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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 스파이 ㅣ 미네르바의 올빼미 38
사라 윅스 지음, 유미래 옮김 / 푸른나무 / 2012년 7월
평점 :
<파이 스파이>
출판사 : 푸른나무
글 : 사라 윅스
옮긴이 : 유미래
장르 : 외국창작동화
🌟최고의 파이를 만들던 이모가 죽고, 그 조카 앨리스
에게 벌어지는 사건들! 그리고 감동들!
파이만들기를 정말 좋아하는 한 소녀가 있었어요.
그 소녀는 자라면서 점점 더 환상적인 파이를
만들었죠. 훗날 부모님이 남겨주신 유산의 반은
동생에게 주고, 나머지 반으로 파이가게를 차린답니다.
공짜로 나눠주는 파이에 사람들은 미안해지기
시작했고, 돈을 절대로 받지 않는 그녀에게 각종 재료들을 가져다주며 파이와 바꾸기 시작했죠.🍒
그녀는 바로 주인공인 앨리스의 이모 폴리랍니다.
폴리는 욕심이 없었고, 본인은 원치 않았지만 파이
대회에서 무려 13회 연속 수상의 영광을 누렸죠.
덕분에 마을은 관광객들로 큰 발전을 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폴리 이모가 죽고 모든 것은 변했어요.
마을은 조용해졌고 사람들은 그녀의 파이를 그리워
했죠. 이모를 정말 사랑했던 앨리스는 큰 슬픔에
빠졌지요.😢
그러던 어느 날, 변호사에게 연락이 온답니다.
폴리이모가 앨리스에게 유언장을 남긴 거예요!
부모님은 몹시 흥분했지만 유언장의 내용을 보고는
이내 실망과 분노를 느꼈답니다.
첫째, 폴리 포트먼은 파이 껍데기 만드는 비법을
그동안 아껴 왔던 스노우 팻에게 남겨 준다.
둘째 , 사랑하는 고양이 스노우 팻을 앨리스에게 남겨
준다.
스노우 팻은 이모가 기르던 성질 사나운 하얀
고양이랍니다. 도대체 폴리 이모는 고양이에게 어떻게
파이 비법을 남긴 걸까요?🤔
이 소식은 곧 신문에도 실렸고,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이모의 가게를 누군가 엉망으로 만들어 놓고,
스노우 팻이 납치되고, 엄마의 파이가 사라지기도 하죠.
누군가 폴리 이모의 파이 비법을 노리고 있어요!
과연 앨리스는 이모의 파이 비법을 찾아내고 그것을
무사히 지켜낼 수 있을까요? 책에서 확인하세요.😁
정말 한번 펼치면 무조건 완독하게 될 정도로 엄청난
몰입감을 자랑하는 작품입니다.
생생한 묘사와 읽기 쉬운 문체, 흥미진진한 스토리.
우연히 빌린 책인데 보물을 발견한 느낌이에요!
‘이 작품을 영화로 만들지 않고 뭐하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너무나도 완벽한 작품성 도대체 무엇?😳
과하게 이모를 질투하는 신경질적인 엄마와
앨리스가 무슨 말만 하면 엄마에게 말대꾸하지
말라며 혼내는 아빠가 다소 고구마를 유발하지만
정말 잘 쓴 작품입니다. 어린이도, 청소년도, 성인도
모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작품 <파이 스파이>
완전 강력추천합니다!!!
(원서의 제목 그대로 <파이>를 사용하고 표지도
조금 덜 유치했다면 정말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