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 저널 - 1820일, 내 삶을 바꾸는 5년 노트
댄 자드라 지음, 주민아 옮김 / 앵글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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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디자인이 굉장히 감각적이고 실용성까지 더해져서 선물하기 딱 좋은 책이다. 일반 책처럼 계속 읽어나가는 것이 아니라 글쓰기가 많이 제공되어 읽고 생각하고 쓰기를 꾸준히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냥 글쓰기가 아니라 1820일, 내 삶을 바꾸어주는 5년 노트가 되는 책이다. 읽으면서 책에서 안내하는 데로 목표도 쓰고 계획도 세우면서 이틀을 보내다가, 우선 책을 리뷰해야 해서 끝까지 죽 읽어보았다.​

<파이브 저널의 구성 방식은?>

스탠퍼드 대학교에서는 3,4 학년들에게 기말고사 대신 자신의 5년 후를 구체적으로 그려보게 만드는 과제를 내준다. 이 과제는 디자인적 사고법을 기초로 한 문제 해결 방식으로, 학생 각자가 새롭게 다양한 미래와 가치를 찾아갈 수 있도록 훈련시킨다. 책 <파이브 저널>은 이와 같은 방식을 차용한다.

즉, '나는 누구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보다 다각화된 방식으로 던지고, 과거 문제들을 전혀 새롭게 재구성하여 모호한 미래와 비전, 자신의 가치, 잠재력 등을 독자 스스로가 찾아갈 수 있도록 유도한다. 따라서 이 책은 단순히 읽어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독자 스스로가 쓰고 느끼고 상상하도록 돕는다.

오감, 오행, 오성 등 '5'는 소우주로서의 인간을 나타낸다. 불교와 기독교, 이슬람교 외의 수많은 종교와 학문에서도 숫자 5는 보편성과 통일성, 근원의 상징으로 사용되고 있다.

현대에도 가장 안정적이며 완결성 높은 등급을 나타낼 때 우리는 5라는 숫자를 사용한다. 이처럼 5는 알게 모르게 세상을 이루는 상징 기호로서 인간에게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저자가 5년이라는 시간을 설정한 이유와 원리를 설명해 준다. 그렇다면 과연 시간으로서 5의 의미는 어떤 것일까?
*콜럼버스는 5년 동안 바하마 제도, 쿠바, 에스파뇰라, 북미와 남미 대륙을 발견하고 신세계를 열었다.
*단 5년 만에 미켈란젤로는 '시스티나 성당 벽화'를 그려냈다.
*5년이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셰익스피어는 4대 비극인 <햄릿> <오셀로> <리어 왕> <맥베스>와 그 외 불후의 명작 5편을 완성했다.

본질로 돌아가서 나는 무엇을 원하는지 생각해 본다. 삶은 결국 내가 선택한 것들로 이루어진다. 그 본질에 다가가서 2가지 원리를 고민해 본다. 바로 '당신의 가치'와 '당신의 사명'이다. 내가 원하는 목표에는 나의 가치와 나의 사명이 들어있어야 한다. 목표보다 훨씬 더 큰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월트 디즈니의 사명은 '사람들을 즐겁고 행복하게 해주는 것' 이었고, 구글의 에릭 슈미트는 '전 세계 모든 정보를 모아서 모든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 이었다.

이처럼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와 그에 따른 사명에 다가설 수 있다면 목표를 구체적으로 좁혀 나갈 수 있다. 모호하고 그저 그런 삶의 목표와 선택은 매번 당신이 그 정도 수준에만 도달할 것임을 보여줄 것이다.​

"선택은 신이 우리에게 주신 자유다. 그러나 그 삶에는 책임 따른다."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 세상의 경이로움을 눈으로 직접 보기를 강조한다. 책을 읽으면서 사명을 적고 목표를 적고, 그 목표를 잘게 나누다 보면 나의 본질에서 점차 외부로 시선이 확장된다.

자아 성장을 이루어나가는데 필요한 책도 추천을 해주고, 점차 자신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성장하는 과정을 느껴볼 수도 있다.
잠시 눈을 감고 오늘이 당신의 100번째 생일이라고 상상해 보라. 자녀와 손주들이 생일잔치 준비를 하고 있고, 기자들이 인터뷰를 하러 와 있다.
그 기자들에게 당신의 삶에 대해 무슨 말을 해 줄 것인가? 그간 이룬 성과나 업적? 아니면 후회스러운 일?

자, 이제 눈을 떠보라. 아직 늦지 않았다. 아니, 당신은 이제 새로운 인생 출발선에 섰다.
5년... 260주... 1820일... 2,620,800분

오늘부터 5년 후면 과연 나는 어디쯤 와 있을까? 내적으로 얼마나 성장해 있을까? 외적으로 얼마나 발전된 모습일까? 책에서 안내해 주는 데로 연필을 잡고 쓰다 보면 나 자신을 찾을 수 있고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으로 걸어가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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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임팩트 - 인플레이션, 금리, 전쟁, 에너지 4개의 축이 뒤흔드는 지금부터의 세계
박종훈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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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이언트 임팩트인가?
달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자이언트 임팩트는 현재 과학계가 이를 설명하는 가장 유력한 가설입니다. 45억 년 전 화성만한 크기의 행성이 지구와 충돌하면서 두 행성에서 떨어져 나간 수많은 파편이 지구 궤도 위를 돌다가 다시 뭉쳐 달이 되었다는 거죠.
지금 세계경제가 처함 상황이 마치 자이언트 임팩트처럼 이제껏 겪어보지 못했던 거대한 충격에 직면해 있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야말로 과거 수십 년 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대변동의 시대가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인플레이션>
지난 30여 년 동안은 경기가 과열되거나 미국 연준이 아무리 돈을 풀어도 좀처럼 인플레이션이 찾아오지 않는 특이한 현상이 일어났다. 장기간 경기 호황이 지속되어도 인플레이션이 일어날 조짐이 보이지 않았기에, 연준이 굳이 나서서 긴축정책을 펼 이유가 없었다.
이런 근본적인 원인은 1990년대부터 시작된 '세계화'로 보는 시각이 많다. 유일한 패권국으로 떠오른 미국이 세계화를 추진하면서 세계 질서를 유지했기 때문에, 해외투자의 정치적, 지정학적 위험성은 크게 줄어들었다. 세계화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은 지난 30여 년간 전 세계 물가를 끌어내린 주요한 원인이 되었다.

그러나 지금 미. 중 패권전쟁이 격화되고 탈세계화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상황은 역전되었다. 세계화 과정에서 미국의 가장 큰 실수는 중국이 미국을 추격할 기회를 준 것이다. 세계화 추세 속에서 유럽과 미국 등이 중국으로 공장을 옮겼다. 이에 따라 미국의 중산층이 일자리를 잃게 되었다.

<금리>
금리는 한 나라의 번영이나 제도 안정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데, 하나의 강력한 패권 국가가 등장해 세계 질서를 유지하게 되면 전 세계적으로 금리가 하락하면서 안정화되는 현상이 일어났다. 반대로 패권국의 지위가 약화되고 끊임없이 도전을 받게 되면 정치적, 경제적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금리가 올라가는 경향을 보여왔다.

지난 40년간 금리가 꾸준히 하락한 이유
p. 117
1. 세계적인 과잉 저축
특히나 중국. 중국인들은 세계화 이후 소득이 크게 늘어나자 과도하게 저축을 많이 했다. 이렇게 과잉 저축으로 형성된 자금이 미국 등 선진국 자금 시장으로 몰려들면서 풍부한 유동성을 공급했는데 그 결과 금리가 크게 떨어진 것이다.
2. 미국 연준과 유럽 중앙은행 등 선진국 중앙은행의 지속적인 금리 인하
3. 기대수명
기대 수명이 빠르게 늘어나자 은퇴 준비를 하던 베이비붐 세대는 해마다 늘어나는 기대 수명에 맞춰 노후를 위해 저축과 연금을 더욱 늘려야 했다.
4. 미국 중심의 경제 체제
전 세계적으로 투자에 따른 정치적 리스크가 낮아지고 자본의 효율성이 극대화되어 금리 하락이 지속되었다.

2022년 시작된 금리 인상 기조만 끝나면 곧바로 과거와 같은 초저금리 상황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맹신하는 것은 위험하다. 사실 사람이 경제활동이나 사회 활동을 하는 기간이 대체로 30~40년이기 때문에, 어떤 일이 40년 가까이 지속되면 영원히 지속되는 현상으로 착각하기 쉽다.

​전쟁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배경이 알기 쉽도록 정리되어 있다. 그 여파로 독일이 심각한 에너지 위기에 처해 있다. 그동안 천연가스를 러시아에서 가스관을 통해 가스 상태로 수입해 왔기 때문이다. ​

중국의 WTO 가입, 미국의 위험한 선택
p.211

당시 미국의 여당이었던 민주당 의원들은 중국의 WTO 가입을 강력히 반대했는데, 중국이 WTO에 가입하면 더 이상 톈안먼 사태 이후 자행된 온갖 인권유린을 문제 삼을 수 없게 되고, 중국의 저가 제품이 대량으로 수입되어 미국 노동자들이 대향으로 실직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중국의 경제성장을 촉진시켜 동아시아 질서를 위협할 수 있다는 경고도 있었는데,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이들의 예측이 맞았던 셈이다. 중국이 WTO 가입을 발판으로 미국의 패권에 도전할 만큼 성장한 지금의 상황을 고려하면, 당시 클린턴 행정부의 판단이 너무나 순진했다고 볼 수 있다.
무역, 기술, 군사적 대립이 격화되면서 미국과 중국은 본격적인 패권 전쟁에 들어갔다고 할 수 있는데, 이제 미국과 중국의 승패가 확실히 결정되기 전에는 과거의 세계화 시대로 돌아갈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
기원전 5세기 그리스의 철학자 투키디데스가 지적한 것처럼, 일단 신흥 강대국이 부상하면 반드시 패권 전쟁이 일어나는 '투키디데스의 함정'에 빠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미국과 중국 두 나라 사이의 패권 전쟁이 오래 지속될수록, 자국 중심의 정책이 강화되면서 세계화는 결국 끝장날 수밖에 없다.

최근 30여 년간 세 번의 금리 인상 사례로 볼 때, 금리 인상기보다 오히려 그 뒤에 실물경제에 타격을 준 다음 2차 폭풍이 더 큰 문제다. 금리 인상이 끝난 뒤 6~18개월은 경제 상황의 변화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오히려 경기 침체가 시작되면 투자의 기회를 살피기 시작해야 한다. 실물경제가 이보다 더 나쁠 수 없다는 최악의 지표가 쏟아져 나올 때가 주식 투자의 적기였던 경우가 많았다. 금리 인상기에 채권은 분명 불리한 자산이다. 금리가 올라가면 채권 가격이 하락하기 때문이다.

에너지

2022년 8월 바이든 대통령은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서명했다. 이 법안은 사실상,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에 대한 지원이 주된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전기차 세액 공제 혜택에 대한 조건이 나와 있다.
첫째 조건은 미국 내에서 생산된 전기차에만 세액 공제 혜택을 주겠다는 것이다. 둘째 조건은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맺은 국가에서 생산한 배터리 광물 비중이 80% 여야 세액 공제 대상이 된다.

유럽과 중국은 가장 유망한 신성장 산업인 전기차, 배터리 산업을 지키기 위해 온갖 해법을 동원하고 있다. 결국 지금 이 법안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은 우리나라이다. 만일 이 법안이 지속될 경우, 중국과 같은 내수 기반이 없는 우리나라로서는 지금 막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산업 생태계를 송두리째 미국에 넘겨줘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박종훈 기자는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우리나라의 경제 정책에 대해서 진심으로 걱정한다. 예의 주시하면서 정부에서 잘 대처해 주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덕분에 앞으로 금리와 인플레이션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 패권 전쟁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경제에 대해서 경각심을 일깨우는 중요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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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고전 수업 - 365일 인생의 내공을 기르는
조윤제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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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지은이가 그동안 고전을 공부하면서 얻은 지혜를 모은 것이다. 수십 권의 동양 고전에서 찾아낸 365개의 지혜는 그가 가진 모든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한다. 매일 아침에 하루 한 줄씩, 혹은 특정한 요일을 정해 집중적으로 읽음으로써 얻고자 하는 분야의 지혜를 얻어 갈 수 있다.??

<조윤제>
고전연구가. 삼성전자에서 근무 후 출판계에 입문해 오랫동안 책을 만들었으며 지금은 책을 쓰고 있다. 탐서가로 수많은 책을 열정적으로 읽어왔으며 동양 고전 100여 종을 원전으로 읽으면서 문리가 트이는 경험을 하게 된다. 지은 책으로는 '다산의 마지막 ' 시리즈를 비롯해 그밖에 여러 책들이 있다.

월요일- 말: 말이 곧 나 자신이다
화요일- 태도: 나를 바로 세운다
수요일- 공부: 일상에 갇히지 않고 매일 새로워진다
목요일- 관계: 일도 사람도 얻는 법을 깨닫는다
금요일- 부: 부의 그릇을 키운다
토요일- 마음: 쌓인 마음의 독을 해소한다
일요일- 쉼: 삶에 평안함을 가져오는 지혜를 쌓는다

1월부터 12월까지 총 365개의 고전 수업과 명언들이 가득하다. 논어, 맹자, 한비자, 도덕경, 명심보감, 사기, 근사록, 여유당전서, 장자 등에서 발췌한 보석 같은 글과 명언들이 나의 어리석음을 일깨워준다.

<21 일요일 쉼>
시간을 헛되이 보내는 것은 삶을 흘려보내는 것이다.

"가르쳐서는 안되는 두 글자가 있다. 바로 소일. 그럭저럭 한가롭게 보내는 세월이다." <여유당전서>??

슬프다. 그 어떤 일을 하고자 하는 사람의 처지에서 말하면 1년 360일, 1일 96각이 스스로 이어대기에도 부족할 것이다. 농부는 밤낮으로 농사일에 힘쓰니 만일 해를 붙잡아 둘 수만 있다면 끈으로 묶어 끌어당길 것이다. 그런데 저 사람은 어떤 사람이기에 곧 이날을 보내지 못하는 것을 근심하고 고민하여 장기, 바둑, 공놀이 등등을 도모하지 않는 바가 없단 말인가? 남당의 <숙흥야매잠>은 때를 안배하고 순서를 정한 기한이 있으니 참으로 학자들에게는 보배와 같은 글이다.
p.35

하릴없이 시간을 허비하는 일에 대해 다산은 크게 질책한다. 이루고 싶은 일이 있는 사람들은 시간을 보물처럼 아껴 쓴다. 시간이 무한정 나에게 주어진 것도 아니고 나와 같은 워킹맘은 매일같이 시간이 아쉽다. 일하는 시간을 제외하고 나면 얼마 되지 않는 그 시간이 귀하다. 시간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미라클 모닝도 실천한다.

시간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보는 것이다. 오전 시간에 여유롭게 몇몇 동네 엄마들이 커피를 마시면서 수다 떠는 시간이 나에게는 시간 낭비로 보일 수밖에 없다. 아이가 초등학교를 다니는 6년 내내 나는 단 한 번도 학부모 모임에 나가지 않았다. 그 뒤에 이어질 만남을 아예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이었다. 그만큼 나에게는 시간이 귀하다.

일을 해야 해서 시간이 부족하다고 불만을 가진 적도 있었지만 생각을 전환시키는 계기가 있었다. 일을 하지 않았으면 남아도는 시간을 내가 과연 이렇게 알차게 보냈을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게다가 하원하는 아이를 돌보려면 어차피 4시 이후로는 내 시간이 없을 것이다. 피곤하기는 하지만 나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일주일 중에서 금요일은 부(富)를 주제로 다루고 있다. 제일 관심이 가는 분야라서 금요일을 집중적으로 읽어보았다.
<278 금요일 부(富)>

고난의 순간이 인생의 진정한 자산을 키울 때다.??

곤욕이 근심거리가 아니라 곤욕을 괴로워하는 것이 근심이다. 영화가 즐거운 것이 아니라 그 영화를 잊어버리는 것이 진정한 즐거움이다.
격언연벽 p.315

인생을 살다 보면 누구나 고난의 시간을 겪기 마련이다. 아무런 굴곡 없이 살 수 있다면 좋겠지만 어디 인생이 그렇던가. 고난에 직면했을 때에는 그 고난을 잘 이겨내야 한다. 그 무게에 무너져버리면 다시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어진다. 그러나 그 고난을 어떻게든 버티고 극복하게 되면 성공하게 된다.

다시 한번 더 생각을 전환시켜보자. 도대체 나에게 얼마나 큰 성공을 안겨주려고 이렇게 큰 시련을 주시는 것일까. 아무런 역경 없이 주어진 성공이 과연 성공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건 다만 주어진 운에 불과할 뿐이다. 나를 시험해 보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주저앉기보다는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방법을 구상해야 한다.

사르트르의 실존주의를 소환해 보자. 고난은 이미 일어난 사실이다. 즉, 실존이다. 고난을 해석하는 방법은 나의 선택이다. 실패로 볼지, 이겨내야 하는 과정으로 볼지. 고난의 본질은 실패가 아니다. 이겨내보라는 일종의 테스트이다. 사르트르는 인간 스스로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삶을 통제할 수 있는 것으로 보았다.

고난을 테스트로 선택해서 삶을 지혜롭게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보아야 한다. 그만한 가치가 있다. 왜냐면 그 앞에는 성공과 부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 성공과 부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 그냥 놓치고 말 것인지도 결국은 본인의 선택이다.

공부에 대한 내용은 <논어>가 압도적으로 많다. 배운 것은 반드시 삶에 적용하고 실천을 하라는 내용이다. ?

배움과 실천, 둘이 하나가 되어야 비로소 내 것이 된다.
p.106

나의 생활에 변화가 있어야 진정한 공부라고 했다. 머리를 지식으로만 채우지 말고 삶에 응용하여 나의 태도와 삶에 변화와 발전이 있을 때 진정으로 공부는 마무리가 되는 것이다.

수 천년을 살아남은 고전이 현재에도 이렇게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이 새삼 신기하다. 그래서 고전인가 보다. 지은이 조윤제 님도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에서 반드시 필요한 글귀들을 발췌해서 현대에 적용시켜 잘 해석을 해 주셨다. 고전만 읽어서는 와닿지 않았을지도 모르는 100권의 책들을 이렇게 먹기 좋게 잘 요리해 주시다니 그 통찰력이 부러울 뿐이다.
지은이가 바라는 대로 매일 아침, 더 자고 싶은 유혹을 뿌리치고 하루에 한 문장씩 읽고 사색한다면 분명히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일어나서 하루 한 문장을 읽고 현재에 적용 가능하게 설명해 놓은 해석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더 새긴다면 365일 동안 분명히 눈에 띄는 내공이 쌓이게 될 것이다.

#비즈니스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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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ck 스틱! (15주년 기념판) - 1초 만에 착 달라붙는 메시지, 그 안에 숨은 6가지 법칙
칩 히스.댄 히스 지음, 안진환.박슬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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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은 스티커처럼 딱 달라붙어 우리 뇌리에서 잊히지 않는 메시지를 가리킨다.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굉장히 탐나는 기법이 될 것이다. 어릴 적, 거의 모든 대한민국 국민들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분신사바' 가 스틱의 대표적인 예가 될 수 있다. 심지어 두 명이 흰 종이 위에 연필을 마주 잡는 이미지까지 연상이 된다.​​

<스틱의 6가지 원칙>
Simplicity 단순성
Unexpectedness 의외성
Concretness 구체성
Credibility 신뢰성
Emotion 감성
Story 스토리

영어의 앞 글자를 따면 success 끝에 's' 하나가 부족하긴 하지만 성공이라는 의미다. 이것도 스틱의 한 가지 예가 될 수 있겠다. 성공을 생각하면 스틱이 떠오를 것이니 말이다. 이제 하나씩 알아가보도록 하자.

단순해져라!
단순해지는 것은 본질을 발견해서 간결하게 핵심만 파악하는 것이다. ​
완벽함이란 더 이상 보탤 것이 남아 있지 않을 때가 아니라 더 이상 뺄 것이 없을 때 완성된다.
ㅡ생텍쥐페리ㅡ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는 다른 항공사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을 때에도 25년 동안 줄곧 흑자를 기록했다. 그 이유는 단순한 메시지 덕분이었다.
"우리는 가장 저렴한 항공사다." 이런 단순한 핵심을 유지해왔기 때문에 고객들이 간식으로 치킨 시저 샐러드를 원했지만 단칼에 거절했다.
또 다른 한 가지 예는 구독률 112퍼센트를 달성한 지역신문이다. 이 지역 신문도 핵심은 단순함이었다. 오로지 자신의 지역과 관련된 내용만을 싣는 것이다. 지역 뉴스에만 집중을 하니, 그 지역 주민들은 모두 다 신문을 구독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일상생활이나 비즈니스에서도 단순함을 적용할 수 있는 사례를 찾아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소비자 입장에서 너무 많은 선택권이 주어지면 오히려 구매 자체를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마트에 장을 보러 갈 때에도 2~3가지 종류에서 골라야 할 경우는 잠시 생각을 해보고 장바구니에 담아 계산을 하지만 그 종류가 5~6가지만 되어도 구매를 포기하게 된다. 인간의 본성상 그 가운데 선택을 하기 위해 에너지를 낭비하고 싶지는 않기 때문이다. 장을 보고 있는 상황에서는 배가 고푼 경우도 종종 있어서 얼른 구매해서 집에 가서 먹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

스티커 메시지의 두 번째 특징은 '의외성'이다. 40대인 분들은 소니의 휴대용 라디오를 기억할 것이다. 흔히, '워크맨'이라고 불렀었다. 그 당시에는 진짜 의외였다. 파격적이었다. 처음 '휴대용 라디오'라는 말을 들은 소니의 기술자들은 터무니없고 비상식적이고 충격적으로 느꼈다. 왜냐하면 그 당시에 라디오는 가구의 일부였다.
휴대용 라디오는 대단한 스티커 메시지가 된다. 기술자들은 최고의 능력을 발휘해서 주머니에 넣을 수 있는 작은 라디오를 만들어냈으니 말이다. 의외성에는 남들이 쉽게 생각할 수 없는 파격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는 창의성도 필요해 보인다. 마케팅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가 아닌가 싶다.

세 번째 특성은 구체성이다.
아시아권의 학생들이 수학 성적이 우수한 이유를 일본 수업 현장으로 설명한다.
예를 들어, 일본 교사는 학생들에게 이렇게 물었다. "여러분은 200엔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방금 문구점에서 70엔짜리 공책을 샀습니다. 그럼 여러분한테는 지금 몇 엔이 남아 있을까요?
p.171

교사들이 학용품을 사는 구체적이고 익숙한 사물을 이용하여 추상적인 개념을 설명하고 있다는데 주목했다. 주입식 교육이라기보다는 이런 구체적인 설명으로 아시아권 아이들이 미국 학생들보다 수학을 더 잘한다는 것이다. ​

다섯 번째 원칙은 감성이다. 감성이 담긴 메시지가 행동하게 만든다. 아프리카 아동들을 돕기 위한 기금을 마련할 때 다음과 같이 편지를 보냈다.

첫 번째 편지는 절박한 상황에 놓여 있는 통계자료를 제시했다.
*300만 명에 달하는 말라위의 어린아이들이 식량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다.
*심각한 폭우로 인해 잠비아는 2000년부터 곡물 생산량이 42퍼센트 감소했다. 그 결과 약 300만 명의 잠비아인들이 기아로 사망할 위험에 처해 있다.
*1100만 명 이상의 에티오피아인들이 즉각적인 식량원조를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

두 번째 편지는 어느 불쌍한 소녀에 관한 이야기였다.
"여러분이 기부하신 돈은 아프리카 말라위에 사는 일곱 살짜리 소녀 로키아를 돕는 데 사용됩니다. 로키아는 매우 가난하며, 끔찍한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작은 손길 하나가 로키아의 삶을 바꿀 수 있습니다. 여러분을 비롯한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우리 어린이 보호 재단은 로키아의 가족과 마을 주민과 힘을 합쳐 로키아를 먹이고 입히고 교육하고 기본적인 의료 혜택과 보건 교육을 제공할 것입니다." p.264
이런 경우에 두 번째 편지를 읽은 사람이 첫 번째 편지를 읽은 사람보다 거의 2배가 넘는 액수를 기부했다. 흥미진진한 일은 다음 사실이다. 2개의 편지를 모두 다 읽은 사람들은 두 번째 편지만 읽은 사람보다 1달러나 더 적게 기부를 했다는 것이다.

연구진의 결과는 통계가 보다 분석적이고 이성적인 상태로 유도한다는 것이다. 분석적인 사고가 감정을 억제하게 된다. 로키아의 불쌍한 처지에 대한 감정을 건드렸을 때 오히려 기부를 하게 하는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마케팅에서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는 게 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동기가 될 수 있다.​​

​6번째 원칙 '스토리'는 요즘도 중요하게 여겨지는 마케팅 전략이다. 단순한 광고가 아닌 그 광고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가 입혀져있어야 한다. 책에는 서브웨이 샌드위치에 대한 스토리가 나온다. 한 청년이 서브웨이 샌드위치를 먹고 무려 100킬로그램을 감량한 것이다.
나에게는 여전히 어려운 마케팅 분야지만 마케팅을 전공하신 분이나 현장에서 활용하고 계신 분은 반드시 많은 인사이트를 얻어 갈 수 있는 책이다. 마케팅을 전혀 모르는 내가 읽어도 몇 가지 사례는 익숙한 것으로 봐서 그동안 많은 예들이 여러 분야에서 활용이 되어 온 것 같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한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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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답지 않은 세계 - MZ에 파묻혀 버린 진짜 우리의 이름
홍정수 지음 / 부키 / 2022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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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책을 쓰게 된 동기는 책 전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대체 MZ 세대가 무엇인가? 누가 MZ 세대에 해당하는가? 귀에 딱지가 생길 정도로 듣고 또 들어본 MZ 세대. 당사자는 자신이 MZ 세대인지도 모른다.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나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6학년인 우리 딸이 MZ 세대인 줄 알았다.
이모, 고모들도 우리 딸은 MZ 세대인 줄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 딸은 2010년 생으로 알파 세대이다. 김난도 교수의 2023트렌드 코리아를 통해서 처음으로 우리 딸이 알파 세대의 최연장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MZ 세대란?
1980년대 생부 터 2000년 대생까지를 모조리 합쳐 'M+Z'라는 알파벳 조합으로 퉁친 것은 좀 너무하지 않나, 나는 자주 생각한다.
p.8

아니, 1980년대 생부 터? 그럼 나도 해당한다. 진짜 해도 해도 너무하네. 20년의 터울을 그냥 모조리 합쳐서 MZ 세대라고? 나는 오늘 처음 알았다. 내가 MZ 세대의 최대 연장자라는 것을. 우리 딸은 알파 세대의 최연장자이고 나는 MZ 세대의 최연장자이다.

내가 생각해도 너무하다 싶은데, 세대론을 좋아하는 업계에서 일하는 작가는 얼마나 많이 답답했을까, 오죽하면 이렇게 책까지 집필하게 되었는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책을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게 되고 MZ 세대에 대한 너그러운 이해와 더불어 그들을 인정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MZ 세대에 속한다는 것에는 약간? 약간 많이? 의문이 남는다. 이거 무슨 터울이 너무 크기 때문이겠지. 20대 초반부터, 30대, 40대를 전부다 아우르니 말이다.

MZ 세대는 MBTI로 대화를 시작하는 게 특징이다. 예전에는 상대방의 혈액형을 물어보면서 대화를 시작했다면 MZ는 MBTI로 대화의 물꼬를 튼다. 나는 내가 어느 유형에 속하는지 모른다. 관심이 없다. 한날은 알파 세대인 딸이 나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더니, "엄마는 ~유형이야."라고 이야기를 해 주긴 했는데,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귀담아듣지 않아서이다.

알파 세대도 MBTI에 관심이 많고 나보다 나이가 많은 세대도 MBTI에 관심이 많아 보인다. 한때 텔레비전을 켜기만 하면 연예인들조차도 다들 "난 ~ 넌 뭐야?"라고 대화를 시작했었다. 20년을 퉁친 MZ 세대의 절대적인 수가 많다 보니 위아래 세대들도 덩달아 함께 관심을 갖게 된 게 아니었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본다.

작가는 이렇게 대화를 시작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깊은 대화로 직행할 수 있는 편리한 도구이기 때문이다. 같은 성격 유형이 나오면 '나도! 나도!'를 연발하면서 서로 비슷한 성향을 전제로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MBTI 검사가 완벽하지도 정확하지도 않지만 어쨌든 많은 사람을 하나로 연결시켜준다.

감성? 갬성?
p.45

감성과 갬성은 엄연히 다른다. 내 취향에 쏙 드는 것들에 담뿍 담은 애정을 드러내고 싶고, 내 눈에 멋져 보이는 것들도 여기저기 자랑하고 싶은데 똑 부러지게 표현할 말을 찾기는 어려울 때, 그럴 때 쓰는 마법 지팡이가 바로 갬성이다.
'곰표 밀맥주'는 맛이 너무 좋아서 인기를 끌었던 게 아니다. 바로 그 갬성이 매력 포인트다.
갬성 있는 곰표 밀맥주를 나도 마셔봤다. 어느 날 동생이 편의점에 갔다가 술도 잘 마시지 않으면서 그 맥주를 샀다고 가지고 온 것이다. 너무 귀엽지 않으냐면서. 나도 맛은 큰 점수를 못 주겠다. 다만 밀가루 포대의 그 북극곰이 맥주를 마시는 모습이 귀여웠다.

자꾸만 직장을 때려치우는 세대들에게 이제는 더 이상 끈기가 없다, 인내심이 없다,라는 말을 예전처럼 많이 남발하지 않는 것 같다. 그들도 퇴사를 하는 데에는 정당한 이유가 있으며 고민도 많고 능력을 향상시켜 이동을 하는 것이지 무작정 놀고먹지 않는다.

<MZ 세대가 N 잡에 나서는 이유>
p.92

꼭 지금의 수입이 너무 적어서만은 아니다. 무엇이든 돈이 될 수 있는 세상이라는 점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놀고 있는 나의 능력과 시간을 조금씩 굴리면 1년에 수십, 수백만 원은 벌 수 있다. 대출금을 갚는 데 조금이나마 보탤 수도 있고, 기념일에 좋은 식당에 가는 것이 덜 부담스러워질 수도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MZ 세대에 대해 정말 많은 이해를 할 수 있게 되었고 그들의 가치관에 대해 함부로 평가를 내려서는 안 되겠다는 반성을 많이 하게 되었다. 그들이 아이를 낳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모든 국민들이 사회적으로 고민해 봐야 한다. 그들의 선택은 아이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것이 안타깝다.

닥쳐오는 위기를 그냥 멀뚱하게 바라보겠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별다른 고민 없이 아이를 낳아 놓고 "아이들이 살 세상이 어떻게든 나아지겠지"라며 막연하게 바라지 않겠다는 뜻이다. 아무 위기의식 없이 부모 세대가 해 오던 대로, 국가에서 시키는 대로 살지는 않겠다고, 우리 삶의 터전에 밀려들어 오는 위협에 맞서 행동하겠다고 똑똑히 외치는 목소리들을 그들도 이제는 귀 기울여 들을 때가 왔다.
p.146

나도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매일 고민을 하는 건 사실이다. 이 아이들이 과연 앞으로 어떻게 살아나가야 할까? 나와는 분명히 다른 세대를 살아나가야 하기에, 내가 겪어보지 않은 세계라 조언을 해줄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알아서 하겠지라는 안이한 생각으로 아이들을 방치할 수 없기에 매일 읽고 쓰면서 고민을 해본다.

내 시대만 해도 공부만 잘하면 그래도 먹고 살 수 있었는데 그 시대도 이미 지금 저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부모인 나도 N 잡을 고민하고 있으니 우리 아이들의 세대는 어떻게 준비를 시켜주어야 할까? MZ 세대들이 아이를 낳지 않는 데에는 사회가 다 같이 고민해 볼 문제이다. 우리 때처럼 아이는 낳아놓으면 알아서 잘 크는 시대도 이미 저물었다.

<MZ 세대를 향한 작가의 따뜻한 조언>
p.180

"우리 땐 정말 힘들었다" "지금은 좋아진 건 줄 알아라"라는 말보다는 "우리 때도 힘들었지만, 지금도 힘들겠구나. 너희도 우리도 괜찮아지도록 노력하자" 정도가 참 적당해 보인다. 지금 우리가 힘을 쏟아야 할 곳은 세대 간의 고통 경쟁이 아니라, 이 모든 고통을 함께 줄여 나가기 위한 노력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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