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여름 감기
송지성 지음 / 마롱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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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연애가 흔해져  요즘 시대의 당연한 선물로 되서 심각하게 생각않는  시대가 되었네요.

여자들의 감정표현이  요즘에도 쉽지않은데  잊고있다가  여름휴가에 이 책을 찾게 되었어요..

 감정의 반응이  이리도 다양하게 나올지 몰랐네요.색색의 연애의 감정이 가지가지 색깔도 곱네요.

 일반적인  한국전통에 여자쪽에서 대쉬든다는 건 큰 마음먹고 시작해야하는데 미국식사고방식에 익숙해진 시대에도 결심이 좀 필요하네요.

 남주가 아주 젠틀하네요.이런 착한 남자가 요즘에도 있기는 있는 건지...민폐녀에 까칠녀라고  푸대접하다가  의외로 남자의 맘이 끌리는 과정이 보기좋군요.

 연애란 감정의 교류라고 하더군요.이해타산의 계산이 아니라..바다를 두고 배경의 묘사가 서정적이기도 하지만  연애소설이란 다양한 색과 감정이 아쉬웠는데 저자가 그점을 많이 보완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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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합본] 당신의 뜻대로 하소서 (전2권/완결)
도영 지음 / 도서출판 쉼표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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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할 때는 눈에 콩깍지가 씌워 모른다고 하더군요.그저 하루하루가 재미있고 즐거울 뿐이라고...

.하지만 승무원인 여주와 대기업임원인 남주의 사랑이 서로 다른 계층간에서   어떻게 다루어졌는지 그와중에 신분의 차별과 생활환경의 차이가   소설에는 코믹하게 쓰고 있지만 실제로는 눈물날때도 있었겠네요 .

 너무 조건남찾아서 좇아다니다가 억울하게 인생을 망친 아가씨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코믹한 연애를 그리고 있지만 좌충우돌도  할 수밖에 없었던 주인공들도 사실은 어쩌면 생존의 방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때로 여주는 남주에 대해  이질감을 느낍니다.임원이라는 것 때문에 허세를 떨지않으면서도 은근 목에 힘주는 남주와 훨씬 아래인 여주 두 주인공들의 괴리감과 갈등을  은근히 묘사한 소설이네요.  그와중에 자신의 여자로서의 자존심을 버리지못하고 부딪치는 여주인공...

다른 세계의 남자를 통해 연애를 깨달으면서 점차 고난과 역경을 딛고 성장해 가는 과정이 흔한 동화같은 줄거리기도 하지만요.그때문에 갖가지 일들이 일어납니다.이질적인 계층이 서로 대화와 소통을 원한다는 느낌도 드네요. 계층간 소통이 안되는 일은 지금도 흔하니까요..

 재벌가나 연예인들의 이혼소식이 심심치않은 현실의  서글픈 상황에서 순수한 연애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할 일이 아닌가 생각해봐야합니다.

대부분 연애소설속의 여주인공이 그런 심리를 대변하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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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싫어서 (워터프루프북) 민음사 워터프루프북
장강명 지음 / 민음사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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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우리가 아무리 불평해도 한국인은 한국서 사는게 편하다하다. 이민간 타국의 땅이  화려하고 미래가 창창해보인해도 남의 나라다.심지어 교포기리 사기치고 백인들에게 아시안계라고 차별당하고 되돌아오는 이들까지 있다. 그런데도 젊은이들은 고생을 마다않고 떠나려한다. 외국으로 가면 미래와 희망이 있단다.꿈을 꿀 수있다는 것만으로도 밋밋한 한국인들의 삶에 비할 바없이 사치스럽다.

 심지어 한국의 젊은이들이 삼포세대이라고 하는데 주인공은 과감히 회사를 박차고 호주로 떠난다.다소  무모하기 짝이없다.

그의 꿈이 너무 화려해  평범한 소시민이 내가  싱겁기고 초라하기까지하다. .

그런데 이런 결과를 초래한 건 기성세대들이였다.분명 우리 기성세대들이 젊은이들보다  재주가 더 뛰어나고 학식도 있었으리라.하지만 젊은이들은   부동산거품과 황금만능주의 성차별을 싫어하고  구미의 자유로운 문화를 동경한다.호주는 확실이 주인공에게 기회의 매력적인 땅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민자들도 현지인들에 비해 회최하층일을 하는 외국인이었다. 그나마 민주주의라는 제도아래 그를  끌어당긴 호주가  주인공에게 신세계를 보여주고 고생스러워도 낭만을 만끽하며 자신의 결정을  치욕스런 실수라고 생각지않는 객기도 있다.

젊은이들의 말을 들어보자 .그들은  기본적으로 실용적 사고와 지식을 존중한다.눈치보며 살고 체면에 매여 결혼과 출산도 꺼리는 한국이 싫단다.

 이민자들의 문화도 다문화로 간주하여 한국뿐 아니라 선진국도 융화와 동화를 바란다.이런 문화란 교류하며 발전한다고하는데 젊은이들은 확실히 그들의  외래문화및 선진문물의 사고방식 수용에 적극적이다.

 이민전문주식회사..신문지상에 오르내리는 말들이 다 이런 세태를 반영하는 소설을 만들어내는구나..신세계의 동경을 향한  꿈에 그의 젊은 패기가 부러움을 느끼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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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 힘 - 평범한 순간을 결정적 기회로 바꾸는 경험 설계의 기술
칩 히스.댄 히스 지음, 박슬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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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 선택이 중요하다더니 우리도 잠깐의 시간을 우습게 여기지말고 심사숙고해야겠네요.작고 보잘 것없는 것같지만 아주 작은 선택과 결정이 삶과 생활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건 동서고금의 진리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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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메레르 9 - 용들의 연합 판타 빌리지
나오미 노빅 지음, 공보경 옮김 / 노블마인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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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인 결말의 소설이지만 너무 유명한  헤리포터나 반지의 제왕처럼 광대한 스케일을 연상하게 하는 책입니다.하지만 근세의 나폴레옹전쟁시대를 배경으로 너무나 많은 인간의 모습이 한 소설에 나타납니다.

  어쩌면 동양처럼 서양도  평민들이  그옛날 얼마나 잔인하고 혹독한  인습아래 생존을 위해 몸부림쳤는지 어렴풋이 생각이 드네요.
  드래곤이라는 용이  피지배층인 농민들과 귀족의 계층간에서   어떻게 다루어졌는지 그와중에 신분의 차별과 황제나 귀족들의 평민에 대한 억압이   소설에는 코믹하게 쓰고 있지만 실제로는 눈물납니다.사회의 억압과 착취아래 억울하게 인생을 망친 평민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테메레르라는 용과 병사 로렌스로 종군할 수밖에 없었던 주인공들도 사실은 어쩌면 생존의 방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로렌슨느 청황제의 황자칭호까지받으며 출세하지만 권력에대해 이질감을 느낍니다.대문에 허세를 떨지않으면서도 황제모욕자에게 결투를 청하죠.나폴레옹을 공동의 적으로 설정하는 포지션이지만 로렌스와 달리 테메레르는 전쟁이 끝나가도 용은 용일 뿐입니다.어쩌면 이 용은  끝내 돌아와도 사회나 공동체와 격리되어  아무런 보상도 받지못한 힘없는 민초들의 고통을 암시하는지 모르겠네요...

 판타지소설이라지만 두 주인공들의 괴리감과 갈등의 삶을  은근히 묘사한 소설이네요.

 그와중에 자신의 인간으로서의 자존심과 생명에 대한 사랑을 버리지못하고 돌보는 주인공과 친구를 찾아나선 또다른 주인공...

전쟁의 참혹함을 용들의 학살과 위험을 통해 깨달으면서 점차 고난과 역경을 딛고 성장해 가는 과정이 흔한 동화의 줄거리기도 하지만요.

용들은 나폴레옹이나 청황제같은 강자의 노리개가 되기에 사회의 정의도 기존의 가치관도 없어졌습니다.그때문에 갖가지 일들이 일어납니다.

소설중간에 전쟁의 참혹함과 무기의 발달 전술의 응용등이 꽤 자세히 묘사되네요.전쟁사의 지식이 늘어납니다.

  전쟁은 그 시대에  저항할 수 있는 유일한 도피이자 방법인 것같습니다.용들을 동원해서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고 불의를 응징하는 것은 시대를 막론하고 누구나  꿈꾸는 일이기도 하지요.한편으로는 황제와 귀족 그리고 병사들로 이루어진 평민이라는 이질적인 계층이 서로 대화와 소통을 원한다는 느낌도 드네요. 계층간 소통이 안되는 일은 지금도 흔하니까요..

 전쟁의 와중에  섬세한 배경의 묘사가 아름답지만 해피엔딩으로 끝날 것같은  소설과 달리 현대에서도 흔하듯 중세에도  백성이 희생된 서글픈 상황에서 평민이라는 봉건적인 굴레아래 힘겹게 살아가는 민초들의 삶이 지금도 반복되는 일이 아닌가 생각해봐야합니다.

어쩌면 권력에 집착하거나 공명을 탐하지않는 주인공이 그런 심리를 대변하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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