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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빈치 ㅣ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1
신은경 지음, 끌레몽 그림, 손영운 기획,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6년 2월
평점 :
최근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주목을 받고 있다. 창의융합 인재의 대명사로서 화가이자 수학, 천문학, 물리학, 식물학,해부학, 기계, 음악 등 방대한 분야를 연구해 큰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특히 “모나리자”, “최후의 만찬”을 그린 화가로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더욱더 놀라운 일은 다빈치가 1452년에 태어났는데, 당시 우리나라는 조선시대 세종대왕때란 점에서 흥미롭다.
이 책은 이러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대해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편찬한 것으로서 200페이지가 조금 넘는 분량으로 어른인 나도 흥미롭게 보았다.
특히 본론에 앞서, “한국사, 세계사와 함께 보는 다빈치 일생”, “다빈치가 들려주는 창의융합 인재상”이란 소제목으로 된 칼럼은 다빈치를 간단히 요약하는데 도움이 된다.
다빈치의 아버지는 공증인으로 중산층이었다. 어머니는 신분이 낮은 농사꾼의 딸이었기에 아버지와 결혼할 수 없었고 아버지와 어머니는 각각 별도 가정을 꾸리고 있었기에 다빈치는 사생아로서 할아버지, 삼촌과 함께 살았다. 자연을 보면서 스스로의 힘으로 그린 그림을 보고 아버지에 의해 피렌체 베로키오 공방으로 들어가서 실력을 키우다가 드디어 스승을 넘게 된다. 다빈치는 밀라노로 이동하여 악기인 류트를 연주하게 되고 “최후의 만찬”,“모나리자”를 그린다. 여기서 끝나면 다빈치는 잘생긴 화가로서 일획을 긋게 될 터이지만, 그는 해부학에 빠져 직접 시체 해부를 여러번 하고 사진기가 없던 시대에 세밀한 해부도를 그린다. 너무나 정확해서 현대 해부도보다 낫다는 말도 있을 정도다. 그 외에 낙하산이나 헬리콥터를 스케치하는 등 500여년전보다 앞서 생각을 했다는 점에서 가히 천재가 아닐 수 없다.
그럼,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무엇이 일반 사람과 다른가? 먼저 선배화가들이 걸었던 길에 만족하지않고 스스로 가치를 높여 새로운 화가가 되고자 했다. 또한 그의 그림은 철학, 수학, 해부학, 광학 등이 반영된 명품이며 창의적인 호기심으로 과학분야에서도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는 점에서 창의융합의 상징적인 인물로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