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대통령제를 선택하고 있지만 총리나 왕족이 있는 나라도 있다. 특히 유럽은 오랫동안 절대왕정의 시대였고 지금도 왕족이 나라의 중심인 나라도 있다. 그런 유럽의 왕조 중에서 유명 여왕들이 있다.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 여왕, 스페인의 이자벨 1세, 러시아의 예카테리나 2세 등 세계사를 기록한 여왕등이다. 이들 중에 마리아 테레지아는 유럽 패권을 600년 간 차지한 함스부르크 가문의 수장이었다. 신성 로마 제국의 황후이자 실질적인 통치자이기도 했던 마리아 테레지아는 오스트리아의 국모로 추앙받고 있다. 마리아 테레지아의 아버지 카를 6세는 형인 요제프 1세가 남자 후계자 없이 사망함에 왕위를 계승했지만 카를 6세 역시 아들이 없었다. 태어났던 아들은 생후 7개월에 사망하고 딸만 셋을 더 낳았다. 당시에도 여성은 왕이 될 수 없다는 법이 있었고 카를 6세는 아들을 낳을 수 없을 것 같아 장녀 마리아 테레지아가 왕위를 승계할 수 있게 했다. 하지만 카를 6세는 아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마지막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는지 마리아 테레지아가 왕위를 승계할 때를 대비한 교육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