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법 : 명언으로 배우는 영문법
김형규.차인효 지음 / 입시진로연구소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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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느 외국어나 마찬가지지만 문법은 어렵고 잘 이해되지도 않고 공부하기도 귀찮다. 우리의 모국어인 한국어도 문법을 따로 공부하면 외국어 문법을 공부하는 것과 같은 현상이 일어날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공부하기 싫은 문법을 색다른 방법으로 공부하면 좀 더 이해하기 쉬울 수도 있다. <명문법>은 명언으로 배우는 영문법으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인물들이 등장해 좀 더 재밌게 영문법을 공부할 수 있다. <명문법>의 장점이 몇 가지 있다. 영문법을 명언으로 쉽게 접근하고 이 명언들을 이용해 문법을 익힐 수 있다. 잘 알고 있는 인물들의 명언이라 기억에 오래 남는 학습 효과가 있다. 명언과 함께 문법을 배우면 더 오래 기억할 수 있어 실생활에서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다. 문법 공부과 자기계발을 동시에 할 수 있기도 하다. 인생의 지혜와 통찰을 얻고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시간이 될 것이다. 명언 속에 담긴 문법을 익히다 보면 문법 규칙뿐 아니라 영어 문장의 흐름과 리듬을 이해할 수 있다.




영문법을 공부하면 필수적으로 공부하는 품사들을 <명문법>에서도 공부할 수 있다. 동사, 명사와 관사, 시제, 의문사, 수동태, to 부정사, 분사, 비교급, 가정법 등을 배운다. 각 챕터마다 영문법의 기본적인 설명과 함께 유명 인물들의 명언을 함께 공부한다. 스티브 잡스, 존 레논, 넬슨 만델라, 에스티 로더, 아인슈타인, 마크 트웨인, 비비 킹, 제인 구달, 워렌 버핏, 헨리 포드, 오프라 윈프리 등 수많은 인물들이 했던 명언을 통해 영어를 공부한다. 뿐만 아니라 품사의 개념과 명언을 연결해서 공부하고 확인테스트를 통해 복습을 할 수 있다. 그리고 리뷰를 통해 문법의 개념을 정리해서 다시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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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 너의 별은 특서 청소년문학 42
하은경 지음 / 특별한서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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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알마, 너의 별은>은 청소년 SF소설로 지구에서 외계인들과 함께 살아가면서 일어난 일에 관한 소설이다. 청소년 SF소설이라 조금은 가벼운 느낌일 수 있겠지만 주제를 생각하면 꼭 가볍게만 받아들일 수 없다. 지구에서 지구인들은 많은 외계인 종족과 함께 생활하지만 어디든 조화를 이루고 화합을 하며 살아가는 것은 어렵다. 같아 보이지만 분명 이방인인 외계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은 있다. 다양성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다양성을 인정해야 한다고 우리는 말하지만 현실에서는 누군가를 차별하고 편견을 가지고 배척하고 혐오까지 한다. 우리도 같은 인간이지만 인종이 달라, 민족이 달라, 정치이념이 달라, 종교가 달라 서로 미워하고 혐오하기도 한다. 주인공 알마는 아르파라인으로 아르파라 행성에서 살다 타르칸 제국의 침입을 받고 지구로 오게 된다. 알마는 최고의 무용수로 오직 무용에만 집중하고 있었고 밤 늦게까지 연습에 몰두했다. 그런 알마가 연습 스튜디오에서 한 남자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체포된다. 알마가 스튜디오에 침입한 남자의 후두부를 도자기 꽃병으로 때려 살해한 것이다. 알마가 살인사건으로 체포되었다는 뉴스가 퍼지고 알마와 친했던 윤설은 믿을 수 없었다. 알마는 절대로 살인을 할 아이가 아니다. 하지만 경찰은 '외계인 살인사건'이라 부르며 사건을 수사한다.




윤설과 알마와 친구 사이인 시오는 고등학교 한 학년을 남겨두고 경찰이 되었다. 시오의 아버지는 경찰이었지만 수사를 하던 중 사망해 시오 역시 경찰이 꿈이었다. 이번 알마 사건을 맡은 시오는 알마가 살인했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고 알마의 정당방위를 주장했다. 죽은 남자가 20대 후반의 클론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클론의 심장병인 파욜라 증후군으로 사망했다는 부검 결과가 나온다. 그러자 시오의 상사인 서국장은 시오에게 알마 사건에서 손을 뗴고 30년 전 행방불명된 우주연방 외교대사의 딸을 찾으라는 명령을 받는다. 갑자기 사건에서 배제된 시오는 행방불명된 홍아라를 찾으면서 알마의 사건도 같이 조사한다. <알마 너의 별은>에서 알마의 살인사건으로 외계인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외계인을 추방하라는 시위의 조짐을 보인다. 외계인이 지구에 산다는 것을 예전부터 못마땅하게 생각하던 사람들이었고 알마가 살인한 사건이 이슈가 되면서 외계인 범죄가 증가한다며 추방하라는 것이다. 외계인 '알마'를 난민이나 이주민으로 대비하면 글로벌한 사회문제가 된다. 곳곳에서 이주민이나 난민들을 혐오하는 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평화로운 해결책이 필요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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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자리
크리스티앙 보뱅 지음, 이주현 옮김 / 1984Books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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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떠나버린 것들에 대한 부재를 글로 옮긴 에세이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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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도로 말하기 - 사람을 이끄는 언어의 기술
박영석 지음 / 프로방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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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말이 사람이다'라는 말이 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이 말에 공감하게 된다. 말은 그 사람을 그대로 보여준다. 말하는 사람의 성격이나 경험, 학식이나 가치관, 관심사는 물론 습관이나 모든 것이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말은 생각의 모습이고 마음이 모양이다. 말을 나눠보면 그 사람을 구체적으로 읽을 수 있다. 겉으로는 매우 매력적이고 멋진 사람이지만 대화를 해 보면 매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얼굴이나 겉모습을 치장할 것이 아니라 말을 더 아름답게 하고 말을 더 격조 있게 하는 것이 먼저일 것입니다. <36.5도로 말하기>에서는 우리가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그 비결을 알려준다. 상대가 말할 때 얼굴과 눈을 맞추는 것은 기본이고 성의를 갖고 말을 받으며 걱절히 맞장구도 쳐주곤 해야 대화의 꽃을 피운다. 그런 대화 분위기가 형성될 떄 의견도 교환되고 공감도 비로소 생겨난다.


말을 할 때와 안 할 때를 구분하지 못하고 경솔하게 내뱉은 실언 한마디가 당사자는 물론 당사자가 속한 단체까지도 파고에 몰아넣는다. 말은 하고 싶을 때 하는 것이 아니라 때와 장소 등 말할 조건과 환경이 되었을 때 하는 것이다. 참지 못하고 하고 싶다고 내뱉으면 실언이 되곤 한다. 말 잘하는 사람의 말은 우선 뜻이 분명하고 적재적소에 어울리며 듣는 일에 대한 배려가 있고 신뢰가 느껴진다. 또한 그들의 말에는 자주 격조 있는 유머가 곁들여져 여유와 재미까지도 있다. 흔히 말이 잘 통한다는 사람은 말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상대방에게 자신의 마음을 잘 전달할 줄 아는 사람이다. 어떤 상황에서든 한마디도 신경 써서 하고 아와 어를 다르게 말할 줄 아는 사람이다. 말은 한순간도 방심 없이 때와 장소, 상황에 따라 늘 지키고 관리해야 할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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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에 작은 사랑은 없다 - 육아와 유아교육의 울고 웃는 이야기
김수오 지음 / 프로방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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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은 육아라고 하면 다양한 매체로 접할 수 있다. 방송 프로그램으로도 육아에 대한 프로그램을 볼 수 있지만 SNS나 유튜브, 웹툰 등에서도 육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육아에 작은 사랑은 없다>는 기존의 육아 에세이에 만화까지 볼 수 있는 육아 양육서다. 육아 경험이나 유아교육에 관한 이론과 실제를 이야기하면서 곳곳에 만화를 보며 웃고 감동을 받을 수 있다. 저자는 두 아들을 키운 엄마로 육아 경험과 유아교육학과에서 제자들을 가르치면서 이론까지 겸비했다. 또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육아 팁을 제시하고 좋은 부모로서의 양육관과 실천의 방향을 일상 속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유치원 교사로 일하고 있던 때 첫째 아들이 찾아온다. 임밍아웃을 하고 총총이라는 태명까지 짓는다. 임밍아웃으로 축하와 축복을 받지만 입덧은 심했다. 배가 조금만 고파서 속은 쓰린데 목까지 뭔가 가득 찬 기분으로 토했다. 그러면서 총총이가 잘 자라주길 바랐지만 절박유산의 위기가 찾아온다. 수술로 유산을 이겨내고 총총이는 세상에 태어난다.

첫째 아들의 육아를 하며 유치원 교사로도 일을 하면서 아들은 무럭무척 잘 자란다. 그러다 둘째 아들이 또 찾아온다. 이번에도 입덧은 심했고 둘째도 건강하게 태어난다. 이렇게 두 아들이 태어나면서 육아는 더욱 힘들어진다. 육아가 힘들기도 하지만 아들의 육아를 통해 기쁨도 늘었다. 엄마들은 출산의 고통은 아이가 주는 행복 앞에서 희미해다고 한다. 엄마와 아빠가 함께 육아를 하며 육아의 모습은 달라도 방향성을 같아야 한다. 방향의 끝에 아이가 있으니 다를 수가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엄마와 아빠는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아이만을 위한 육아를 해야 한다. 아들이 둘이지만 가끔 외식을 하기도 한다. 외식도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는 것은 남편도 육아를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스스로 하는 아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는 모두 육아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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