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秘密: Secret, 1999)
일본 / 2002.10.11 / 판타지,드라마,멜로 / 119분
감독 : 타키타 요지로
출연 : 히로스에 료코, 고바야시 가오루, 카네코 켄

아내와 딸에게 둘러싸여 너무나 행복했던 스기타 헤이스케의 생활은 갑자기 종언을 고했다. 아내 나오코와 딸 모나미가 탄 스키 버스가 절벽에서 추락한 것이다. 병원으로 옮겨진 후 나오코는 숨을 거두고, 반대로 의식 불명이었던 모나미는 목숨을 건지게 되는데...

*환생과는 다른 개념이지만 이 영화 <비밀>처럼 '빙의'를 소재로 한 다른 영화로는 한국영화 <중독>도 있습니다. '비밀'에 대한 표절설도 있었던....



지금, 만나러 갑니다(いま, 會いにゆきます, 2004)
일본 / 드라마
감독 : 도이 히로야스
출연 : 타케우치 유코, 나카무라 시도, 히라오카 유타

아내를 먼저 저세상으로 떠나 보냈지만 6살짜리 아들 유우지(佑司)와 둘이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아이오 타쿠미(秋穗巧, 나카무라 시도우). 그런 타쿠미와 유우지 앞에 기적이 일어난다. 장마가 시작되는 날, 숲 속에서 1년 전 두 사람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아내 미오(澪, 다케우치 유코)가 나타난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모든 기억을 잃은 상태였다. 그러나 타쿠미와 유우지는 미오를 따뜻하게 받아들여 세 사람 만의 조금은 기묘한 동거생활을 시작한다.




원더풀 라이프(Wonderful Life / After Life, 1998)
일본 / 2001.12.08 / 드라마 / 118분
감독 : 고레에다 히로카즈
출연 : 아베 사다오, 아라타, 하라 히사코, 이시도 나츠오

당신의 기억 속에 나, 아직두 사랑입니까?

사랑하는 이의 기억 속에 나는 아직도 사랑로 남겨져있을까... 무심한 듯 해도 사람이라면 누구나, 관심있는 사람의 기억 속에서 자신의 존재가 어떤 의미로 남아있을까를 궁금해한다. 아무런 사랑의 약속도 받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난 연인에게라면 그것은 궁금증을 넘어 가슴 한 켠에 평생을 안고 사는 그리움을 남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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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욱 > 무간의 과거속으로
무간도 2 - 혼돈의 시대 [dts]
유위강 감독, 유덕화 외 출연 / 덕슨미디어 / 2007년 3월
평점 :
품절


무간도 1의 주인공들의 과거이야기

양조위와 유덕화의 옛날모습으로 나오는 주인공들이

경찰과 조직 사이에서 벌이는 스파이 행각과

경찰과 조직 간의 암투와 은밀히 벌어지는 협상등

일편에서 서로의 쪽으로 첩자를 보내고

죽은 경찰국장과 조직의 보스의 젊은 시절 얘기가 상당히 흥미거리다.

1편의 히로인 진혜림이 나오지 않는 것이 아쉽다면 아쉽지만

홍콩느와르의 새로운 부활을 알리는 시리즈로

중국영화계의 하나의 큰 획이 될꺼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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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outsider-her > 계속보고 싶은 영화..
키즈리턴
기타노 다케시 감독, 오스기 렌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2년 4월
평점 :
품절


영화가 시작되고 중후반까지 제목의 의미를 모르고 봤었다.

왜 키즈 리턴일까?

그런데 결국 알게되었다.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키즈 리턴이라는 말을 해석만 할 수 있으면 알 수 있을 만큼 명쾌하고 자연스럽게 제목의 의도를 알 수 있었다.

그만큼 명료했고 설득력있었고 재미있었고 감동 또한 있었다.

사실 이  영화는 좀 답답하다. 영화를 보는 내내 답답했다. 그렇지만 시간이 흐르고 나니 그게 오히려 자연스러웠다. 어차피 인생이란게 그런거 아닌가? 뭔가 영화같은 일이 일어나지는 않는게 바로 현실 아닌가? 이 영화는 자기가 바로 그런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그런 영화적인 통쾌함은 배제하고 현실을 택했다.

그 선택을 지지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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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드라마 / 멜로 / 코미디

국가 한국
감독 박영훈
출연 문근영 / 박건형 / 윤찬
각본 박계옥
제작 최순식
음악 최만식
촬영 김종윤 ..MORE


저와 영새아저씨의 이야기입니다.
혹시, 저의 이야기가 당신의 이야기와 닮아 있나요?

저는 장채린, 반딧불이 지천으로 날리고 야래향 향기가 설레던 곳, 중국에서 왔습니다.

“어쩌면 그 사람이 나를 좋아해 줄지도 모릅니다...”

연길에서 출발해 한국, 인천으로 향하는 훼리 안.
눈발에 뿌옇기만 하던 인천항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설레임이 점점 두려움으로 변해가는 채린(문근영). 어른스럽게 화장을 하고 잔뜩 멋을 부려봤지만 어색하기만 하다. 배가 멈추면 채린은 <조선자치주 댄스선수권대회>에서 계속 우승을 해왔던 언니가 되어야 한다.

“이렇게 희망을 걸어도 되는 걸까...”

한때 최고의 선수로 촉망 받던 영새(박건형).
영새에게 파트너는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2년간 포기하고 있었던 자신의 꿈을 다시 찾겠다는 것과, 첫 사랑 세영을 잊겠다는 다짐. 어쩌면 이번 새로운 파트너와 3달 후에 있을 선수권대회에서 재기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누구든지, 아는 사람을, 하나라도 만나고 싶습니다...”

언니 대신 온 것이 밝혀지고 채린의 입국에 돈을 썼던 영새의 선배 상두는 채린을 술집에 팔아 넘긴다. 이백만원의 월급과 춤을 가르쳐 준다는 말에 희망을 잃지 않는 채린. 영새와 지냈던 몇 일 간의 따뜻했던 추억과, 연습실에서 본 아름다운 드레스와 슈즈를 기억하며 견뎌 내리라 다짐한다. 그러나 현실은 너무나 처절하다...

“너 계속 거짓말 하면 버리고 간다!”

“아즈바이, 저 춤 배워서 꼭 가겠습니다!”해맑은 채린의 목소리가 자꾸 귓가에 맴도는 영새. 세상물정 모르고 순진하기만 한 채린... 절대 참견하지 않으리라 맘 먹었지만 도저히 놔둘 수 없어 그녀를 데리러 간다. “너 진짜 몇 살이야?”, “스물네..살이요....”, “거짓말 하면 버리고 간다!”겉으론 냉정한 듯 해도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영새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채린. 마음속으로 되뇌어 본다. "두 달 후면...스무 살, 아저씨를 사랑해도 되는 나이가 됩니다.”

“부탁이 있어요, 저에게도 그랑 알레그로를 가르쳐주세요!”

영새에게 댄스스포츠를 배우는 채린. 영새의 전 파트너 세영이 그랑 알레그로(발레동작의 공중회전과 퀵스텝을 적용시킨 최고의 기술)를 추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채린은 그 기술을 배우길 원한다. “사랑을 하지 않으면 몸을 완전히 맡길 수 없어. 춤을 출 때만은 나를 사랑한다고 생각해!”
두 사람 사이에 신뢰 이상의 감정이 생기면서 댄스는 더욱 빛을 발하고...
한편 채린을 데려왔던 상두는 채린이 발군의 실력을 보이자 영새의 전 라이벌이자 재력가인 현수를 찾아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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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마태우스 > 오래 기다린 보람이 있는 영화

 

1. 간만에 영화보다

꽤 오랫동안 영화를 보러 가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일단 생각나는 게 ‘술’이다. 그래, 4월, 그리고 5월 초반부까지 퍽이나 많이 마셨다. 보고픈 영화가 없었던 것도 이유가 된다. <댄서의 순정>은 아주 오랜만에 보고 싶어졌던 영화였다.


2. 문근영

<어린 신부>를 보고 실망을 했었다. 문근영의 귀염성에만 기댄 그런 영화였으니까. 하지만 이 영화로 문근영은 내게 배우로 각인되었다. 난 두시간 내내 웃다울다 했다. 문근영이 붉은 색 옷을 입고 춤을 추는 마지막-은 아니지만 하여간-장면에서는 눈물이 났다. 춤을 추는 그녀의 모습이 참으로 슬퍼 보였다. 이 말은 곧 연기를 잘했다는 말이다. .


문근영의 눈은 복어 모양이다. 보통 사람들의 눈이-내 눈 말고-위아래로 둥근 데 반해 문근영의 눈은 아래가 볼록한 반면 위는 평평하다. 문근영이 귀엽고, 때로는 슬퍼 보이는 건 그런 이유도 있다. 귀염성이 뛰어나서 그런지 그녀가 즐거운 표정을 지으면 나도 즐거웠고, 그녀가 울면 나도 슬퍼졌다. 이 말 역시 연기에 대한 칭찬이다.


귀염성만을 내세운 그녀가 나이들면 섹시한 배우로 탈바꿈할까? 이 영화는 그 가능성을 보여줬다. 나름대로 뭐, 그 정도면. 하지만 역시나 그녀의 컨셉은 귀여움이다. 최진실이 그랬던 것처럼 문근영은 나이가 들어도 귀여움이 어필하는 그런 배우로 성장하지 않을까 싶다.


문근영이 워낙 귀엽다보니 그녀에게 “떼쓰지 말라”고 하는 세관원, 그리고 그녀에게 춤을 가르쳐 주지 않겠다고 버티던 남자 배우가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 어떻게 그런 귀여운 여인에게 퉁명스럽게 대할 수가 있을까. 부엌에서 파를 들고 춤을 출 때, 크리스마스 즈음에 노래를 부를 때, 그리고 남자와 춤을 추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장면에서는 그녀의 귀염성이 특히나 돋보였다.


3. 춤

난 춤을 워낙 못추고, 춤추는 걸 좋아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영화에서 배우들이 춤추는 걸 보니까 부러웠다. 나도 춤만 좀 잘췄으면 이러고 있지 않는 건데. 근데, 남녀가 춤을 같이 추면 좋아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춤 배우러 가볼까. 미녀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4. 영화

유치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내겐 딱이었다. 내가 원하던 바로 그 영화. 유머 면에서는 별 다섯개를, 감동 면에서는 별 네 개 반을 주겠다. 뻔한 스토리 대신 내 예상과 다른 결말을 보여줘서 신선했고, 그 과정에서 저질러진 오버도 눈에 거슬리지 않았다. 비열한 역으로 눈이 작은 사람을 쓴 것은 유감이다. 안그래도 눈 작은 사람이 ‘비열하다’는 오해를 받고 있는 터에, 영화에서마저 그런 편견을 증폭시켜서야 되겠는가. 그것만 빼곤 대체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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