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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일연 삼국유사 ㅣ 서울대 선정 만화 인문고전 50선 33
한지영 지음, 이진영 그림, 손영운 기획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삼국유사는 어떤 책일까?
그런데 삼국유산에도 아쉬운 면이 몇가지 있는데 첫째는 삼국의 역사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지나치게 신라 쪽에 치우쳐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둘째는 삼국유사에는 우리 고유의 시 중에 가장 요래된 형신인 향가가 14수 실려 있다.
그런데 단군은 어떻게 태어났을까?
그 이야기에 대해서 말하겠다.
옛날 환인의 아들 중에 환웅이란 분이 있었다. 그는 하늘나라에 살면서도 늘 인간 세상을 다스리고 싶어했다. 아들의 속마음을 짐작한 아버지가 아래를 굽어보니 삼위태백산이 사람들 살기에 좋아보였다. 그래서 환웅에게 천부인 세 개를 주면서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라고 말해서 3000명의 무리를 거느리고 신단수 아래로 내려와 그곳을 신시 라 하였다. 어느날 곰과 호랑이가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이다. 그래서 쑥과 마늘을 주면서 햇빛을 보지말고 떨어지는 나뭇잎도 조심하라고 하였다. 그런데 호랑이는 참지 못하고 나갔고 곰은 여자가 되어 환웅과 결혼하여 단군이 태어난 것이다. 그래서 그가 세운 나라가 조선이다.
용이 끄는 수레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온 해모수는 부여를 세웠다.
또 주몽은 부여의 금와왕의 아들 아니 해모수의 아들이다. 그러나 금와왕이 키웠다. 아무튼 그래서 고구려의 첫 왕이 되었다.
신라를 처음 새운 박혁거세, 이는 진한에서 태어났다. 그는 처음 입을 열어 알지 거서간이라 해서 그 때부터 왕의 존칭이 되었다. 그리고 신라의 4대왕인 석탈해는 용성국에서 태어나 배를 사람에 나두고 떠내러가게 했다. 그런데 탈해는 머리가 좋아 남해왕에게 눈에 꼽히게 되었다. 그래서 4대왕이 된 것이다.
그리고 황금 궤짝에서 나온 작은 아이인 김알지는 하늘이 주신 아이를 받은 탈해왕에게서 키워졌다. 황금상자에서 나왔다 해서 성이 '김'자가 만들어진 것이다. 그는 왕이 5대왕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13대 왕인 미추왕이 그의 후손이다.
나는 이렇게 해서 고구려, 신라의 시조에 대해서 잘 알게 되었다.(그런데 너무 어려워서 조금 밖에 못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