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쿠만 BAKUMAN 15 - 격려와 진심
오바 츠구미 지음, 오바타 다케시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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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쿠만 ] 15권이 나온 것은 12월 19일입니다.

 

 

14권이 11월 18일에 나왔으니 정확하게 2달 만이네요.

보통 2달 반~3달 정도의 간격으로 나오던 출시 일자가 2달로 줄어든 것은

팬의 입장에서는 반가울 따름이지요.

 

 

일본판은 아직 16권이 안나왔으니

(1월 4일에 발간될 예정입니다)

 

이제는 국내판이 일본판을 거진 따라잡은 셈이지요.

 

 

 

 

 

이번 권의 부제는 <격려와 진심>입니다.

 

 

이번 권에서는 14권에서 시작된 나나미네 사건이 일단락 지어지고,

막간으로 나카이 문제의 해결과

 

동창회에 간 사이코가 만화에 대한 애정을 새삼 불태우는 내용이 그려진 후

 

 

PCP의 내용을 고스란히 모방한 사건이 실제로 일어나

타카기가 모방 범죄의 위험성에 대한 부담을 느끼게 되면서

범죄에 이용될 가능성이 있는 내용을 스스로 자율 규제하는 바람에

PCP의 내용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내용을 후반부에 그리고 있습니다.

 

 

마지막은 PCP가 모방범에게 일갈을 하는 내용을 그리고

그 편이 순위 3위로 올라서는 해피 엔딩으로 끝맺어지지만,

이 모방범 문제는 다음 호로도 이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지 만화의 소재로 쓰기 위해 이용하기에는 좀 부담이 큰 문제니까요.

 

 

 

 

 

 

[ 시마 사장 ] 9권은 12월 16일에 나왔습니다.

 

 

8권이 8월 24일에 나왔으니 대략 3달 20일 정도 만이네요.

 

 

사실은 이 시리즈는 다음 권이 나오고 나서야

이전에 사두었던 그 전 권을 읽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작가의 우리나라에 대한 적대 의식이 갈수록 심해지는 내용 때문입니다.

 

 

이번 권에서도 지난 권에서 문제가 되었던 '조어도 사건'이 결국 국제 분쟁으로 확산되자

'조어도는 일본이 1900년대 이후 실효적으로 지배해 온 섬'이라고 주장하며

조어도가 일본 영토라고 강변을 늘어 놓습니다.

 

 

같은 논리라면 작가는 1000년 전부터 실효적으로 지배해 온 독도는

왜 일본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일본 경제의 가장 큰 문제점인

정치인들과 관료들의 신속하지 못하고 권위주의 일변도인 규제를

사사건건 우리나라와 비교하면서 비판하는데,

 

 

그것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문제는 이명박이 경제 개념이 있는 대통령이라든가

대한민국은 온 국민이 똘똘 뭉쳐서 삼성을 밀어 준다는 등

사실과는 거리가 먼 아전인수격인 해석들을 남발해 상당히 거슬립니다.

 

 

해외 기업들의 '탈 중국' 분위기라든가

중국 정부가 자국 내의 불만을 해외 기업들에게로 전가시키는 문제 같은 것은

곰곰히 생각해 볼 만 하지만,

지나치게 국수적으로 되어가는 작가의 어투는 갈 수록 마음에 안듭니다.

 

 

ha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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