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이면 그럴 나이 아니잖아요 - 오십 년을 함께 살았는데, 나는 아직도 나를 잘 모른다 스토리인 시리즈 4
김정은 지음 / 씽크스마트 / 2020년 1월
평점 :
품절


<50이면 그럴 나이 아니잖아요>

출판사 : 씽크스마트
글 : 김정은
장르 : 에세이 / 한국에세이

★서평 이벤트★

우선 제 나이는 50이 되려면 아직 멀었지요.
이 책은 저희 어머니께 보여드리고 싶어 서평단 신청을 했었습니다.
물론 저희 어머니는 50대를 넘기셨죠.
그래도 이 책을 원했던 이유는 50이 되기 전
이 책을 읽는 저의 감상과 50이 넘어 이 책을 읽는
어머니의 감상이 얼마나 다른지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먼저 책을 접한 저는 이미 프롤로그 첫 문장에서
부터 확 끌렸어요.
‘젊어서는 돈이 없고 돈을 벌 땐 시간이 없고 돈과
시간이 생길 만하면 건강이 없어지더라‘ 이 말에
공감하지 않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거예요.
저는 돈을 벌 땐 시간이 없는 구간에 와 있는것
같네요.
어머니는 아마 저와 마지막 구간 사이 어디 쯤
계시리라 생각 됩니다.
아직은 돈을 벌고 계시니까요.
이 책은 목차가 많은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짧은
여러개의 글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마치 작가님의
일기장을 몰래 훔쳐보고 있는 것 같은 재미가
있어요.
그리고 그 속에 작가님의 세월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답니다.
저는 저보다 앞서가는 인생 선배의 모습을 지켜보며
흥미로워 했지만, 저희 어머니께서는 뒤따라오는
후배의 모습을 보며 ‘한땐 나도 그랬었지‘ 하며 지난
과거를 추억하실 것 같네요.
중간마다조그맣게 자리 잡고 있는 삽화들이 이 책과
너무 잘 어울리고 틈틈이 메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빈 일기장을 채워야 할 것만 같은 설렘을 주네요.
그 부분은 저희 어머니께 채워달라고 부탁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저희 모녀에게 소소하고 깊은 추억을
남겨주신 ‘씽크스마트‘ 출판사와 ‘김정은‘ 작가님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의 작은 바람이 있다면 작가님이 다음 후속작으로 <60이면 그럴 나이 아니잖아요>를 한번 출간해
주셨으면... 아니면 10년 단위로 쭉 시리즈를
만들어 주시면 더 감사하고요~ 호호호~ 😚
이 책으로 저는 김정은 작가님의 팬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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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머 좋아?
로르 몽루부 글.그림, 사과나무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06년 10월
평점 :
절판


<친구가 머 좋아?>

출판사 : 크레용하우스
글 . 그림 : 로르 몽루부
옮긴이 : 김예진
장르 : 어린이 / 동화

주노는 친구가 하나도 없어요.
집에서 혼자 노는 걸 좋아하기 때문이죠.
유치원에서도 주노는 혼자 놀고싶어서 아이들과
어울리지 않아요.
어느 날, 이모가 커다란 상자를 들고 놀러왔어요.
그 상자에는 햄스터가 들어있었어요.
주노는 햄스터에게 ‘피피‘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죠.
오늘은 유치원에 자기가 가장 아끼는 것을
한 가지씩 가져와 친구들에게
보여 주며 이야기를 나누는 날이에요.
주노는 자랑스러워하며 피피를 데려갔어요.
기다리던 주노 차례가 되었는데
피피가 사라졌어요!! 주노는 눈물이 났어요.
그 때, ˝우리가 찾아 줄게!˝ 아이들이 너도나도
소리쳤어요.
그리고 드디어 피피를 찾아냈답니다.
이제 주노는 알게 되었대요.
친구가 정말 최고라는 걸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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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노는
아이들이 종종 있지요.
혼자 TV보고,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이
더 즐겁고 안정적이라 생각하지만 막상
친구들과 어울려보면 얼마나 신나고 재미있는지
알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친구는 나를 괴롭히거나 내 것을 빼앗는 악당이
아닌, 나를 도와주는 내 편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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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건축가 무무
김리라 글.그림 / 토토북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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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건축가 무무>

출판사 : 토토북
글 . 그림 : 김리라
장르 : 어린이 / 동화

어느 빨간 집에는 위대한 건축가 무무가 살고 있어요.
오늘도 무무는 새로운 작품을 만들기 위해 집을
나서요.
우선 무엇을 만들지 계획을 세우고 어디에 지을지
적당한 터를 고르지요.
이제 공사가 시작되었어요.
건물을 세우기 좋게 땅을 평평하게 만들고 기둥과
뼈대를 세워요.
그리고 지붕 재료를 신중하게 고르고 지붕을 얹어요.
이제 건물 안을 공사할 차례예요.
전기 기술자를 불러 전기 공사를 하고,
바닥에 장판도 깔고, 쓰임새에 맞게 안을 꾸며요.
문까지 달고 드디어 공사가 끝났답니다.
소문을 듣고 사람들이 몰려들었어요.
사람들은 모두 무무의 새 작품을 보고 모두
감탄했지요.
역시 무무는 위대한 건축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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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들은 자신만의 아지트를 만드는 것을
좋아하지요.
무무는 집에 있는 의자, 베게, 이불, 끈 등으로
공룡 박물관을 만들어요.
아빠를 전기 기술자로 소개하는 부분이 너무 귀엽고
재미있네요.
가족들을 초대해서 다 함께 구경하고 그걸 본
여동생은 자기도 만들겠다는 듯 재료를 가지고
달려가는 모습이 깜찍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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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하나 나 하나 비룡소의 그림동화 55
조제트 쉬슈포르티슈 글, 미셸 게 그림, 최윤정 옮김 / 비룡소 / 199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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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하나 나 하나>

출판사 : 비룡소
글 : 조제트 쉬슈포르티슈
그림 : 미셸 게
옮긴이 : 최윤정
장르 : 어린이 / 동화

아기 토끼 블랑딘느는 친구들과 파티를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할아버지 목소리가 들렸어요.
˝바질! 시몽! 오딜롱! 이본느! 집에 갈 시간이다!
블랑딘느! 음악 꺼라!˝ 할아버지는 엄하시답니다.
파티는 끝났어요.
친구들이 집으로 돌아가고 블랑딘느도 잠자리에
들 시간이에요.
블랑딘느는 할아버지께 옛날 얘기를 하나 해 달라고
부탁했어요.
할아버지는 왜 매일 깜깜한 밤이 되는지 이야기
해 주신다고 하셨어요.
˝아! 알았다! 저녁때가 되면 해님을 살짝 끄는
거군요?˝ 블랑딘느가 말했어요.
˝아냐, 아무도 해님을 끌 수는 없단다. 저녁이 되면
해님은 그냥 숲 속으로 사라지는 거란다.
그래서 깜깜한 밤이 되는거야.˝ 할아버지가
말씀하셨어요.
˝할아버지, 그럼 별들은요? 별들은 작은 전등
인가요?˝ 블랑딘느가 말했어요.
할아버지는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별이 있다고
말씀하셨어요.
오딜롱의 집 위에 떠 있는 별은 오딜롱의 별이에요.
오딜롱이 잠드니까 오딜롱 별이 지켜주는 거라고
하셨지요.
블랑딘느는 자기 별을 보고 싶어서 창문 밖으로
고개를 주욱 내밀고 하늘을 쳐다봤어요.
하지만 블랑딘느는 자기 별을 볼 수 없었지요.
할아버지는 누구든 자기 별은 볼 수 없는거라고
하셨어요.
우선 잠이 들어야 자기 별이 뜨는 거니까요.
블랑딘느는 할아버지 말씀이 채 끝나기도 전에
잠이 들었어요.
과연 블랑딘느의 별은 떴을까요?
결과는 책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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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사랑스럽고 예쁜 스토리예요.
잠을 자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들려주기 딱 좋은
작품입니다.
삽화도 아기자기 귀엽고 캐릭터들이 개성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어요.
글이 조금 많긴 하지만 아이들이 책을 읽는 동안
상상하며 즐거워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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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아니에요! 춤추는 카멜레온
야스민 이스마일 글.그림, 권미자 옮김 / 키즈엠 / 2016년 8월
평점 :
품절


<아무것도 아니에요>

출판사 : 키즈엠
글.그림 : 야스민 이스마일
옮긴이 : 권미자
장르 : 어린이 / 동화

엄마는 릴라와 함께 외출을 하려고 해요.
그런데 릴라는 자꾸만 딴 짓을 하고 있네요.
엄마는 뭐하는 거냐고 묻지만 릴라는
‘아무것도 아니에요.‘라고 대답해요.
사실 엄마는 모르지만 릴라는 무시무시한
괴물 문어와 싸우고, 코끼리랑 조랑말이랑
놀고, 세상에서 가장 크고 힘센 괴물이 되어
보고, 가장 빠른 기사가 되었어요.
그렇게 릴라는 할머니에게 도착해요.
그동안 어떻게 지냈냐는 할머니의 질문에
릴라는 ‘별일 없었어요.‘라고 대답했어요.
사실 릴라는 언제나 바빠요. 할 일이 아주
많거든요. 높은 나무에도 올라가고, 하늘을
나는 새들에게 인사도 할 거예요.
릴라는 어딘가에 손을 흔들어요.
할머니는 ˝누구한테 손을 흔들고 있니?˝
˝릴라야, 지금 뭐 하고 있니?˝하고 물어요.
릴라는 ˝할머니, 저기 파랑새가 날아가요!˝
˝나는 새처럼 하늘을 훨훨 날 거예요.˝
˝할머니, 우리 함께 날아요!˝라며 날아가죠.
그러자 할머니는 ˝릴라, 기다리렴! 할머니도
얼마든지 하늘을 날 수 있단다. 너와 함께하니
정말 행복하구나.˝라며 릴라와 함께 하늘을
날아가죠.

***********************************

어린 시절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작품이었어요.
어른들이 보기에는 쓸데없는 장난이지만
어린이들은 그 순간 멋진 모험을 하고있죠.
하지만 어른들은 이해하지 못할 테니 그냥
˝아무것도 아니에요.˝라고 답해요.
마지막에 할머니가 그 상상을 이해하고
함께 하늘을 나는 장면은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는 스토리였어요.
아이들에게 마음껏 상상을 해도 된다고
말해주는 것 같은 멋진 작품입니다.

벨리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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