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2학기 급수표 받아쓰기 - 초등학교 입학하면 꼭 하는 급수표 받아쓰기
컨텐츠연구소 수(秀) 지음 / 스쿨존에듀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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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입학하면 1학년 1학기에는 한글을 배우고 2학기에는 받아쓰기를 시작합니다. 요즘은 받아쓰기도 급수표가 나와서 거기 있는 문장만 공부하면 됩니다. 예전에 주먹구구식으로 아무 문장이나 불러주고 받아쓰던 때보다 훨씬 나아 보이네요. 급수표에 나오는 문장은 그 시기에 꼭 알아야 하는 문법, 띄어쓰기 등이 담겨 있으니 잘 익혀야겠죠.



받아쓰기를 집에서 연습해 보면 좋은데 이렇게 급수표 받아쓰기 문제집이 나와서 참 기쁩니다. 어떤 문장이 나오는지 살펴보니 1학년 2학기 정도 어린이들에게 딱 맞는 좋은 문장들이 보이네요. 총 15급까지 있고요. 10개 문장씩 외우면 됩니다. 이미 정답이 공개되었으니 몇 점을 받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어진 문장을 띄어쓰기, 받침, 마침표 등을 잘 생각해서 그대로 쓸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급수표를 큰 소리로 읽고 여러 번 쓰고 연습 시험을 보는 기본 3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읽기 4번, 쓰기 3번을 권하지만 무리하지는 말라고 합니다. 아이의 속도와 이해도가 중요한 것이니까요. 받아쓰기가 별것 아닌 것 같아도 아이들 입장에서는 어려울 수 있고, 학교에서 시험을 친다고 하면 긴장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집에서 평소에 연습해 보면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겠죠. 받아쓰기 연습을 하면서 한글을 바르게 읽고 쓰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참 좋습니다. 급수표의 문장들을 읽고, 쓴 후에는 받아쓰기를 2번 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연습하기 딱 좋은 구성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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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관절 트레이닝 & 스트레칭 - 100세까지 통증 없이 걸을 수 있는
토다 요시타카 지음, 박재현 옮김 / 랜딩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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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몸이 아파집니다. 어쩔 수 없는 노화 증상이죠. 그래서 요즘 건강에 관심이 많아지는데요. 통증 없이 무릎 관절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하니 솔깃하네요. 의학 박사가 쓴 책이라 전문성이 있어 읽어봤습니다.


보통 무릎 관절을 단련하려면 걷기나 스쿼트 등을 떠올립니다. 그런데 저자는 생각이 다릅니다. 걷기를 열심히 해도 무릎을 보호하는 근육은 단련되지 않고 너무 많이 걸을 경우 오히려 무릎통이 악화되기 때문이죠. 스쿼트도 무릎통이 있거나 고령자에게는 좋지 않다고 합니다. 저자는 무릎의 상태나 증상에 따라 다리 근육을 단련하는 '무릎 트레이닝'을 소개합니다.

한밤중에 무릎이 아픈 사람은 무릎이 구부러진 상태로 굳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무릎을 펴는 훈련이 필요한데요. 의자에 앉아 다리를 들어 올리는 근육 운동으로도 좋아진다고 하니 실천해 봐야겠네요. 체중계 위에 두루마리 휴지나 수건을 놓고 그 위에 무릎을 올립니다. 무릎 뒤쪽의 힘으로 휴지나 수건을 누르는 건데요. 왜 체중계 위에서 하나 했더니 최대 근력을 측정하기 위해서군요.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도구로 근력을 측정하면서 힘을 조금씩 기르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어 괜찮아 보입니다.

의자에서 일어설 때 무릎이 아프다면 허벅지 앞쪽 근육과 뒤쪽 근육이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은 다리를 안짱 다리로 하고 등을 벽에 기댄 후 스쿼트를 합니다. 무릎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근육을 단련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네요.

이런 식으로 무릎에 통증이 있는 사람들의 증상에 따라 트레이닝 방법도 달라집니다. 아무 운동이나 마음대로 하기보다 이렇게 의학적인 근거를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해야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겠죠. 책에는 그림과 함께 설명이 자세히 나와 따라 하는 데 도움이 되네요. 왜 무릎에 통증이 있는 건지, 이럴 때는 어떤 운동이 필요한 건지 조목조목 설명해 주니 이해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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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홀리데이 - 2023-2024 최신 개정판 최고의 휴가를 위한 여행 파우치 홀리데이 시리즈 16
인페인터글로벌 지음 / 꿈의지도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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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떠나고 싶은 오키나와에 대한 가이드북이 있어서 살펴봤습니다. 여행 세부 가이드가 잘 나와있어서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네요.


책에는 오키나와에 대한 설명과 일자별 여행 코스 등이 상세하게 나오네요. 오키나와에서 체험 가능한 해양 스포츠나 정글 체험, 드라이브, 문화 체험 등 여행 성향에 맞게 코스를 짤 수 있어서 편해요. 여행 주제를 달리해서 여러 번 방문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키나와 먹거리나 숙박, 쇼핑 등에 대한 소개를 읽고 있으니 당장 여행을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사진과 글을 보니 가고 싶은 곳이 정말 많네요. 오키나와를 방문하면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고 오고 싶습니다.

이렇게 여행 목적과 갈 곳을 몇 군데 정해놓고 지역별 가이드를 참고하면 되는데요. 나하, 남부, 중부, 북부, 미야코지마섬, 야에야마제도 등 지역별로 방문하면 좋을 곳과 지도, 추천 코스를 보여주니 여행 계획을 세우기 좋네요. 특히 아오노 동굴 스노클링 투어는 꼭 가보고 싶은데요. 본섬 온나손의 마에다 곶에 있는 동굴이라고 합니다. 일반 스노클링과는 달리 동굴에서 스노클링을 하면서 열대어를 감상하는 코스라고 합니다. 잠수복을 착용해야 하고, 코스가 위험하지 않다고 하니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도 참여할 수 있겠어요. 이런 특별한 체험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여행 가이드북은 최신 개정판을 참고해야 합니다. 우리가 사는 동네만 봐도 몇 달 사이에 많이 바뀌는데 관광 지도 마찬가지죠. 여행에 소요되는 비용이나 교통편 등도 계속 달라지기 때문에 최근 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가이드북은 2023~2024 개정판이라 최신 정보가 가득해서 계획을 세울 때 안심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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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운전, 서툴지만 나아지고 있어
리더인 (Leader in) 지음 / 스토리위너컴퍼니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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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하는 사람들이 이 책 제목을 보면 초보 시절이 생각나겠죠. 저도 처음 운전대를 잡던 날을 떠올려보면 엄청 떨었던 것 같은데요. 시간이 지나고 이제는 운전이 익숙해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운전은 어렵습니다. 그때의 초보 시절이 생각나 읽어보게 된 책입니다.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다 공부를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공부를 하지 않을 때보다는 잘할 수 있겠죠. 그런데 어떤 학생은 공부를 조금만 해도 아주 잘합니다. 타고난 재능인 것이죠. 저는 운전도 재능이라고 생각해요. 운전을 조금만 해 봐도 금방 능숙하게 잘 하는 사람이 있고, 운전을 오랫동안 했어도 운전이 어딘가 서툰 사람이 있으니까요. 그래도 운전에 재능이 부족한 사람이라도 연습을 하면 점점 나아집니다. 도로에 주행 중인 수많은 차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들 운전자의 성격에 따라 다르게 운전 중이죠. 그러니 겁먹지 말고 천천히 차분하게 운전하면 됩니다.

책에는 저자가 친구 차로 주차 연습을 하다가 사고를 낸 일, 혼자 운전을 시도했다가 빠르게 포기하고 장롱면허로 돌아선 일, 동승자를 태우고 운전하느라 진땀 뺀 일 등 초보 운전자가 겪을만한 일들이 많이 나옵니다. 회사가 이전하게 되면서 어쩔 수 없이 운전을 다시 시작하게 됐는데요. 아무래도 매일 같은 길을 운전해야 하니 금방 늘겠지요. 운전을 무서워하던 저자도 이제 실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직장에 가면서 동료를 태워가는 조건으로 회사에서 차를 제공받은 건데 초보 운전이면서 카풀을 했다는 부분이 걱정되더라고요. 운전이 능숙해도 실수할 수 있고 사고가 날 수 있는데 초보면서 카풀을 했다니 조마조마하네요. 아마 조수석에 탄 동료가 가장 마음 졸였겠지요.

혼란 속에서 운전하는 초보 운전자의 마음이 보여서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습니다. 초보운전도 마찬가지죠. 처음에는 서툴지만 점점 나아집니다. 우리 인생처럼요. 무엇이든 해보고 도전하면서 성장하는 거죠.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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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꿀벌의 예언 1~2 세트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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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님의 신작입니다. 작가님을 유명하게 한 소설 '개미'를 참 재미있게 읽은 후로 신작이 나오면 찾아서 읽어봤는데요. 이번 책의 제목이 '꿀벌의 예언'이라 '개미'처럼 새로운 내용일 것 같아 기대가 됐습니다. 책을 읽어보니 역시 재미있네요. 책 두 권을 나란히 놓으면 표지에 꿀벌 그림이 완성되는 것도 좋습니다. 꿀벌이 날개를 펼쳐 보호하는 듯한 지구 너머로 십자가, 해, 달, 별이 보입니다. 이 책의 내용을 잘 보여주는 표지네요.



요즘 꿀벌이 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꿀벌이 사라지면 식물의 생태계도 달라지죠. 이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도 변화가 생기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이 책은 2053년 12월, 지금으로부터 30년 후의 미래를 보여줍니다. 꿀벌이 자취를 감춘 황폐한 지구에는 식량난으로 제3차 세계 대전이 발발합니다. 끔찍한 일이죠. 미래 세계는 지금보다 쾌적하고 사람이 살기 좋을 거라 생각하지만 우리의 미래는 우리가 지금 어떻게 하는지에 달린 것이죠. 과거가 현재에 영향을 주고, 우리의 현재는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이니까요.

그렇다면 주인공은 미래를 어떻게 볼까요. 이 책에서는 최면을 이용하는데요. 최면을 이용해 과거를 들여다보고 미래를 살펴봅니다. 아직 과학적으로 가능한 영역은 아니지만 누구나 미래를 궁금해하지요. 이 책에 나오는 '꿀벌의 예언'이라는 예언서도 이런 인간의 심리를 반영한 것이겠지요. 주인공은 이 예언서를 찾아 과거와 미래를 오가는데요. 30년 뒤의 미래는 먼 것처럼 느껴지지만 잘 생각해 보면 우리가 직면할 가능성이 높은 가까운 미래입니다. 과학 기술, 의료 기술이 발달하면서 인간의 수명은 계속 늘어나고 있으니까요. 미래는 더 발달하고 우리가 살기 더 좋아질 거라고 막연하게 예측하지만 우리가 직면하게 될 미래가 지금의 안락함과는 정 반대의 상황이라면 충격적이겠죠.

책의 첫 장에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말이 나옵니다. '꿀벌이 지구상에서 사라지는 순간 인간에게 남은 시간은 4년뿐이다'라는 그의 경고가 현실이 되는 책입니다. 식물의 꽃가루를 옮겨주는 꿀벌이 사라지면 생태계는 교란되고 식량난으로 인간은 힘들어지겠죠. 기후 변화가 가져올 많은 변화 중 우리가 경계해야 하는 중요한 일이고, 지금도 이미 진행 중인 현상입니다. 이런 미래의 모습을 작은 꿀벌을 통해 부각시키는 이야기군요. 역시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님의 책은 흡입력이 있고 스케일도 크네요. 재미있게 잘 읽었고 생각할 거리도 많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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