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고대문화가 그리스의 끌려간 지식인들의 학문에서 시작되었다지만 그리스과 비슷한 것보다는 더 화려하고 다채로와 이질적일정도로 로마스러운 느낌이 든다.화려한 일본 도자기들은 청화백자가 대세인 소박한 조선과 다른 것같은 이치다.작가의 그리스 여행을 따라가면 그리스는 신화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본디 그리스인들은 시민이라지만 노예들은 아무런 권리를 보장받지못한 신분사회였다.
작자는 세계 최초의 민주주의를 만들었던 고대 그리스인들의 이야기를 곳곳에 전하고있다. 평민들도 결국 폴리스공동체의 일환으로 대우받으며 더욱 간절하게 조국을 지켰을 아테네인들이 일군 폴리스문화는 생존만큼 예술혼과 시민정신이 배여들었다. 그들의 후손들이 이어 나가고 있는 현재에도 그시대의 전통이 어떻게 발전못하고 지금 그리스가 몰락해왔나 생각하면 씁쓸함이 느껴진다... 완전한 로마풍으로 변신한 이탈리아 의 유적과 신전들을 보면 그리스인의 영향이 없지는 않다고 생각하겠지만 로마문화는 화려하기그지없다.
하지만 그리스의 신화와 창의력은 세계로 퍼져나갔을것이다.
유럽역사에서 그리스를 떼놓고는 결코 성립할수없다..그들의 시민의식과 문화는 어떻게 유럽으로 세계로 퍼져 나갔을까? 그것은 그들의 공동체의식과 예술에대한 이해와 물질적투자이다.
아테나이 축제가 고대그리스인들에게 어떤 구심점이 되었는지 이해가 될것도 같다.
여행자의 시선은 결국 이방인이지만 현지에 발을 딯는 순간만큼은 공감이 가능한게 신기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