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모닝 확장판 - 더 쉽고 더 확실하게 더 원하는 삶으로 바꿀 수 있다 미라클 모닝
할 엘로드 지음, 윤영삼 옮김 / 한빛비즈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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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미라클 모닝에 약간의 오해가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아하' 하는 순간이었다. 무작정 새벽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미라클 모닝인 줄 알았는데 핵심은 새벽 기상이 아니다.



물론 새벽에 일어나서 루틴을 따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가장 최상의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확실하다.



저자가 말하는 미라클 모닝의 핵심은 새벽에 일어나서 일정한 순서의 루틴을 따르라는 것이다. 잠에서 깨어 바로 세수를 하고 양치질을 해서 잠을 깨우고 루틴을 따르라는 것이다.



내가 레벨 10의 삶을 살고 싶다면 그런 삶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매일 자기 계발을 해야 하는 것이다.

저자 할 엘로드도 죽을 고비를 넘기고 빚더미에서 15년을 한결같이 미라클 모닝을 수행하고 있다. 루틴 6가지는 다음과 같다. 명상, 확언, 시각화, 운동, 독서, 기록이다. 수천 년 동안 내려온 이 방식은 성공한 사람들이 꾸준히 실천해왔던 방법이다.



매일 아침 명상을 하고 확언을 암송하고 시각화하고 운동하고 책을 읽고 일기를 쓴다. 이 루틴을 60분간 실천하는 것이다. 처음에 힘이 드는 사람들은 1분씩만 할애해서 6분만 해도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아마도 누구든지 변화를 경험하고 나면 더 일찍 일어나서 미라클 모닝의 루틴을 더 오랜 시간 할애하고 싶어질 것이다.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평범함을 뛰어넘어야 한다. 이쯤 하면 되겠지라는 평범한 생각을 버리고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 제3자의 입장에서 자신을 평가하고 비판할 수 있어야 한다.



저자도 무려 15년 동안 4500번 정도 미라클 모닝 루틴을 실행했다고 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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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굴레에서 2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2
서머셋 몸 지음, 송무 옮김 / 민음사 / 199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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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의 밀드레드에 대한 사랑은 끝이 난 줄 알았다. 그러나 2권에서도 밀드레드에 대한 필립의 애정은 끝이 나지 않았다. 밀드레드가 파혼을 했기 때문이다. 일방적으로 그와 결혼한 에밀이 떠났다는 것이다.



그는 유부남이었고 그녀는 그것을 알지 못했다. 그녀가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자, 그 남자는 그녀를 버리고 도망가 버렸다. 필립은 밀드레드를 다시 되찾은 것 같아서 너무 행복했다. 심지어 임신한 그녀를 돌보아주고 그녀의 아기까지 함께 그의 빈방에서도 살도록 허락해 주었다.



좀체 이 남자의 생각과 그 여자에 대한 마음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책을 읽는 내내, 내가 분통이 터졌고 그 여자에게 한 마디 해주고 싶었다. 제발 그 남자를 그만 괴롭히고 그 남자 앞에 얼씬도 하지 말라고.​


그러면 오히려 필립이 앞장서서 나를 나무랄 것만 같았다. 밀드레드에 대한 그의 마음은 과연 무엇일까? 처음으로 사랑을 느낀 여자라서 마냥 그 여자가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던 것일까?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 그를 보면서 너무나 답답했다. 그렇다고 그의 형편이 좋은 것도 아니었다.



밀드레드는 영악했다. 필립이 그녀를 한없이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이용해먹었다. 심지어는 필립과 절친하게 지내던 그리피스와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필립은 설마 했다. 그 설마가 현실이 되었다. 그는 충격에 빠졌다. 밀드레드에게도 화가 났겠지만 그리피스에게도 심한 배신감을 느꼈다.



그녀와 그리피스는 둘이 여행을 떠났다. 필립은 다시 또 버려졌다.


˝밀드레드에게 그처럼 많은 돈을 써버린 것은

바보 같은 짓이었다. 하지만 그런 일이 또

닥친다면 그는 똑같은 일을 되풀이하리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렇게 얼마간 시간이 흘렀고 필립은 우연히 길거리에서 밀드레드를 만나게 된다. 그런데 충격적이게도 그녀는 매춘 활동을 하고 있었다. 필립은 안타까웠다. 그리고 이번에야말로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 그는 더 이상 밀드레드를 사랑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지금까지 그는 그녀에 대한 욕정으로 그녀를 원했고 그녀를 사랑했다. 그녀는 단 한 번도 그에게 그녀를 허락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필립에게 그녀가 먼저 다가왔다. 그러나 필립은 단호한 마음으로 매번 그녀를 멀리하게 된다. 그리고 확실하게 얘기를 해 둔다.



더 이상 그녀를 원하지 않는다고. 그녀를 위해 많은 돈을 썼지만 그녀는 비굴함과 수치심을 느끼고 집을 나가버린다. 이후 필립은 두 번 다시 그녀를 만나지 못한다.



끈질기게 그를 부여잡고 있던 사랑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리고 그는 돈 한 푼 없이 거리를 떠돌 때 그를 재워주고 먹여주었던 애설니 씨의 첫째 딸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다.



애설니 씨의 첫째 딸 샐리는 필립이 처음 그녀의 집을 방문했던 날부터 필립을 좋아하고 있었다. 필립이 그것을 눈치채지 못했을 뿐이다. 필립은 스페인으로의 여행을 포기하고 의사의 일을 계속하기로 한다. 이제는 샐리를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그도 안정적인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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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 경이로운 세계 속으로 숨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
패트릭 브링리 지음, 김희정.조현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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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미래가 보장된 소위 성공적인 직장을 다니고 있었다. 그런데 너무나 젊은 나이에 형이 암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자 돌연 그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로 취직을 하게 된다.



그때부터 그는 10년 동안 미술관의 그림들과 그 그림들을 그린 화가들로부터 마음을 치유하게 된다. 작품들에 대한 저자의 통찰력 또한 그의 슬픔의 깊이만큼 깊다.


형의 죽음으로 하늘이 무너져내리는 듯한 일이 벌어졌으나 세상이 멈추는 일은 없다. 그래서 저자 패트릭은 앞으로 나아가기만 해야 하는 세상에서 벗어나 시간을 벗어나는 혹은 오히려 시간을 역행하는 미술관을 선택했을지도 모른다.



어릴 때부터 엄마가 형과 자신, 누이를 미술관에 대리고 다녔던 덕분에 그때 그가 예술 작품을 감상하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형의 죽음 후에 자연스럽게 떠올렸을 지도 모른다.


책을 읽어나갈수록 나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로 일을 할 수 있는 행운이 없을까 생각해게 된다. 꼭 한번은 반드시 방문하고야 말겠다는 목표가 생겼다. 작품에 대한 그의 감상과 통찰력을 밑거름 삼아 과연 나의 상처도 얼마나 치료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



패트릭은 서류를 다루고 마감기한까지 처리해야 하는, 시간에 쫓기는 삶에서 벗어나 어쩌면 형을 잃은 슬픔을 형처럼 이제는 존재하지 않는 여러 화가들에게서 위로받지 않았을까?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도록 내버려 두었다.​



미술관 밖의 세상에서는 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시간을 쫓아야 하지만 미술관 안에서는 시간이 흘러가도록 놔둘 수 있었다.​​


예술 작품이 시간을 견뎌내고 끝내 살아남았듯이 그도 시간을 견뎌내고 끝내 살아남아야 했다.

​​



하나는 네 소원을 위해서, 다른 하나는 네

소원만큼 간절한 다른 누군가의 소원을 위해서.

P.143





저자는 예술에서 삶을 배웠다. 예술가들은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데 수년 씩 걸렸다. 그 수년간의 고뇌와 인내심의 결과 덕분에 우리는 그 시간의 힘으로 힐링을 하고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한다.



형을 잃은 슬픔을 수많은 화가와 그 화가들의 작품 덕분에 이겨냈다. 10년의 기간을 보내고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그 슬픔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아니었다면 치유가 가능했을까?​



치유가 가능하더라도 얼마나 더 많은 세월이 필요했을까?


수백 년을 견뎌낸 작품들의 세월이 저자의 슬픔을 끌어안을 수 있었기에 결코 짧지 않은 10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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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굴레에서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1
서머셋 몸 지음, 송무 옮김 / 민음사 / 199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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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싯 몸의 <인간의 굴레에서>를 이제서야 드디어 읽어본다. 1,2권 두 권을 합치니 1000페이지가 넘는다. 우선 1권부터 도전해서 완독을 했다. 보통 문학책들은 인물 구도가 복잡해서 인물부터 적기 시작하는데 다행히 인간의 굴레에서 인물 구도는 복잡하지 않다.



주인공인 필립의 내적 고뇌와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서 그런 거 같다.



복잡한 인물 구조가 없어서 쉽게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서머싯 몸의 작품이라는 것도 군데 군데에서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


일찍 부모님이 돌아가신 필립은 큰아버지에게 맡겨진다. 필립은 큰아버지와 같은 사제가 되기 위한 기숙사에 들어간다. 선천적으로 다리가 불편한 필립은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기도 하고 학교에 적응하기가 힘들다.



사제가 되고 싶은 마음도 없어진다. 자신이 정말 신을 믿고 있는지에 대한 의심이 들기도 한다. 백부를 설득해서 졸업을 하지 않고 프랑스로 떠난다.



그러나 그 학업도 자신의 적성에 맞지 않고 마침 큰어머니가 편찮으시다는 전보를 받고 다시 백부의 집으로 돌아간다. 그때 백부의 집에 머무르고 있던 미스 윌킨스를 만나게 된다. 성인이 되어 처음으로 자신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여자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러나 그에게 그녀는 사랑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녀와 관계를 가진 것이 후회스럽다. 필립은 다시 화가가 되고 싶었다. 자신은 재능이 있다고 확신했다. 백부의 반대에도 그의 확신에 따라 프랑스로 가서 그림을 배우기 시작한다.



필립은 화가가 되고자 하는 미술학도들을 만나서 대화를 하고 인생에 대한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그림보다 인생을 배우게 된 것이다. 더불어 자신에게는 화가가 될 수 있는 재능이 없다는 것도 알게 된다. 백부의 말대로 필립은 인내심과 끈기가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필립은 돌고 돌아 결국은 자신의 아버지와 같은 의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친구 던스퍼드와 함께 간 찻집에서 필립은 종업원인 밀드러드를 사랑하게 된다. 자신도 그런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다는 것이 어처구니없다.

믿을 수가 없었다.


하룻밤을 보낸 윌킨슨은 미련 없이 잊었고, 화가가 되기 위해 화실을 다닐 때 필립을 좋아했던 패니 프라이스가 그제야 생각이 났다.



그녀들도 지금의 필립처럼 고통을 겪었을 것이다. 종업원 밀드러드는 필립을 좋아하지 않았다. 필립은 그녀를 너무 사랑했다. ‘사랑이 이런 것인 줄은 그땐 미처 몰랐다.‘



함께 식사를 하고 함께 극장을 다녔다. 그녀에게는 시간과 돈을 쓰는 것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유난히 다정하던 어느 날, 밀드러드는 결혼을 하기로 했다고 필립에게 알린다.



곧 그녀의 결혼식이었다. 그렇게 그의 사랑도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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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헤이의 365일 긍정 확언 일력
루이스 L. 헤이 지음 / 센시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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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인 심리치료사이자 전 세계 5000만 독자의 인생을 바꾼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헤이하우스 설립자이자 회장으로 상담가, 강연자, 교사로 활동했으며 영성, 자기 계발, 힐링 및 치유 관련 도서와 강의를 전 세계에 보급했다.



가난, 성폭행, 이혼, 암 투병 등 불우한 삶 속에서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인정하는 심리치료법인 ‘미러 워크‘를 실천하여 자신의 삶을 치유로 이끌었으며, 같은 방법으로 전 세계 수많은 사람의 내적 성장과 이유를 도왔다.



1월 * 나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기

2월 * 위로가 필요한 날에

3월 * 넘어서고 나아가게 해주는 힘, 용기에 대하여

4월 * 상실과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5월 * 다섯 살의 나에게 건네는 말

6월 * 행복한 하루를 부르는 긍정의 말

7월 * 너를 용서하고 가벼운 내가 되기

8월 * 성공과 부를 부르는 긍정 확언

9월 * 나의 영원한 친구, 몸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10월 * 나의 듦과 죽음을 향한 다정한 시선

11월 * 과거의 상처에서 벗어나려면

12월 * 나를 둘러싼 세상을 축복하며



우리가 하는 모든 말과 생각은 하나의 암시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암시는 거울 앞에서 내 눈을 바라보고 말하는 것입니다. 거울 앞에 서서 나와 만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하루 한 번 나에게 건네는 한마디를 통해 나를 다시 사랑하게 될 거예요. 살면서 어떤 문제를 겪게 되더라도, 최선의 해결책은 언제나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1월 31일인 오늘의 긍정적인 한 줄은 ˝사랑해. ~~~야, 정말로 사랑해.˝입니다.



긍정적인 글귀는 나에게 말할 때는 사랑스러운 어린 자녀에게 말한다고 상상하세요. 내면의 그 아이에게 말하세요.​



하루에 한 장씩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치유하고 힐링을 할 수 있습니다. 짧은 글귀라서 필사를 해도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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