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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경매로 1년 만에 인생을 역전했다 - 29억 자산가 환경미화원의 월 1,000만 원 현금흐름 만드는 소액 부동산 전략
구범준 지음 / 길벗 / 2023년 2월
평점 :
나는 경매로 1년 만에 인생을 역전했다
구범준 소액 부동산 전략 빌라 경매
나는 경매로 1년 만에 인생을 역전했다
구범준 지음 길벗 펴냄
초보자와 전문가가 다른 점은 딱 두 가지다.
어떤 물건이 좋은지 알아보는 눈과 무엇이든 바로 실천하는 실행력. 그뿐이다.
집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더니 몇 차례의 금리 인상을 거치는 동안 제법 많이 떨어졌습니다. 최고가의 반값이 된 아파트도 속출했죠. 우리집도 최고가 때보다 3억 정도 떨어졌고 친구네 집은 6억 이상 떨어졌어요. 여기서 대충 짐직할 수 있듯 친구네 집은 강남이죠. 저는 지금 고민스러워요. 저도 강남 쪽으로 이사 가고 싶거든요. 하지만 돈이 웂땅. 이럴 때 저절로 고개가 경매 쪽으로 향합니다. 급매 물량이 왠지 많을 것 같아서요. 그리고 우리집이 다시 3억 오를 때쯤이면 친구네 집은 6억 이상 오르겠죠? 그럼 저는 계속 침만 흘리겠죠? 돈이 없으니까! 이렇게 실행력이 없어서야 원!
집이 없는 사람들, 즉 무주택자들은 '지금' 집값이 너무 비싸다고, 떨어지면 사겠다고 말하고도 더 떨어질 것 같다며 매수를 미룬다고 합니다. 그러다 잠깐 오르면 오름세가 멈추는 시점이 있을 거라고 기대하죠. 하지만 주식이나 부동산이나 오르기 시작하면 순식간이죠. 특히나 요즘처럼 각종 규제를 풀어주어도 대출 금리가 높으니 서민들은 속수무책. 부자는 이 기회에 줍줍해서 더 부자가 되고 무주택자들은 여전히 무주택인 채 살아갑니다. 아, 이건 너무 슬프잖아!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면서 월 천만원의 현금흐름을 만들어 인생을 역전했다는 구범준 저자님, 나와 주우쎄요~
왕초보 무일푼도 무조건 수익 내는 경매 비법!
왜 나만 가난한가, 왜 나만 이리 일이 안 풀리는가... 등등 돈 없고 빽 없고 집 없는 이들이 겪었을 법한 인생을 살아온 구범준 저자는 어느 날 경매로 눈을 돌렸고 그로써 인생을 역전합니다. 두어 줄로 설명하니 정말 간단하군요^^ 처음 부동산 투자를 하기로 마음먹었을 때, 저자는 실거주 한 채로 만족하기보다 당장 돈이 흐르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었다고 해요. 흙수저일수록, 희망 없는 청년일수록, 한 달 벌어 한 달 사는 3040일수록, 가진 것이 집 한 채밖에 없는 장년층일수록 월세를 통해 현금흐름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죠. 그래서 아파트보다는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빌라를 추천합니다. 저자 역시 초보 경매 투자자들의 성지라는 인천 쪽 빌라들부터 시작했군요.
그럼 빌라는 무조건 옳을까요? 아니죵. 모든 부동산이 그러하듯 빌라 투자 역시 장단점이 있지요. 최고의 장점이라면 소액으로 집을 소유할 수 있다는 것. 여기에 부수적으로 따르는 장점으로는 집값이 저렴하다 보니 월세 수익률이 아파트보다 훨씬 높다는 것, 매매가가 저렴한 빌라는 임대사업자 등록으로 세금 등 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 등을 꼽아요. 단점은... 명도겠어요. 빌라에는 주로 생활이 어려운 분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그밖의 단점은... 눈에 안 들어오는군요^^ 재테크 투자 시 주의해야 할 자세죠.
새벽엔 쓰레기를, 낮에는 빌라를 주웠다!
환경미화원으로 일하고 있는구범준 저자는 말합니다. 이 책은 과거의 나처럼 돈도 없고, 학벌도 없고, 지식도 없는 사람을 위해 최대한 쉽게 집필했다. 그래서 경매 재테크라는 책 "나는 경매로 1년 만에 인생을 역전했다" 초반, 초보자들의 긴장을 풀어주듯 인생 이야기가 소설처럼 펼쳐지죠.
가기 싫은 술자리에 참석하며 스트레스를 받고 싶지 않아서, 부조리한 일을 겪어도 옳다고 생각하는 말을 하지 못하는 게 싫어서, 생존 때문에 권력에 복종하는 게 싫어서, 상사의 눈 밖에 나지 않기 위해 혹은 쫓겨나지 않기 위해 비굴해지는 일이 없고자 저자는 일터에서 자발적 왕따를 택했다고 해요. 일단 마음이 편해야 주변에 눈 돌릴 수 있을 테니까요. 시간도 확보하고 마음이 편안해지면 경매 공부도 제법 속도가 붙겠어요. 나도 그렇고 싶뜨아! 그러자면 구범준 저자처럼 현금흐름을 만드는 첫발을 잘 떼어야겠지요. 저자는 경매에 무턱대고 덤벼들기보다는 책이나 검색 등을 통해 용어도 익히고 손품 발품을 팔라고 조언합니다.
구범준 저자는 "나는 경매로 1년 만에 인생을 역전했다"에서 경험으로 쌓은 노하우를 슬쩍슬쩍 흘립니다. 물건을 검색하고 권리분석을 하고 손품 팔기, 임장, 입찰, 낙찰, 명도, 인테리어 및 수리, 전월세 계약 등 경매의 전체 과정을 차근차근 설명해주죠. 책 속에서 저자가 꼭 읽어야 할 책으로 꼽아둔 것 중 제 사촌의 책이 있어서 ㅋㅋㅋ 웃음도 지었네요. 저도 어느 순간 스파크가 팍 일어 경매에 뛰어들 날이 오겠지요! 그때까지 경매에 관해 김텃밭이랑 함께 공부를 계속하겠습니다. 언제 우리에게 기회가 올지는 미지의 일이니, 닥치는 순간 당황하지 않도록 기회를 잘 노려보겠어요. 절대 불황을 타지 않는 가장 현실적인 월세 시스템 구축법, 현직 환경미화원 구범준의 " 나는 경매로 1년 만에 인생을 역전했다"로 알아봅시다.
출판사 지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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