라 웃돈을 주고도 구하기 힘들단다. 좀전에 어떤 페이퍼에서 이사하다가 이 책을 읽어버려서 죽고 싶을만큼 화가 났다는 글을 읽었는데 정말 100% 동감한다. 나라면 울어버렸을 것이다.

아마도 몇년 안에 이 책은 또 절판이 될 것이고, 이 책의 명성을 뒤늦게 알게된 사람은 그제서야 이 책을 찾느라 헌책방을 전전할 것이다. 그러니 지금 자기 취향에 안맞는다고 생각해도 일단 구매해서 쟁여 둬라. 절판되고 찾느라 울지 말고. 어느 시점이 되면 이 책이 꼭 읽고 싶어지는, 정말 훔쳐서라도 읽고 싶어지는 순간이 온다.

사족 한가지.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지는가. 작년부터 애타게 보고싶었던 책들이 속속 나와주고 있다. <소유>가 그랬고, 스티브 킹 전집이 그랬고,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이 그렇다. 이제는 옛날 고려원에서 내다가 절판시킨, 오에 겐자부로 책만 어디서 예쁘게 전집으로 내주었으면 좋겠다. 꼭 만나야 할 사람만 만나는 것이 아니다. 책도 꼭 읽어야 할 책은 이렇게 만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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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yukineco > <4teen_포틴>, 이시다 이라

띠지에 큼직하게 나오키상 수상작이라고 적혀있다. 나오키상은 이른바 '대중소설'에게 주는 신인상이다. 이 상은 좋은 작품은 정말 좋은데, 안좋은 작품은 정말 신인의 풋풋한 가능성만 보여주고 끝나는 경우도 있어서 읽기 전에 좀 긴장한다.

열네살 소년 네 명의 1년동안 만난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일종의 성장소설인데, 소년들은 이미 다 성장해 있었고, 다만 어른들의 세계에 적응하고 변해가야 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

조로증을 앓고 있어, 이미 인생의 반환점을 넘긴 나오토, 겉은 얌전한 우등생의 모습이지만 가슴이 큰 금발 포르노물을 좋아하고, 이미 유부녀와의 불륜(물론 깊은 A까지)까지 경험한 준, 그리고 대식가 다이, 그리고 이야기의 화자가 그 네 명이다.

이들의 생활은 좀 엽기스럽다. 학교에서 만나는 친구들은, 자기밖에 웃지 않는 개그를 하면서 하늘을 한 번 날아보겠다고 4층에서 뛰어내리는 놈이 없나, 몸무게가 49플러스마이너스 19인 거식증 환자인 여학생이 있질 않나, 자기가 고백한 남자가 게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지는 여자가 있지 않나... 아무튼 우리 정서에는 좀 충격적이다. 이런 것이 일본적인 걸까?

재미? 물론 있다. 지하철에서 읽기 좋은 책이다. 잘 만든 드라마를 보는 느낌. 하지만 소설이 좀더 치밀하게 짜여진 언어 예술이라는 데 동의하는 사람이라면 굳이 시간을 들여 읽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적당히 자극적인 소재, 어른보다 더 어른스러운 아이들, 그리고 적당한 인생에 대한 관조. 그런 것이 버무려진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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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슈가바인 > 엄마는 여자를 좋아해


원재목은 Ami madre 란다.

나는 영화든 책이든 제목만 기억하고 주인공 이름이나 심지어는 지은이까지도 기억하지 못하는 나쁜 습관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이라도 써서 기억을 유지시켜 보고자한다 --;

예민하고 인간관계에 자신없는 아멜리(맞나?)는 절망한다.

어느날 갑자기  엄마는 딸 나이또래의 여자를 자기애인이라고 소개하고, 직장에서는 월급을 반으로 줄이려하고, 정신과의사는 성정체성이 없다고 한다.

그러나 처음만나 짜증부렸던 한 남자(미구엘)에게 사과의 말을 하면서부터 조금씩  무엇인가 달라진다.

엄마의 애인은 세자매중 아멜리에게 관심을 보이고, 미구엘 역시 관심을 보이는 것이다.

엄마가 레즈비언이라는 것을 받아들일수 없던 세자매는 음모를 꾸미게 되고 이로 인해 생긴 오해로 엄마는 애인과 헤어지게 되고 마음의 상처를 받아 연주회도중 쓰러진다

이제 상황은 역전돼 세자매는 엄마의 애인을 찾아 체코로 날아가게 되는데....

---------------------이 영화의 마지막에는 이세상의 부모님에게 바친다는 자막이 올라온다

엥. 왠 부모님? 조금 뜬금없는 듯 보이지만 이 영화는 우리가 이해한다고 생각했던 부모님들이 사실은

얼마나 외로워하고 있는지 하는 것을 한번 생각해 보게한다.  아니, 부모님뿐아니라 인간고 인간사이의

의사 소통이 얼마나 단절되어있는지를....

사람고 사람 사이의  마음의 벽을 허물고 서로를 바라볼때 남자니 여자니 하는 것들은 이미 아무런 문제

도 되지않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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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놀자 > 맛있는 아이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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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꼽은 일본 유명인은 누구?
[마이데일리 2005-04-17 13:35]

우리 대학생들은 일본 유명인으로 누구를 꼽을까. 대학내일이 최근 서울지역 대학생 19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일본 인식 조사 결과, 우리 대학생들이 일본의 유명 인사로 꼽은 사람은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와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이 꼽은 일본 유명인의 대부분은 학생들에게 친숙한 대중예술인들이었다. 미야자키 하야오와 무라카미 하루키 뒤를 이어 일본 유명인사로 꼽힌 사람은 연기자이자 가수로 활동하는 히로스에 료코, 최근 내한 공연을 가진 바 있는 아무로 나미에, 일본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타로 꼽히는 기무라 다쿠야, 그룹 스마프의 멤버중 한사람으로 한국에서 활동을 가장 활발하게 하고 있는 초난강 그리고 유키 구라모토, 우다타 히카루 순으로 나타났다.

한류 열풍에 대한 전망에 대해 묻는 설문에는 더욱 발전할 것이다라고 답한 학생은 17.1%에 불과한데 비해 대부분은 일시적 현상으로 그칠 것이다(40.7%) 지금과 비슷할 것이다(41.2%)라고 부정적이거나 유보적인 답변을 했다.

일본 대중문화 친숙도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다라고 답한 사람이 51.3%에 달했고 부정적이다고 답한 학생은 48.7%로 엇비슷하게 답했다.

[영화 '연애사진'의 히로스에 로쿄(왼쪽),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의 기무라 타쿠야. 사진제공= 스폰지, 후지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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