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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석 : 나봐 똑바로 봐. 나 니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아냐.

   생각해 봤어. 대단한 최은서한테 제일 대단한게 뭘까.

   우습게도 그거 돈이더라구.

   아,그거라면 나도 자신 있는데 말야.

   난 뭐하러 그렇게 먼길로 돌아온걸까.

   사랑 웃기지마.이젠 돈으로 사겠어.

   얼마면 될까? 얼마면 되겠냐?


은서 : 얼마나 줄수 있는데요?

   나... 돈필요해요. 돈 정말 필요해. 얼마나 줄수 있는데요.

   얼마나 줄수 있는데요. 얼마나 줄수 있죠?

   나 얼마에 팔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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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수검객 2004-11-20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마면 되겠어?50억..됐어...안 사겠어...
 

우리는 알면서도 사랑했어,

너희도 그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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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수검객 2004-11-20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윤진서 올드보이에서 상당히 인상적인 장면을 남겼다..바로 물에 빠져드는 장면..그녀가 떨어질때 많은 남성들은 그녀의 늪에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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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수검객 2004-11-20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곰 세마뤼가 한집에 있어...아빠곰 엄마곰 애기곰..아빠곰은 뚱뚱해..엄마곰은 날쒼해.애기곰은 너무 귀여워..으-쓱-으-쓱 잘한다..영재씨 너무 귀엽다(송혜교의 대사)
 

왜 약속을 할 때 새끼손가락을 거는지 아니...?

옛날 어느 나라에 아주 아름다운 공주님이 살고 있었어.
물론 세상의 많은 왕자님들이 청혼을 해왔지.
하지만 이 공주는 결혼할 마음이 없었던 거야.

하루는, 다섯 명의 왕자가 동시에 청혼을 하러 성으로 왔는데
공주는 살며시 오른손을 등뒤로 감추고는 새끼손가락만 폈어.

첫번째 왕자 앞에 서서 공주가 그 새끼손가락을 앞으로 내밀자
그 왕자는 아주 오만한 표정으로 엄지손가락을 세워드는 거야.
공주는 고개를 저으며 두번째 왕자 앞으로 다가섰지.
그는 검지손가락을 세워들으며 공주를 가리켰대.
공주는 따분하고 재미없어 하는 표정을 감추지 않으며
세번째 왕자 앞에 섰어.
그가 어떻게 했게?
가운데 손가락을 세워든 거야. -_-a
공주는 가차없이 그 왕자의 뺨을 후려쳤지. ^^;
네번째 왕자? 그 사람은 네번째 손가락을 들더래.

다섯번째 왕자 앞에 선 공주는 별 기대없는 얼굴로 자신의
새끼손가락을 내밀었어.
그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난 거야.
그 다섯번째 왕자도 새끼손가락을 들더니, 공주의 손가락에 자신의
손가락을 걸었어!
그리고 얼마 후 둘은 결혼을 했지.
그래서 새끼손가락을 거는 건 "결혼의 약속"과 같은 뜻이 됐대.
그런데 불행하게도......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는 가운데 십자군전쟁이 터지고 말았어.
왕자는 공주에게 새끼손가락을 걸며, "꼭 살아돌아오겠다"고 하고
전쟁터로 떠났지.
하지만.. 그 새끼손가락을 건 왕자는 한 달이 지나도, 1년.. 2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는 거야.
그렇게 십년이 지났다더군.
여전히 아름다운 공주에게 다시 끊임없는 청혼이 밀려들기 시작하고...
공주는 주위 등살에 못이겨 역시 같은 방법으로 결혼을 하기로 한거야.
휘황찬란한 차림의 어느 왕자 앞에 서서 공주가 새끼손가락을
치켜들자
그 왕자는 자신의 손가락에 끼어져 있던 두툼하고 번쩍번쩍한 금반지를 빼내어 공주의 새끼손가락에 끼워주더래.
그리고는, 그리고는 말이지.
온통 금빛 번쩍번쩍한 치아를 있는대로 드러내며 함박.. 웃었다지..
공주는 그대로 새끼손가락을 아래로 떨어뜨려 반지를 떨어뜨리고
돌아섰어.

그 뒤에 몹시 허름한 차림에 냄새마저 고약한 어느 남자가 궁으로 찾아왔어.
모두들 그 사람을 막아섰지만, 공주만은 기회는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주어져야 한다며 그 사람을 불러들였지. 그리고 역시 그 앞에서도 새끼손가락을 들어보였어.
그러자 그 남자... 같이 새끼손가락을 들어 공주의 손가락에 꼬옥 거는 거야.
모자를 벗는 그는 분명, 수염도 머리도 많이 자라고 초췌한 모습이었지만 공주에게 처음 손가락을 걸어주던 그 왕자였어!
둘은 얼싸안고 믿기지 않는 해후를 나누며 밤을 보냈지..

그런데 새벽빛이 밝아 오며 닭이 울자, 잠들어 있던 왕자는 황급히 몸을 일으켜서
자는 공주를 안타까이 내려다 보다가는 궁을 빠져나가 거리로 사라지려 했어.
눈을 뜬 공주가 화들짝 놀라 창가로 달려나가 거리를 내려다 봤을 때,
왕자는 희미해지는 모습으로 공주의 창을 올려다보고 있었어.
그 때.. 공주는 알게 된 거지.
그 왕자는 전쟁터에서 죽었고, 십년 만에 하루를 다시 지낸 그 날이
왕자가 죽은지 꼭 49일 되는 날이라는 걸..
죽은 사람은 49일이 되면 그 영혼이 하늘로 돌아가야만 한대.
왕자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살아돌아오겠다는 약속을 그렇게라도 지키지 않을 수 없어서 영혼이나마 공주를 찾아왔던 거야..

그리고 며칠 후, 왕자의 시신이 전쟁터에서 돌아왔어.
공주는 왕자와 그랬듯 왕자의 시신 옆에 나란히 누워 새끼손가락을
꼬옥 걸었어.
그리고는 다시 일어나지 않았지.
왕자와 함께 있기 위해서 자신도 죽음을 택한 거야....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의 스토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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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수검객 2004-11-20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짧게 줄여 여친소..전지현의 1분 30초 cf라니,,전지현과 장혁의 뮤직비디오라니,,그런 얘기들이 많았지만 그래도 전지현이 나오기에 팬들은 볼수밖에 없었다..이 영화 엔딩을 주목하시라.견우나온다..ㅋ
 

 

 

 

책으로 읽는게 더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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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수검객 2004-11-20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국화꽃 향기..소설로 먼저 접했다..이상하게도 문체가 나한테 와닿아서 국화꽃 향기 그 마지막 이야기까지 읽어버렸다..소설보단 못하지만 영화도 한번쯤은 봐도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