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멩이 춤추는 카멜레온
마리안나 코포 글.그림, 권미자 옮김 / 키즈엠 / 2016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돌멩이>

출판사 : 키즈엠
글.그림 : 마리안나 코포
옮긴이 : 권미자
장르 : 유아. 어린이 / 동화

돌멩이가 하나 있어요.
그 돌멩이는 누구도 움직이지 못한답니다.
눈보라도 시간도.
돌멩이는 어디에도 가지 않아요.
모두가 돌멩이를 찾아오지요.
돌멩이는 아주 강하고 매력적이고 용감할 뿐만
아니라 아름답고 힘도 세요.
그런데 어디선가 나뭇가지가 날아왔어요.
곧 개 한 마리가 달려와 돌멩이를 물고 가지요.
개의 주인은 ˝돌멩이잖아?˝하며 돌멩이를 어디론가
던져버려요.
돌멩이는 새둥지에 떨어져서 알이 되었어요.
과연 어떤 동물이 될지 돌멩이는 기대했어요.
드래곤? 펭귄? 세상에서 가장 멋진 새? 그러나
어미 새가 돌멩이를 발견하고는 또 어디론가
던져버리지요.
돌멩이는 웅덩이에 떨어졌어요.
˝이것 봐! 이제 난 섬이 되었어.˝
돌멩이는 멋진 섬이 될거라 기대했답니다.
그런데 한 소녀가 돌멩이를 주워 집으로 가요.
그리고는 예쁘게 색칠을 해주지요.
‘뭐, 이것도 나쁘지 않아.‘하고 돌멩이는 생각했어요.
과연 소녀는 돌멩이를 어떤 모양으로 만들어
줬을까요?
책에서 확인하세요😆

***************************

단순하면서도 교훈이 담겨있는 작품입니다.
흔한 돌멩이 중 하나지만 자기애와 자존감이 강한
멋진 돌멩이는 꿈도 많고 상상력도 풍부해요.
자신은 돌멩이지만 그렇게 불리는건 싫어하죠.
왜냐하면 돌멩이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대단한
존재니까요.
설령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아도 괜찮아요.
내가 꿈꾸던 모습이 아니더라도 그건 그것 나름대로
좋은점이 있으니까요.

글이 적고 그림의 비중이 큰 그림책이지만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굉장히 좋아서 나이 불문하고 한번쯤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깨알같은 디테일의 돌멩이 삽화가 귀여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