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권프로의 인생은 장사다 - 장사, 하려면 제대로 해라
장사 권프로 지음 / Storehouse / 2020년 7월
평점 :
품절


우리집은 이전에 장사를 한 적이 있다. 사실 제조업을 비롯한 기업체 월급쟁이 빼고는 우리나라는 자영업자 비율이 높은 나라다. 하지만 성공하는 자영업은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장사는 ‘돈’만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업종을 불문하고 매장 10곳 중 3년 안에 8곳이 문을 닫는것이 현실이다. 문을 닫은 8곳은 어떤 이유로 문을 닫았을까? 자금이 바닥나서 문을 닫았을까? 돈이라는 건 무한정 있는 것이 아니기에 돈으로 시작한 창업은 지속적인 영업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한다.

 장사는 결국 직접 발로 뛰어야 한다. 직접 발로 뛰어 부동산을 다니면서 몫도 보고 관련 일을 몇 달이라도 해봐야 한다. 인테리어도 전문가에게 사진 한 장 보여주고 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모든 과정을 손수 계획하고 알아보면서 시행착오도 겪어봐야 한다. 이 모든 과정이 가게의 스토리텔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홍보할 수 있는 내용들이 풍성해지게 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 장사 권프로는 '인생은 장사다’라는 모토를 가지고 무엇이든 잘 파는 방법에 대해서 이 책에서 말해준다. 깨알같은 팁이 많다. 유튜브에서 장사 관련 콘텐츠의 시초가 되는 인물로 ‘장사’를 검색하면 제일 처음 등장한다. 자영업자들에게 장사에 관해 쉽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장사 권프로’라는 채널의 구독자도 10만명에 이른다.
‘똑똑한 사장들의 모임’이라는 네이버 카페도 운영중이며 클래스101 온라인 강의 플랫폼에서 최초로 장사 관련 강의를 런칭하기도 했다. 매월 많은 사람들과 온오프라인을 통해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창업에 대한 브랜딩을 도와주고 있다. 

저자가 그의 첫 책이기도 한 「장사 권프로의 인생은 장사다」를 통해 대한민국 자영업자를 위한 자신의 꿀 Tip을 전부 방출하고 있다.

 

장사할 때 버려야 할 5가지 같은 부분에서는

계산적인 모습으로 서비스를 줘야 할 때와 아닐 때를 너무 계산적으로 하면 안된다, 매출 자랑질이다 너무 장사가 잘된다고 이야기하는 것도 안된다. 경쟁자를 또 불필요한 오해를 만든다. 근무시간에 대한 강박관념을 버려야 한다. 매출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실행해보고 또 고치고 해야 한다. 낙담하는 내 자신을 버려야 한다.

처음에는 지저분한 화장실만 봐도 헛구역질이 나서 눈에 눈물이 고이고 한숨에 좌절을 한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고 한번 두 번 경험하게 되면 너무나 자연스럽게 위생장갑부터 찾는다. 냉장고나 에어컨이 이상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침착하게 대응한다. 이런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대처하려면 ‘그러려니’ 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낮은 자존감을 버려야 한다. 지금은 장사를 하고 있지만 더 큰 비전을 줄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사진 자료 같은 것이 있으면 조금 더 좋았을 것 같다.

 

장사가 잘 되는 집의 비밀과 홍보방법, 장사 잘되게 하는 법 등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 지금 장사를 하고 있는 사람, 장사를 시작하는 사람 모두 실전의 지식이 필요한 사람이면 반드시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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