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퀸카가 살아남는법을 봤다..뭐랄까.엄마는 고두심의 연기가 아무래도 중심이 되어 전개되어 간다..움직이는것만 타면 몸이 거부하는 통에 어쩔수 없이 그 먼길을 걸어서가야 하는 험난한 여정..그러나 그속엔 우리들이 걸어가야만 하는 인생처럼,,쉽게만 전개되지는 않는다..때로는 높다란 산도 건너야 하고,,바지가 젖어도 강을 건너야 하며,,비바람이 몰아쳐도 헤쳐나가야 한다..그렇게 어렵사리 도착한 결혼식장..자신의 결혼식을 위해 걸어온 엄마를 보며 딸은 마냥 울음만 터뜨릴뿐이다..엄마는 그런 영화다..아무리 불러봐도,,편안하게 느껴지는 엄마라는 어감..그래서 좋은 느낌을 갖고 영화를 볼수 있었던것 같다.퀸카가 살아남는법..린제이 로한때문에 보게 된 경우다..물론 레이첼 맥아담스 때문에도 말이다..린제이 로한의 경우,,프리키 프라이데이 라는 영화를 보면 성큼 반하게 되고,,레이첼 맥아담스는 핫칙이란 영화에서 매력을 발산한다.그런 둘이 모여 찍은 영화가 이 영화니,상큼발랄 틴에이져 무비가 됨은 당연할 것이다..영화는 아프리카에서 살다온 린제이 로한의 시각으로 전개시켜 나간다...그녀는 학교에서의 일상을 따라가다,,학교도 정글의 싸움터처럼 마찬가지란걸 느낀다..때로는 인간이 더한 면을 보이기도 한다..동물은 자신의 배가 차면 만족하는데 반해 인간은 그것만으로는 부족해,,자신보다 뛰어나면 시기하고,,자신보다 떨어지면 비하한다..물론 겉치장으로 꾸민 퀸카는 볼품없다..겉은 꽉찼는데 속이 텅 비었다면 그건 정말 영 아니올시다 인것이다..이 영화에서 레이첼 맥아담스는 플라스틱으로 나온다..딱딱한 그 사물처럼 온기란건 느껴지지 않는 그런 인간을 뜻하는것 같다.그렇게 그녀도 자신의 전애인을 좋아하는 린제이 로한을 못마땅하게 느낀다..그래서 그녀앞에서 전애인에게 보란듯이 키스도 하고,,애인에겐 몰래 그녀의 험담을 늘어놓는다..스토커라느니,,성격이 이상하다느니..하다고 말이다..그러나 린제이 로한도 가만히 두고볼수는 없는법..자신의 친한 친구들과 모의하여 레이첼 맥아담스 무너뜨리기 작전을 짠다..그러나 그 작전은 온전히 통하지는 않는다..발에 바르는 약을 그녀 피부에 발라도,,옷의 특정부위를 찢어놓아도 통하지 않는 것이다...그래서 그녀는 다른 방법을 모색한다..일단 그녀의 몸매를 불리기 위해 살찌우는 약을 권장하고,,그녀의 친한 친구 2명과의 사이도 나빠지도록 만든다..그렇게 점점 그녀는 의도하지 않았지만,,플라스틱이었던 레이첼 맥아담스처럼 된다..그녀는 친한 친구와도 멀어지며,,또 다시 화장실 안에서 먹는 점심은 쓸쓸하기만 하다..레이첼 맥아담스 또한 그녀의 이런 온갖 속셈들을 알자,,복수를 한다..바로 자신이 써내려간 까발리기 책을 그녀의 짓으로 돌리는것..이렇게 점점 그녀들의 다툼은 학교 전체를 술렁인다.과연 이 영화는 해피하게 끝날것인가?결론만 말하면 불행한 결말은 아니다..그녀는 그녀에게 주워진 허례의 왕관을 부셔서 퀸카에게 부여된 권리를 다른 사람들과 같이 한다..그렇게 그녀는 또 상상해본다..의도는 아니었더라도 퀸카같이 잘난체 하는 여자들에게 버스에 치이게 만들겠노라고,,물론 농담이었지만..참고로 이 영화에서 린제이 로한은 수학을 잘하는걸로 나온다..난 수학 잘하는 사람 나오는거면 좀 거부성이 심하지만,뭐 영화니까 그런대로 볼수 있었다..(수학책 펼치면 난 수면제 몇알보다 더 강한 피곤을 느낀다..)

늘 그렇듯 영화를 보면 일상에서 일어날것 같지 않지만 상당한 공감을 이끌어낸다..어제 표진인의 책에서도 영화를  이끌어내며 전개시켜 나간 장면이 있었다..눈물,글루미 썬데이,애정만세,클럽 버터플라이,올가미..만화책으로는 진배,천재 유교수의 생활..이렇게 영화나 만화책은 나에게 또 하나의 여행을 시켜준다..그건 일탈도 될수 있고,,또 하나의 경험으로 자리잡을수도 있다.사람마다 느끼는건 제각각이기에,,늘상 그렇듯 다양성이 팽배해질거라는거..그거 하나는 알겠다..그러나 다양한 사람들 속에서도 우리는 공통된 정서를 느끼기도 하고,,같은 생각을 하기도 한다..이것또한 그래서 모순이다...모순은 우리에게 늘 일어나는 일인듯싶다..오늘은 거미숲이란 영화를 보면서 머리를 굴려봐야겠다..거미숲의 내용이 어렵다고 자자히 들어왔기 때문이다..tv에서 해주는건 또 나름대로 비디오 빌려보는 것과 다른 느낌을 준다..그건 공짜라는 그 요소때문일런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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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5-08-13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읽기 너무 눈아파요. ㅠ_ㅠ

살수검객 2005-08-14 0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기 힘듬 안경쓰세요..허걱..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