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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아니에요! ㅣ 춤추는 카멜레온
야스민 이스마일 글.그림, 권미자 옮김 / 키즈엠 / 2016년 8월
평점 :
품절
<아무것도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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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키즈엠
글.그림 : 야스민 이스마일
옮긴이 : 권미자
장르 : 어린이 /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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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릴라와 함께 외출을 하려고 해요.
그런데 릴라는 자꾸만 딴 짓을 하고 있네요.
엄마는 뭐하는 거냐고 묻지만 릴라는
‘아무것도 아니에요.‘라고 대답해요.
사실 엄마는 모르지만 릴라는 무시무시한
괴물 문어와 싸우고, 코끼리랑 조랑말이랑
놀고, 세상에서 가장 크고 힘센 괴물이 되어
보고, 가장 빠른 기사가 되었어요.
그렇게 릴라는 할머니에게 도착해요.
그동안 어떻게 지냈냐는 할머니의 질문에
릴라는 ‘별일 없었어요.‘라고 대답했어요.
사실 릴라는 언제나 바빠요. 할 일이 아주
많거든요. 높은 나무에도 올라가고, 하늘을
나는 새들에게 인사도 할 거예요.
릴라는 어딘가에 손을 흔들어요.
할머니는 ˝누구한테 손을 흔들고 있니?˝
˝릴라야, 지금 뭐 하고 있니?˝하고 물어요.
릴라는 ˝할머니, 저기 파랑새가 날아가요!˝
˝나는 새처럼 하늘을 훨훨 날 거예요.˝
˝할머니, 우리 함께 날아요!˝라며 날아가죠.
그러자 할머니는 ˝릴라, 기다리렴! 할머니도
얼마든지 하늘을 날 수 있단다. 너와 함께하니
정말 행복하구나.˝라며 릴라와 함께 하늘을
날아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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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작품이었어요.
어른들이 보기에는 쓸데없는 장난이지만
어린이들은 그 순간 멋진 모험을 하고있죠.
하지만 어른들은 이해하지 못할 테니 그냥
˝아무것도 아니에요.˝라고 답해요.
마지막에 할머니가 그 상상을 이해하고
함께 하늘을 나는 장면은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는 스토리였어요.
아이들에게 마음껏 상상을 해도 된다고
말해주는 것 같은 멋진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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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