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 혁명 - 3차 반도체 전쟁,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권순우 외 지음 / 페이지2(page2)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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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만 해도 일어나면 전날 미국 증시 동향을 살펴 보았는데, 이제는 엔비디아 기업의 주가를 가장 먼저 확인한다.

엔비디아가 상승하면 AI, 반도체 분야의 종목이 상승하고, 하락하면 반대의 경우가 발생한지 이미 오래이다.

 

정말 이제는 AI 반도체를 놓고는 기술을 논할 수도, 종목에 대한 선정도 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그래서 <AI 반도체 혁명> 미래에 대한 전망과 3차 반도체 전쟁에 대한 인사이트를 들려 , 매우 소중한 책임에 틀림 없다.

구독자 240 경제 유튜브 <삼프로TV> 강력 추천이라는 표지 문구도 기대감을 더해 준다.

 

책의 목차는 세대별 반도체의 진화, AI 반도체의 성능을 좌우하는 요인, 초거대언어모델과 반도체의 발전방향 등으로 구성된다.

그리고 네이버는 반도체를 직접 만들게 되었는지 알려주는데 다른 반도체 관련 책에서는 없었던 특별한 부분이다.



기술적인 내용이 많은지라 세세히 이해하기는 개인적으로 어려웠고 투자 관점에서 대략적인 방향과 메시지를 이해했는데,

기억에 남는 내용을 요약하자면

 

반도체 산업의 역사와 발전

반도체 시장에서 각축을 벌리는 엔비디아, 인텔, 아마존, 삼성전자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반도체 기술의 발전 과정을 설명한다.

1세대 트랜지스터부터 시작해 2세대 저전력 반도체를 거쳐, 인공지능을 구현할 있는 3세대 반도체까지 이른다.

이러한 역사를 통해 독자는 반도체 기술이 어떻게 발전해왔고, 현재 우리 사회에서 AI 반도체가 왜 중요한지 이해할 수 있다.

 

AI 반도체의 기본 개념

AI 반도체는 인공지능(AI)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초전력으로 실행하는 반도체로, AI 연산에 특화된 반도체를 말한다.

[네이버, 시사상식사전]

저자는 AI 반도체가 무엇인지, 그리고 동안의 일반 반도체와 어떤 점에서 다른지 설명해 준다.

가령, AI 반도체는 빠른 연산속도와 효율성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모델을 효과적으로 학습시키고 실행할 있게 지원한다.

 

미래 전망과 투자 기회

투자자에게는 어찌 보면 가장 관심가는 내용이다. AI 반도체의 향후 발전방향, 다양한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말해준다.

AI 반도체 관련 기업들, 처음 거론한 엔비디아, 구글, 아마존 등의 경쟁과 협력 관계를 통해 투자 기회를 분석한다.

 

다른 책과 차별화 되는 점을 꼽자면,

 

실제 사례 중심의 전개

기술적인 이론만 나열했다면, 아무리 전공자라도 쉽게 이해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AI 반도체 기술이 실제로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신문에서 나름 쉽게 접할 있는 자율주행차, 스마트폰, 데이터센터 등에서 AI 반도체가 어떻게 동작되고, 활용되는지 설명해 준다.

 

전문가 인터뷰와 분석

다양한 전문가의 다양한 인사이트를 실었다. AI 반도체 분야 주요 인물들과 인터뷰를 통해, 특색있는 통찰과 경험을 전달한다.

사람의 관점 보다는 다양한 사람의 관점에서 전해줌으로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심도 깊게 이해할 있게 돕는다.

 

책을 마디로 요약하자면 '한권으로 끝내는 AI 반도체 백과사전' 이다.

엔비디아의 등락에 따라 단순히 웃고, 우는 수준을 벗어나

속에 숨겨진 진실과 왜곡을 파악하고 인공지능 세계를 냉철히 이해함으로써,

거대한 패러다임 변화 차세대 빅테크 기업을 찾아 투자에 활용할 있는 기회를 찾을 있을 것이다.

 


#AI반도체혁명 #page2 #권순우 #이동수 #권세중 #유지원 #반도체를아는것은미래를아는것 #K-반도체미래시나리오최초공개 #지금당장부를선점하라 #3차반도체전쟁 #반도체전쟁최후의승자 #한권으로끝내는AI반도체의모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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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현대화 그리고 가치투자와 중국
리루 지음, 이철.주봉의 옮김, 홍진채 감수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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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의 단짝 찰리 멍거가 2023 서거한 이후 가치투자에 대한 기억이 조금 사라졌는데,

우연히 '중국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는 저명한 투자자 리루(Li Lu)가 저술한 '문명, 현대화 그리고 가치투자와 중국'이란 책을 접했다.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의 가치투자 원칙을 따르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의 내재 가치를 평가하고 투자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리루는 히말라야 캐피털 매니지먼트(Himalaya Capital Management)의 설립자이자 포트폴리오 매니저이다.

 

특히, 찰리 멍거의 신뢰를 받아 멍거가 유일하게 자신의 돈을 맡긴 포트폴리오 매니저로도 유명한데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견디며,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가치투자 전략을 따르고 있다.

 

책은 560p 조금 넘는 분량이며, 중국 투자자의 책은 천장팅의 '주식투자의 지혜' 이후로 처음이기에 기대감을 가지고 읽었다.

결론적으로 애기하자면 초보 투자자들이 가치투자 관점에서 자신의 투자 철학을 정립할 있도록 많은 유용한 내용을 담고 있다.

요즘은 워낙 시장 변동성이 크기에 추세투자나 단기매매에 대한 관심이 높긴 하지만 가치투자는 언제나 투자의 중심에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책들과의 차별점은 단순히 가치투자에 대한 이론과 투자 사례 등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중국 경제의 발전/흐름과 가치투자를 묶어서 저자 만의 인사이트를 들려 준다는 것에 있다.

 

PART 1 문명, 현대화와 중국, PART 2 가치투자와 중국, PART 3 읽고, 생각하고, 깨닫다 구분되며

느꼈던 시사점을 가지로 요약하자면,

 

중국 경제의 이해

그간의 중국 경제발전과 현대화 과정을 설명하며, 중국 시장에 내재된 나름의 특성과 투자 기회를 분석한다.

경제, 문화, 사회와 정치 측면의 변화를 예측하면서 중국 경제의 구조적 변화를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함을 역설한다.

 

가치투자의 기본 원칙

리루는 기본적으로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의 투자 철학을 바탕으로 투자를 운용한다.

이를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에 숨겨진 내재가치를 평가하고 투자하는 방법을 설명하는데,

특히 <2006 컬럼비아대학교 경영대학원 강연(학생과의 문답)> 내용이 매우 인상적이고 도움 되었다.


일방적인 전달이 아니라 문답식으로 진행되기에 마치 리루와 대화하면서 가치투자의 기본 원칙과 전략을 재정립하는 기분을 느낄 있다.

 

투자 심리와 행동 경제학

투자에서 심리적 요인과 결정은 매우 중요하다. 결국 투자결정도 사람이 하기 때문이다.

보통 사람들은 자신이 선정한 기업/종목은 상승할 것이라는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데, 감정이 아닌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자신이 투자하는 대상은 정말로 알고 싶고 관심이 가는 분야여야 하며, 오너의 관점에서 냉정하게 바라보아야 한다.

그리고 지식은 천천히 축적되기에 항상 지적 정직함의 자세를 가치고 가치투자의 기본을 실천해야 한다.

 

지적 허영심의 경계

때리는 사실을 알려주는데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가지라도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함을 말해 준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각종 미디어가 범람하다 보니 정보를 얻기 쉬운 환경이다.

그러나 보니 어디서 가지 주워 들은 이야기를 마치 세상의 전부인냥 사실처럼 말하고, 자랑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나라도 옳은 사실을 정확히 알고, 깨달아야지 최소한 돈은 잃지 않을 것이다.

 

중국 역사가 워낙 오래되다 보니, 책의 분량이 방대한데 하나로 정리하자면 서문의 문장을 빌려서 말할 있겠다.

"가치투자는 복리식 경제 성장을 보장하는 수단이다"

 


#문명현대화그리고가치투자와중국 #리루 #중국역사 #가치투자 #중국과가치투자의미래 #현명한투자 #포레스트북스 #이철 #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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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을 든 투자자 -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투자자는 무엇이 다른가?
마크 스피츠나겔 지음, 김경민 옮김, 송종은 감수 / 워터베어프레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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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주연의 사극 '슈룹' 방영했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퓨전 사극인데, 궁중암투를 중심으로, 왕자들을 향한 중전(김혜수의)의 교육과 모성을 그린다.

그리고 '슈룹'이란 '우산' 옛말이며 왕과 왕자를 따뜻하게 보듬는 김혜수를 의미하였다.

 

마크 스피츠나겔도 혹시 투자자를 위한 마음으로 '우산을 투자자' 출간한 아닌가 생각된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투자자는 무엇이 다른지 알려줌으로써 주식 투자에서 리스크를 줄이고 수익률을 높이는 방법을 깨닫게 한다.

 

흔히 높은 수익을 위해서는 높은 리스크를 감당해야 한다고 하는데, 만약 리스크를 낮추면서도 수익을 유지할 있다면?

결론적으로 저자는 높은 수익률과 낮은 리스크는 상충한다는 생각이 틀렸음을 역설하고, 문제를 해결할 있게 도와준다.

 

가지를 예로 들자면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다.

리스크를 줄이는 것은 원금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한다.

워런버핏의 투자원칙 2가지에서도 이를 있다.

원칙1) Never lose Money (절대로 돈을 잃지 말라) / 원칙2) Never Forget Rule No.1 (제 1원칙을 절대 잊지 말라)

다만, 무작정 리스크를 줄이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도, 최대한 '가성비' 있게,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로우 리스크, 하이 리턴' 방법을 설명한다.

 

'복리의 중요성' 중요하다. 복리의 힘을 이해하고, 조금이라도 일찍부터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복리와 관련된 72 법칙 있다. 복리의 원리를 개념으로, 자산을 두 배 늘리는 데 걸리는 시간을 계산하는 방식을 뜻한다.

72를 연간 이자율(투자수익률)로 나눠 나온 값을 통해 자금규모가 두 배가 되기까지의 기간을 개략적으로 알 수 있다.

작은 수익률 차이가 장기적으로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일찍 시작할 수록 성과를 만들 있다.

 

투자 이외에도 '보험의 중요성' 대해서도 언급한다.

우리도 살아가면서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하여 질병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다양한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가.

저자 역시 투자와는 관계 없어 보이는 보험이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보호막 역할을 있다는 것을 알려 준다.

 

다소 많이 어려운 내용이었지만, 확률 이론과 철학의 결합 들려준다.

베르누이의 확률 이론, 니체의 영겁 회귀 개념, 아리스토텔레스의 전체론 철학을 투자에 적용하여 독창적인 방법론을 제시한다.

(우선 내용 이해부터 해야 하기에, 부분은 번이고 되풀이 해서 읽어야 하다)

 

책은 초보 투자자들이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수익을 극대화 있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폭풍이 온다고 안전한 곳에서 움직이지 않으면, 비록 안전할 수는 있겠지만 앞으로 나아갈 수는 없을 것이다.

물론 타석에 들어섰다고, 무조건 배트를 휘둘러야 하는 것은 아니다. 좋은 공이 때까지 언제까지나 기다릴 있다.

그러나 남들과 똑같이 생각하고 움직이면 남들과 비슷한 결과를 뿐이다. 사고의 틀과 맹점을 성찰할 필요가 있다.

 

폭풍이 지나가기를 기도하지 말고, 빗속에서 춤추는 법을 배울 있도록 알려주는 저자의 배려가 느껴지는 부분이다.   

 

#우산을든투자자 #마크스피츠나겔 #워터베어프레스 #투자전문출판사 #투자전문출판사워터베어프레스 #위기를기회로 #빗속에서춤추는방법 #로우리스크하이리턴 #투자자의종합적인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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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낙원
김상균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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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조작해서 타인에게 행복을 선물할 수 있다면, 그것은 잘못된 선택일까.

당사자의 의사를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진행된다는 한계는 있지만,

그럼에도 그것이 현재 보다 더 나은 기억을 제공해 줄 수 있다면 어떨까. 옳은 일일까

이 책을 읽으면서 든 고민이었다.

 

행복하다는 기준은 누가 결정하는 것일까. 내 기준 아닌가. 내 입장에서 그 사람을 행복할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물론 내가 그 사람을 오랜 시간 알아왔기 때문에 가능한 정확하게 판단했으리라고 자신하지만

그럼에도 그것이 100% 옳은, 정확한 선택이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조금은 물러 설 듯 하다.

 

한편, 악용할 수도 있다. 나쁜, 불행한, 끔찍한 기억을 심어 줄 수도 있다. 복수를 위해 사용될 수도 있고,

실제 소설 속 비밀단체는 돈과 권력을 위해 이 시스템을 사용한다.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끔찍한 일이다. 가상세계 속 감옥에 갇혀 벗어날 수 없는 지옥을 살아야 한다.

그렇다면 이것은 시스템의 문제인가, 시스템을 악용하는 인간의 문제인가

 

얼마 전 <기억의 숲>이라는 연극을 본 적이 있다. 심리치료사가 살인자의 기억을 조작하여 결국은 딸의 복수를 성공한다.

누군가의 기억을 내가 바라는 모습으로 조작한다는 측면에서 유사한 것 같다.

 

누군가의 기억을 조작할 수 있다. 세계 통치도 가능 할 것 같다.

내가 의도한 대로 사람을 움직이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삶을 살도록 하고... 기술을 통해서 인간을 바꾸는 것이다.

바뀐 인간은 타인에게, 사회에게 어떤 영향을 줄 것이며, 만약 영향을 받은 사람이 타인에게 그런 기술을 사용한다면...

이것은 연쇄적으로 반응하여 혼란을 가중시키고, 무엇이 진실인지, 무엇이 허구인지 알 수 없게 만들 것이다.

결국 이 세상을 붕괴되지 않을까.

 

주인공은 결국 시스템의 한계를 인정하고, 시스템의 해체를 결정한다.

다소 아쉬운 것은 앞부분의 기나긴 이야기에 비해 급하게 마무리 된 듯 하다.

시스템 초기화를 디테일하게 묘사할 수는 없지만, 뭔가 아쉬움이 남는 마무리였다.

 

기억에 남는 문장을 꼽자면

"진짜 고통, 가짜 행복, 이런 말을 하셨는데, 가짜라면 그게 행복이라고 할 수 있나 해서요"

"수십년을 전달하지 못했다면 짧은 시간 동안 마지막 표현을 말로 쏟아내는 게, 과연 온전하게 전달될까요"

"소설을 읽고, 그런 허구를 통해 아이가 변화하는게 여전히 무섭다고 생각하나요"

"돈이 있는 사람은 기다리는데 익숙하지 않습니다. 기다리고, 멀리 가야하는 건 언제나 가난한 자들의 몫입니다"

 

여기 <기억의 낙원> 이 있다. 왜 저자는 '낙원'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을까.

고통도 헤매임도 아니고 낙원.... 뭔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기억의낙원 #기억의조작 #가짜행복 #진짜고통 #웅진지식하우스 #김상균 #장편소설 #인간의욕망 #가짜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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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투자할 것인가? - 더 나은 재무 의사결정을 위한 가이드
빅터 하가니 외 지음, 부은영 외 옮김 / 비즈니스101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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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주식 투자자 특히, 주린이들은 항상 고민한다. '어떤 종목' '언제 매수'해서, '언제 매도' 할까?

전문가의 추천, 자신의 고민, 주위의 의견 등에 따라 종목을 결정하고, 분할도 아닌 번에 매수하면서도 기준은 들쭉날쭉이다.

기분에 따라, 또는 당시 재무여건에 따라 어떨 때는 많은 금액을 투자하기도 하고, 어떨 때는 주를 매수하는데 그친다.

그러다 보니, 적게 투자한 종목은 수익률이 좋고, 많이 투자한 종목은 수익률이 나쁜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우리가 놓친 것은 바로 '무엇', '언제' 아니라 '얼마'이다. 중요한 투자결정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지나쳐 버린 것이다.

그리고, 저자 빅터 하가니는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우리가 스스로 해야 2가지 질문이다.

1. 어느 정도의 투자 위험을 감수해야 할까요?

2. 얼마를 지출하고, 얼마를 저축해야 할까요?

 

융 시장에서 40년 동안 일한 경험과 더불어 금융 혁신에 이바지해 온 빅터 하가니는 학계와 실무자를 위한 금융 관련 글을 다수 기고했다.  

<얼마나 투자할 것인가_ 나은 재무 의사결정을 위한 가이드>에서는 우리가 잊었던 중요한 투자의 핵심 원칙을 알려준다.

투자의 본질은 <투자는 위험을 감수하며 수익을 추구하는 활동>이기에 리스크를 염두에 두고, 의사결정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40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에 통계, 수치분석의 내용도 있다. 모든 디테일을 번에 모두 이해하는 것은 힘들다.

하지만, 어려울 없다. 저자가 집중적으로 다루는 2가지 핵심 키워드만 기억하면 된다. '투자 규모 결정', '위험 관리'.

우선 개념만 정확히 이해하고, 나머지 다양한 사례들은 시간 때마다 틈틈이 것으로 만들면 성공이다.

 

책은 크게 4개의 세션과 23개의 챕터로 구성된다.

투자 규모 결정, 평생 지출과 투자, 실전에 나설 , 수수께끼를 대분류로 하고

주식시장에 얼마를 투자해야 할까? 은퇴를 위한 지출 투자, 주요 자산군의 특성, 적은 것이 나을 같은 주제를 제시한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결론과 요약 노트를 제시함으로써 저자의 메시지를 다시 정리하고 강조한다.

시간이 없는 독자라면 마지막 결론과 요약부터 읽고, 관심 가는 세부 주제를 찾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일 것이다. 

 

적절한 비중을 결정하는 <머튼 비중> 출발점이 것이다.

최적의 투자 규모는 개인의 위험회피 성향에 따라 달라지며,

기대 초과 수익에 비례하여 증가하고, 분산으로 측정된 위험에 비례하여 감소한다.

 

투자 포트폴리오의 위험조정수익률(RAR) 알아야 향후 지출 저축 규모를 결정할 있고,

저축과 지출은 시간에 따라 원활한 지출 흐름을 유지하도록 조절되어야 한다.

투자의 위험조정수익률은 기대 수익률에서 위험을 감수하는 드는 비용을 값이다.

 

투자에 신경 쓰면서 의외로 많이 놓치는 부분이 수수료, 세금이다.

기준이나 원칙 없이 사고 파는 빈번한 매수, 매도 행위 그리고 돈을 많이 지불하면 좋은 서비스를 받을 거라는 착각은

소리 없이 우리 계좌를 야금 야금 갉아 먹는다.

 

저자의 메시지와 주장을 뒷받침 하기 위한 금융이론이 많이 등장한다.

그러다 보니 저자가 전달하려고 생각의 10%라도 제대로 이해했을까 의아심이 들었다. 많이 어려웠다.

하지만, 리스크를 감안해야 하고, 투자 규모를 최적화해야 한다는 전제를 알게 것만으로도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그러한 전제를 더욱 심도 깊게 이해 하기 위한 후속 공부를 하면 되기에…

다행히 책에는 실질적인 세부 사항과 다양한 사례들이 많이 담겨있다. 시간을 들여, 더욱 찬찬히 도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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