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절한 금자씨는 오래 기다려왔고,기대가 컸다..오늘 본 금자씨 난 만족스럽게 봤지만,,영화는 그리 친절스럽지가 않다..명동 cgv에서 앞자리 중간 정도에 자리잡은 좌석에 앉았기에,,보기엔 괜찮은 자리였다고 본다..금자씨의 첫화면은 교도소에서 막 출소한 화면을 비춘다..두부가 나오는데,,여기서 금자씨는 두부를 내팽개쳐버리고,,이렇게 말한다..너나 잘하세요..나레이션과 함께 그녀의 범행과정이 설명된다..그리고 카메라는 다시 금자씨가 연설하는 장면으로 바뀐다.자신이 기도회에서 참회하는 연설과 함께 기도의 필요성을 설파하는것..그러나 금자씨도 처음엔 이런 모습이 아니었다..교도소에서 울고 있던 그녀는 점점 많은 사람들과 만나게 되고,,또 기도시간을 가지며 자신의 복수를 기다린다.(심지어 기도를 하는데 빛이 난다..)복역과정을 거친 사람들이 등장하고,,또 거기엔 금자와의 관련성이 다들 있다..김부선은 자신의 장기를 내어준 그녀의 복수를 도와주고,,그녀에게 집을 마련해주는 미용사도 금자와 교도소 생활을 했다..다들 금자에게 한마디씩 건넨다.너 많이 변했다..예전엔 이렇지 않았잖아.그리고 그녀는 교도소에서도 한건의 살인을 완성한다..프란다스의 개에 나왔던 고수희라는.(플라시보님의 영화리뷰로 알게 된 이름).그 복수방법까지 말하면 스포일러 도배이므로 자중하겠다..그녀는 교도소에서 배웠던 제빵기술로 제과점에 취직..거기서 일을 하게 된다..연하남인 김시후가 등장한다..김시후는 그녀의 외모에 반하고,,여자처차하여 그녀와 하룻밤을 보낸다..거기서 당황스러운 김시후의 대사..김시후:저기 우리 대화를 좀 먼저 가지고.. 이영애:너 이런거 싫어? 김시후:아니,,그런건 아니고.. 이영애:누워 김시후:네 김시후:(누운후)하세요..ㅡㅡ;;당황모드..다음날 아침..이영애:좋았어?난 좋았는데 김시후:네..저도.. 이영애:나 나갈건데,,촛불 꺼지지 않게 하고,,방에 있는 물건 건드리면,,머리통에 구멍날줄 알어..이렇게 친절한 금자씨는 전혀 친절하지 않은 대사들을 많이 쏟아낸다..예고편을 봤을때도 느낀거지만 이 대사가 다시금 상기된다.교도소 복역한 친구:눈을 왜 시뻘겋게 칠했어? 금자:친절해 보일까봐..//그녀의 복수를 도와줄 또 한명의 여자가 등장..이제 점점 복수는 찾아온다..하지만 최민식은 먼저 손을 써서 이영애를 납치하고(이때 등장하는 박찬욱 영화 이전 멤버들),,그녀는 납치할때 이런 대사를 날린다..그때 난 내가 참을수 있는 숨이란 숨은 모두 참았다..그 숨막힐 상황도 참고,,폭력도 견디어내며 총으로 모든걸 해결해낸다..다시금 총의 위력을 감지한다..달콤한 인생..이것도 총의 위력을 보여준 대표적 영화였었다..이렇게 그녀는 그녀를 도와주는 교도소 멤버들로 인해 자신의 복수를 펼수 있게 된다..그녀의 딸과 관련된 그런 최민식과의 악연..13년을 기다렸고,그녀는 쉽사리 자신의 복수를 펼치지 않는다..최민식에게 납치되었던 아이들의 부모를 불러모아,,그들에게 복수의 시간을 주는 것이다..꼭 이 장면을 보면서 조용한 가족이 생각났다..죽은 사람을 땅에 파묻는것 또한 그랬고..그리고 다시 금자의 삶이 시작된다..복수의 끝은 허무..그 허무끝에 남은건 순백의 하얀눈과 두부뿐..그녀는 눈이 흩날리는 가운데,,이런 대사를 날린다.나도 깨끗해질거야..두부처럼..그렇게 두부와의 두번째 만남에서 그녀는 어떤 세레모니를 펼쳤을지는..영화를 보면 알수 있다..또 한번 이 감상을 쓰면서 느끼는 거지만 상당히 스포일러를 내포한것도 같고,,참 영화리뷰가 난잡하다는 그런 기분이다..아무렴 어떤가..영화는 보는 사람마다 그때그때 다른것을..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