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 잡아먹는 영작문 - 영어원서 바꿔쓰기 훈련법
최용섭 지음 / 비욘드올(BEYOND ALL)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비욘드올에서 나온 [원서 잡아먹는 영작문]이라는 책을 사서, 영어 글쓰기를 좀 바로잡아 볼까 해서 시작했다. 20일 과정이라길래 부담도 없을 것 같고, 직접 써보는 것만큼 좋은 방법이 없기도 하고. 전에 몇 번 '주제에 맞춰 작문을 하는' 책을 읽은 적은 있었는데, 쓰고 나서 글을 교정할 수단이 없는 것이 제일 단점이었다. 저자도 그런 점을 책에서 언급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노트에 번역하고, 그 밑에 문장 단위로 다시 바꿔 써보는 식으로 하다가, 뒤에는 워드로 번역문을 적어서 A4에 뽑고(길어도 종이의 1/4~1/3수준) 그 아래에 글 전체를 손으로 번역하는 식으로 했다. 전체적으로 보기 편하고, 진짜로 작문하고 있는 느낌도 드는데다가 나중에 다시 보기도 좋을 것 같아서였다. 게다가 책에 직접 적기에는 꽤 불편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모 일본어 작문 책처럼 본책과 워크북을 따로 내는 방법도 좋을 것 같은데. 의외로 처음 한글로 번역할 때 막혔다. 번역 연습을 위한 책은 아니지만 우리말이 안 떠오르다니 국어 실력에 절망할 뻔. 우리말 번역을 하면서 좀 더 문장을 꼼꼼하고 정확하게 뜯어보게 되는 효과가 있었다. 각각의 번역-우리말 번역과 바꿔쓰기한 영문 모두-을 마친 뒤에는 빨간 펜을 들고 모범답안과 맞춰가며 윤문하였다. 제일 헷갈리는 건 역시 관사랑 전치사, 관계대명사;ㅅ; 이놈의 the, a, an, of, which들......................... 책의 시작은 단문으로, 그 이후 이솝 우화나 베니스의 상인과 같은 이야기글로 이어지며 일기, 유명한 에세이들, 편지글, 신문 기사, 연설문 등 장르도 다양해진다. 나중에 특정 분야의 글을 좀 더 공부하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할지 대충 감을 잡을 수 있을 것도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