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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달라졌어요 ㅣ 춤추는 카멜레온
케이티 사운더스 글.그림, 권미자 옮김 / 키즈엠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엄마가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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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키즈엠
글.그림 : 케이티 사운더스
옮긴이 : 권미자
장르 : 유아. 어린이 /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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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는 좋아하는 게 엄청 많은 아이에요.
아키는 엄마와 아빠도 많이 좋아해요.
그런데 요즘 엄마가 조금 달라졌어요.
‘엄마의 배가 왜 이렇게 커졌지?‘ 아키는 궁금했어요.
온 집안이 갑자기 모두 분홍색 물건으로 가득한 것도
궁금했지요.
어느 날, 엄마가 아키에게 검은색 사진을 보여 주며
말했어요.
˝엄마 배 속에서 자라고 이시는 아키의 여동생이란다.˝
아키는 사진 속 아기가 외계인처럼 보였어요.
아키는 여동생이 생긴다는 게 어떤 뜻인지 잘
몰랐어요.
여동생보다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게 더 재미있을 것
같았지요.
하지만 이것만은 분명했어요.
아키는 분홍색 인형이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어느 날 밤, 엄마가 병원에서 몇 밤 자고 올 거라고.
했지요.
아키는 엄마를 며칠 동안 보지 못하는 건 싫었지만,
깜짝 선물을 가지고 오겠다는 엄마의 말에 과연
무엇일지 궁금했어요.
며칠 뒤, 엄마가 분홍색 바구니를 들고 돌아왔어요.
˝아키, 너의 여동생인 올리브야. 인사하렴.˝
아키는 올리브를 신기하게 바라보며 환하게 웃었어요.
엄마는 아키에게 멋진 장난감을 주며
˝아키, 오빠가 된 걸 축하해. 이건 올리브가 주는
선물이란다.˝라고 말했어요.
아키는 동생이 생긴 게 마음에 들었어요.
자신이 큰 아이가 된 것 같았지요.
이제 가족 중에서 가장 어린 건 아키가 아니었어요.
아키는 올리브와 함께하는 하루하루가 정말
재미있었어요.
올리브가 없었을 땐 어떻게 지냈는지 생각도 나지
않을 만큼요.
게다가 장난감은 두 배나 더 많아졌어요.
아키는 가끔 올리브가 귀여운 요정같아 보였어요.
˝올리브, 네가 내 동생이라서 너무 좋아!˝
아키는 올리브를 꼭 안아 주었고,
올리브는 아키를 보고 방긋 웃었어요.
어느 날, 아키와 올리브는 엄마가 달라졌다는
것을 알아차렸어요.
또 동생이 오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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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생기는 아이들에게 강력추천!!
갑자기 동생을 데리고 와서 낯설고 싫을 수 있는
상황에 동생이 오빠에게 준 선물이라며 장난감을
건네는 엄마의 지혜에 정말 감탄했습니다.
특히 마지막 페이지에 아키와 올리브의
실제 사진은 너무너무 감동이었어요😭
저는 외동이지만 어린시절 ‘자매가 있었으면...‘ 하고
바랬던 것이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