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안 집시 카드
알렉산드로브나 튜체코프 지음, 김미선 옮김 / 당그래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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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왼쪽), 신판(오른쪽) 표지예요. 구판 산지는 10년 정도 되었고, 이번에 새로 샀더니 오른쪽과 같았습니다. 옛날 책은 하드커버인데 새로 나온쪽은 반양장이었습니다. 일반 소설책처럼 얇은 표지의. 그런데 번역 수정은 전혀 되지 않았더군요. 치명적인 오류는 아니지만 '실제 사례'에서의 몇몇 카드 이름이 잘못 나와 있기 때문에 읽다가 좀 헷갈릴 수도 있겠더라구요. 꽤 꾸준히 나오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하는데 한 번 원서와 비교해 보고 고쳐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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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 잡아먹는 영작문 - 영어원서 바꿔쓰기 훈련법
최용섭 지음 / 비욘드올(BEYOND ALL)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비욘드올에서 나온 [원서 잡아먹는 영작문]이라는 책을 사서, 영어 글쓰기를 좀 바로잡아 볼까 해서 시작했다. 20일 과정이라길래 부담도 없을 것 같고, 직접 써보는 것만큼 좋은 방법이 없기도 하고. 전에 몇 번 '주제에 맞춰 작문을 하는' 책을 읽은 적은 있었는데, 쓰고 나서 글을 교정할 수단이 없는 것이 제일 단점이었다. 저자도 그런 점을 책에서 언급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노트에 번역하고, 그 밑에 문장 단위로 다시 바꿔 써보는 식으로 하다가, 뒤에는 워드로 번역문을 적어서 A4에 뽑고(길어도 종이의 1/4~1/3수준) 그 아래에 글 전체를 손으로 번역하는 식으로 했다. 전체적으로 보기 편하고, 진짜로 작문하고 있는 느낌도 드는데다가 나중에 다시 보기도 좋을 것 같아서였다. 게다가 책에 직접 적기에는 꽤 불편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모 일본어 작문 책처럼 본책과 워크북을 따로 내는 방법도 좋을 것 같은데. 의외로 처음 한글로 번역할 때 막혔다. 번역 연습을 위한 책은 아니지만 우리말이 안 떠오르다니 국어 실력에 절망할 뻔. 우리말 번역을 하면서 좀 더 문장을 꼼꼼하고 정확하게 뜯어보게 되는 효과가 있었다. 각각의 번역-우리말 번역과 바꿔쓰기한 영문 모두-을 마친 뒤에는 빨간 펜을 들고 모범답안과 맞춰가며 윤문하였다. 제일 헷갈리는 건 역시 관사랑 전치사, 관계대명사;ㅅ; 이놈의 the, a, an, of, which들......................... 책의 시작은 단문으로, 그 이후 이솝 우화나 베니스의 상인과 같은 이야기글로 이어지며 일기, 유명한 에세이들, 편지글, 신문 기사, 연설문 등 장르도 다양해진다. 나중에 특정 분야의 글을 좀 더 공부하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할지 대충 감을 잡을 수 있을 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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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를 위한 세계 SF 걸작선
아이작 아시모프 외 지음, 정영목, 홍인기 옮겨 엮음 / 도솔 / 2002년 7월
평점 :
품절



단편이라 읽기 편했고, 다시금 모든 작가들이 구성한 세계관에 감탄하게 됩니다.

책의 첫 편이 지구의 푸른 산이라 행복했고,  개인적으로는 어슐러 르귄의 소설이 취향이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어떤 장르보다 SF가 주는 두근거림이 남다른 것 같아요. 아마도 파격적인 설정이 가장 크게 허용되는 곳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당대의 문명에 대한 비판도 가차없이 내릴 수 있고... 그러다 누가 뭐라고 하면 픽션인데요, 뭘 하면서 빠져나갈수도 있는^^

(+)번역은 지적하셨다시피 어색한 부분이 없지 않은데, 다시 손을 볼 기회가 있다면 좀 더 매끄러워졌으면 합니다. 활자나 편집도 통일성이 없는 건 좀 아쉽습니다. 물론 이해하는 데는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습니다. 수많은 이야기들을 한 권에 모아놓은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있는 책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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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 : 칠흑의 추적자 - Detective Conan: The Raven Chaser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오늘을 얼마나 기다렸던가!
아침에 조조로 달려가서 디지털 자막판으로 보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만간 더빙으로도 재관람할 예정입니다만, 반했어요+_+
다들 너무 조용하게 보셔서(물론 크게 웃을 부분은 딱히 없지만) 혼자 웃고 놀래서 부끄러웠습니다..ㅋ

관동과 관서를 넘나드는 커다란 이야기! 검은 조직이 대놓고 출연해서 본편과 접점을 찾은 듯?
해를 거듭할수록 등장인물이 늘어나니 때때로 다들 몇 마디 안하고 들어가는 것처럼 보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잘 분배한 것 같아요. '관서'라 하면, 역시 서쪽의 그 분도 출연! 짧지만 강하게 나오십니다☆

변장하고 수사회의에 잠입한 인물은 과연 누구일지 2시간 내내 추측해 보는 것도 재미있었고- 특히 액션이 굉장히 늘어났는데요, 후반부 Tohto tower에서 코난과 조직 사이에서 벌어지는 대결이, 아마도 가장 볼만한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스크린이 좀 크고, 음향도 괜찮은 곳에서 본다면 아마 속이 시원해지는 장면임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그러나 실은, 코난의 오랜 팬으로서 신작 극장판을 영화관에서 본다는 자체로 신났답니다. 
유명한 메인 테마가 타이틀과 함께 나올 때 얼마나 가슴이 뛰었는지! 드디어 시작하는구나~~~
혼자 집에서 봤더라면 소리를 질렀을 거예요.ㅋㅋㅋ

진실은 언제나 하나! 
10년 넘게 들어온, 이게 없으면 코난이 아닐 것만 같은 명대사! 
정해진 패턴이 있기 때문에 더 즐거운, 명탐정 코난 13기, 칠흑의 추적자였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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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머워즈 - Summer Wars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완전 멋졌어요- 그냥 뿜었습니다ㅎㅎ 

그렇지만, 치밀하고 논리적인 스토리라는 느낌은 그다지 들지 않았고.... 설정도 이미 우리가 많이 접해 봤던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과장하고 어쩌면 '쓸데없이' 크고 화려하게 빚어낸 느낌도 들어요. 황당하다고 했던 것은 이런 이유인데, 그 황당함이 고스란히 웃음으로 남습니다.
나츠키가 최종 배틀ㅋㅋㅋ할 때 그녀의 변신과 콤보는 그래서 명장면.

그 외에도 소소하게 재미있는 부분이 많았고, 얄미워도 미워할 수 없는 '가족'이라는 것에 대해. 사람을 울리진 않아도 잊고 있었던 것을 늘 되새겨 주는 부분도 갖춘 작품이었습니다. 
덧붙여 OZ와 OZ의 아바타들을 보고 있으면 눈도 즐겁습니다. OZ에서의 격투기 1인자? 챔피언? 인 킹 카즈마는 토끼+인간의 형태를 하고 있는데, 세상에, 이제 내가 토끼에게까지 반해야 하겠냐며ㅋㅋㅋㅋㅋㅋㅋㅋ

ps. 얼마전에 배명훈 작가의 '타워'를 읽었었는데, 그 중 <타클라마칸 배달사고>편에 나오는, 전세계 네티즌들의 힘, 과 비슷한 개념이 썸머워즈에서는 OZ유저들의 힘으로 나타나요. 귀엽고 감동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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