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엄청난 팬을 가지고 있는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는 일본 문학을 자주 읽지 않는 독자라고 해도 알고 있는 이름일 것이다. 그런 히가시노 게이고의 팬들 사이에서 그가 겨울스포츠를 좋아한다는 것을 모르는 팬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미 설원을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소설도 여러 권 가지고 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무한도전>는 자신이 즐기던 스키에서 스노보드에 도전하는 도전기지만 <꿈은 토리노를 달리고>라는 에세이에서는 겨울 스포츠를 얼마나 좋아했는지 직접 동계올림픽을 관전하고 책으로 썼다. 이렇게 열정을 가진 히가시노는 스키어가 아닌 스노보더가 된다. 술자리에서 지인에게 스노보드를 받고 마침 마감을 끝낸 작품이 있어 다음날 바로 스키장에 가 스노보드를 타며 배운다. 이렇게 스노보더로 첫걸음을 내디뎠지만 눈위에 수없이 넘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