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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양장) - 개정증보판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이정서 옮김 / 새움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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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문학의 최고봉에 드는 캐츠비.전쟁에 참여한 작가인만큼 리얼리즘에 입각한 그의 진짜 문체가 어떠한지 사상적인 기초가 어떠한지 면밀히 검토해볼 때가 되었습니다. 그냥 추종하는 것만이 아니고..그의 글을 읽을 때마다 문체에 면면히 흐르는 인간에 대한 연민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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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별의 지옥 문학과지성 시인선 R 12
김혜순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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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이한 시인이다. 이 시인의 글은 참신하면서도 좀 섬득하달가,괴짜랄까,다소 사회저항적이기도 한것같다. 아름다운 내용인 줄 알았더니 문득문득 서정적인 내용속에 날카로운 현실괴리감과 사회불평등에 저항하는 의식이 엿보인다.어두운 군사독재의 시대를 살다간 흔적인지도 모르겠다.

 어느별이란 건 외양만 화려하고 아름다운 대한민국이고 지옥이란 그안의 억압된 사회를 말하려는 것인가 보다. 그러나 현실은 우리사회에 권위와 폭력에 젖은 그런 면이 아직도 공존한다는 것이다.시인과 작가의 역활은 개인적인 서정의 호소보다는  그런 시대의 부조리를 고발하고 저항하는  감성을 일깨우는 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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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지식의 시작 1 - 전쟁사, 문명사, 세계사 휴식을 위한 지식여행 1
허진모 지음 / 미래문화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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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이 좋은 건 아니다.많은 인명을 살상하고 무고한 백성들의 피해가 쌓여서 왕조도 붕괴되는 일이 허다하다.
하지만 인류에게 의외로 문화교류의 역할도 하고 문명발달에 기여했다는 점도 있다.
  과학발전외에도 지리탐사 동방 문화교류의 장이되기도 했다.

카데쉬전투가 최초의 국제전쟁이었다면 이집트와 히타이트는 서로의 나라가 고원과 사막에서 건재한다는 걸 인정한 셈이다. 히타이트의 철기는그렇게 오리엔트를 정복했다. 청동기의 시대는 종말을 고했다.철기의 전래외에도 농경이 전차의 발명과 함꼐 발달한 건 기정사실이다.
알렉산더가 동방원정를 시작하지않았더라면 헬레니즘문화의 탄생도 없었을것이다.그의 업적이 제국이 아니라 헬레니즘문화의 탄생도 없었을것이다.

춘추전국시대의 다양한 중국문물이 사막을 따라 서방으로 전래되며 서구는 동양에 환상을 갖는다.
그 옛날에 교통과 통신도 나빠서 십수년가는 거리의 문화와 풍속을 어찌 알겠는가?
한이 흉노와 전쟁도 불사하지않았다면 로마제국의 존재도 몰랐을것이다.비단길이 열리며 불교의 전파외에도 포도와 동방의 온갖 산물이 중국으로 흘러들어왔다.
로마가   중국의 비단을 그토록 열망하지 않았다면 실크로드도  열리지않았을것이다.
페르시아와 그리스가 펠로폰네소스반도를  놓고 충돌하지 않았다면 오리엔트적  전제군주제가 지구를 덮었을지도 모른다.폴리스의 모든 도시들이 단결하고 연합하여 동양전제군주의 침략을 막았기에 민주주의의 뿌리가 살아남을 수 있었다.하지만 펠로폰네소스반도의  폴리스간의 격렬한 전쟁으로 그리스의 민주주의는 시들고 로마로 넘어간다.

로마도 그냥 건설된 게 아니다.공화정부터 제정에 이르기까지 치고박는 전쟁을 끝없이 한 결과로 대제국이 건설된 것이다.

의외로 정치문화에도 전쟁이 기여했다는 걸 보면 역사란   승자의 기록인 정사뿐아니라 패자와 이면에 남은 뒤를 돌아보아야 한다는 걸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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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던 대로나 잘 하라고? - 미어캣에게 배우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기술
존 코터.홀거 래스거버 지음, 유영만 옮김 / 김영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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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한국사회를 풍자한 얘기같다.미어캣들이 동물이지만 그들도 리더가  있고 제대로 된 조직이 아니면 종족이 멸종한다는 걸 본능으로 아나보다.풍자가 재미있는데 미국식유머같기도 하지만 그 유머에는 날카로운 세태비판이 들어있다.미국도 계약과 책임이 분명한 사회인데 왜 이책이 아마존의 베스트셀러 가 되었는지 알겠다.그만큼 리더에 불만이 많다는 뜻이다.동물도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고 리더에게 복종만하는게 아니라 따지고 드는데...군사독재의 유산이 아직  남은대한민국은 근래 시민의식이 각성되나보다.촛불집회로  고교생까지 나와서 국가원수의  탄핵을 끌어냈다.조직관리의 책임이 그만큼 무겁다.하지만  대통령이 탄핵되고도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모르는 나라..이런 나라의 국민들이만리더를 믿고있다가 미어캣같이 몰살될까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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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호위
조해진 지음 / 창비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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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의 문학작품들이 그러하듯 이번 작가의 글들도 인상주의나 탐미적인 성향의 글이 눈에 띕니다.글과 말로 빚는 빛의 유희랄까?굉장히 섬세하달까?대한민국 작가들에게는 드문 유형인 만큼 신선하게 다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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