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민 코믹 스트립 완전판 1 : 1954~1956
토베 얀손 지음, 김민소 옮김 / 작가정신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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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 코믹 스트립 완전판 1-무민은 평화롭게 살 수 있을까요?

 

 

 

 

 

 

 

 

 

 

 

 

 

 

엄마 아빠도 안 계시는데 손님들이 왔어요.
그런데 또 몰려왔네요. 이번엔 해피태피들이에요.
손님들이 정말 요구하는게 많네요.
무민은 카펫을 팔아서 손님들에게 먹을 걸 구해옵니다.
잠자리가 모자라
무민은 해피태피들에게 서랍에서 자라고 권하지만
그들은 서랍에서 잘 수 없다고 해요.
무민은 침대를 몽땅 만들고 요리하고 청소하고...

 

---

 

스니프는 손님들에게 집을 내준 무민을 착해빠졌다고 구박해요.
그러고는 손님들을 몰아내겠다며 무민의 집 굴뚝으로 물을 흘려보내요.
세상에! 손님들은 오히려 신나 하네요.
작전 실패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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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작전에 돌입했어요.
볼거리에 걸린 것으로 위장한 스니프가
함께 지내게 되었다고 소개한 거예요.
하지만 모두들 볼거리를 앓은 적이 있대요.
전염 위험성이 없어서 이 작전도 실패!
 

이번엔 동네에 탈옥수가 숨어 있다고 속였어요.
마치 무민네 집에 탈옥수가 있는 것처럼 꾸며요.
그런데!
모두 정말 용감한 손님들이었네요.
이번에도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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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
스팅키를 데려왔어요.
지독한 냄새를 참을 수 있을까요?

 

역시!
최고의 선택이었나 봐요.
손님들이 전부 가버렸어요.
무민은 미안한 마음이 드나 봐요.

 

그런데 더 큰일이 벌어졌네요.
스팅키가 무민의 집을
먹기 시작했어요.
오마이갓!

 

---

 

무민은 스팅키를 말리기 위해 경찰에 신고하기로 해요.
그런데 무심결에 꽃을 꺾어버렸어요.
어쩌죠? 꽃을 꺾은 죄로 무민은 감옥에 갇혀요.
“그럼 그렇지! 무민답네! 제대로 하는 일이 없다니까.”
아, 얄미운 스니프!
그런데 스니프가 무민을 탈옥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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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무민과 스니프는 불로장생약을 팔아 부자가 되겠다고 마음 먹고 고군분투해요.
팜파탈 스노크메이든도 만나죠.
어떤 일이 일어나도 놀랍지 않은 무민 골짜기! 

기상 천외하고 매혹적인 상상의 세계로 함께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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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의 심장
김하서 지음 / 자음과모음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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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의 심장, 환상 공간과 현실 세계의 통로는 어디인가?

 

 


불안을 껴안은 영혼, 불안에 잠식된 영혼... 그 불안의 대상인 존재의 결핍은
아무것도 아니든지 혹은 모든 것이다.
등장인물 모두가 환상에 사로잡혀 헤어나지 못하는 느낌이다.
아니, 때로는 헤어나려고 노력하는 이도 있지만 헤어나고 싶어 하지 않는 이도 있다.

 

 

 


나는 고요한 아침을 즐기고 있다. 하지만 고요한 풍경은 오래가지 않는다.
다섯 살짜리 큰애는 일어나자마자 훌쩍이며 나오더니 "늑대가 손가락을 물어갔다"고 말한다.
오줌 싼 것에 대한 수치심 때문이겠거니 짐작하지만 어쩌면 다른 무엇이 이유일 수도 있다.
큰애의 커지는 울음소리에 둘째마저 잠에서 깬다.
평온한 일상은 박살이 났다. 아내는 아직까지 자고 있나 보다.
그리고 줄리, 아침 내내 꼬리를 흔들며 정신없이 집안을 돌아다녀야 할 줄리는
비릿한 피 냄새와 미묘한 악취를 풍기며 찢어발겨져 있었다. 심장이 사라진 채...
이 상황을 아내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나는 줄리를 검정 봉지에 담아 냉동실에 넣는다.
심장을 찾아 함께 묻어줄 생각이다. 하지만...

 

 

 

 

 


아내는 항상 새로운 취미에 빠져 바쁜 나날을 보낸다.
그녀는 지겨움을 견디지 못하고 새로운 것만 주구장창 갈구했다.
요가를 하고, 한식 요리를 배우고, 꽃꽂이에 빠졌다가 홈패션을 해보았다가,
사진에도 흥미를 보이고 결국 열대어 키우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그녀는 열대어를 끝까지 돌보지 못했다. 자신이 지쳐 죽을 지경이기 때문이란다.
열대어들은 내가 밥을 주지 않고 물을 갈아주지 않자 모두 죽음을 맞이했다.
그리고 이제 상담심리에 꽂혀 문화센터에 다니고 있다.
프라이팬에서 스테이크가 까맣게 타들어가는 줄도 모른 채 심리학 책을 들여다본다.
문제가 있다. 그녀는 무척 이상하다.

아내는 지하철에서 만났다는 중년 남자를 만나러 야심한 시각에 외출을 하고
빨간 목도리를 하고 도서관 서가에서 와플을 먹는 스무 살짜리 여자애와 친분도 쌓는다.
결국 나는 아내를 미행한다.
아내는 지하철역 화장실에서 괴상한 행색의 옷으로 갈아입고는
중년 남자와 와플 여자와 함께 지하철에서 괴상한 일을 벌인다.
그리고 나는 소동을 일으킨다. 그런데... 아내는 멀쩡하다.

 

 

 

 


아내는 어느 날부턴가 신경증적인 행동을 보이지 않는다.
너무나 멀쩡한 모습이라 지하철 소동이 나의 망상이 아닌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그리고 어느 평화로운 저녁, 나는 냉장고가 흔들리는 환각을 본다.
퍼뜩 정신을 차린 나는 냉동실 문을 열고 얼어붙은 줄리를 찾아본다.
하지만 없다. 아내가 빼돌려 줄리의 시신을 자기 식대로 처리한 게 분명하다.
하지만
"여보... 우린 개를 키운 적이 없어...!"
아내의 울음 섞인 목소리에 짐승이 울부짖는 듯한 나는 이명을 느낀다.
자그마치 7년이나 키워왔는데 줄리를 모르다니!

 

 

 

 


현실 세계에 한 발 걸친 채 환상 공간에 살고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기이한 일들이 모락모락 피어난다.
환상곡? 손을 뻗어도 잡을 수 없는 존재들? 망상? 도대체 누구의?

 

 

 

 


<버드>의 그 역시 어디선지 모르게 집 안으로 날아온 새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다.
갑자기 찾아온 질병에 시달리는 아이 때문에 마음이 아픈 아빠, 그.
오늘밤이 고비라는 의사의 말이 있은 후 아내는 아이를 두꺼은 하얀색 포대기를 가슴에 안고
비로소 그와 함께 병원을 벗어난다. 그리고, 새들의 침범이 시작된다.
이들 중 누가 환상의 세계에 있고 누가 현실의 세계에 있는 걸까?
혹시 둘 다 같은 공간에서 같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는 걸까?
잔인한 비현실 같기도 하고, 어쩌면 현실 같아서 잔인하기도 한 일곱 편의 이야기들.
환상특급열차에 탈 수 도 있으니 너무 빠져들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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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대비 777 기출모의고사 고급 (1.2급)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대비 777 기출모의고사
신형철 지음 / 삼인행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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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비 777 기출모의고사 고급 1,2급

 

 

 

 

칠칠칠로 대비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합격이 목표인 시험이다.
일주일 공부로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구성한 책 ≪777기출모의고사 고급≫.
7일간 하루 시간에 맞춰 모의고사 방식으로 1회분씩 문제를 풀게 되어 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문제간의 연관성으로 이론이 자연스럽게 이해될 것이다.

 

 

 

 

 

 

신형철
성균관대 사범대학 역사교육과 수석 졸업. 고려대 한국사학과 석사, 성균관대 사학과 박사 수료.
에듀윌 9급공무원 한국사 대표 전임교수로 활동 중이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관련된 다수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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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울 수 있을 때 울고 싶을 뿐이다
강정 지음 / 다산책방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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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울 수 있을 때 울고 싶을 뿐이다

 

 

나는 '내가 생각하는 나' 속에 오래 갇혀 있었던 건 아닐까!
22세에 시인으로 데뷔해
25년 동안 독특한 자기 세계를 구축하며 시를 써온 시인의 '울음'에 관한 에세이.
유년의 추억과 늙어감의 고독을 바라보는 진솔한 시선이 드러난다.
울음의 끝에 놓인 영원히 풀 수 없는 '죽음'에 관한 이야기도 담고 있다.

 

 

 

강정
1971년 부산 출생.
덜컥 시인이 되어버린 후 25년 동안 어리둥절과 좌충우돌을 거듭하면서
≪백치의 산수≫ 등 6권의 시집과 ≪콤마, 씨≫ 등 세 권의 산문집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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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사요코 모노클 시리즈
온다 리쿠 지음, 오근영 옮김 / 노블마인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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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사요코







그래, 네가 나를 불러들인 거구나! 알았어. 마음껏 즐겨볼게.

새 학기 첫날 여고생 '사요코'가 전학을 온다. 

하필 이 학교에는 '사요코'라는 수수께끼의 괴담이 전해오고 있는데, 

그해의 '사요코'로 지목된 자는 대대로 내려오는 특별한 의식을 치러야 한다.

그런데 왠일인지 올해는 두 명의 '사요코'가 등장하고 

진짜 '사요코'의 정체를 밝히려 한 이들은 이해할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는데...









온다 리쿠
1964년 일본 미야기현 출생. 와세다대학교 교육학부 졸업.
이 작품은 1991년 일본 판타지노벨 대상 최종 후보작에 올랐고 TV 드라마화되었다.
작품으로 ≪목요조곡≫, ≪네버랜드≫, ≪밤의 피크닉≫, ≪도미노≫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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