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
피터 자이한 지음, 홍지수.정훈 옮김 / 김앤김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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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질서의 대격변이 다가오고 있다!

셰일 혁명으로 에너지 자급을 실현한 미국은 세계 
문제에 무관심해진다.
자유무역은 쇠퇴하고, 지정학이 부활하며, 인구 
위기가 세계를 엄습한다.
미국과 멀어지는 순간, 한국은 가장 위험한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2차 대전 이후의 세계 질서를 규정했던 브레튼우즈 
체제가 끝나가고 있다. 
미국의 대담한 결정으로, 역사상 처음 대양 항행의 
안전이 확보되었고, 시장과 자원은 모든 회원국들에게 
개방되었다.
브레튼우즈 체제 하에서 지정학이 작동을 멈췄고, 
경제 강국들은 모두 경제 개발로 눈을 돌렸다.
한국과 같은 약소국도 부국의 대열에 합류했고, 
중국은 경제 도약의 발판을 얻었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순간, 브레튼우즈 체제의 
종말은 예고되었다. 중국이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올라선 순간, 한계에 도달했다. 미국이 감당해야 할 
비용이 전략적 이익을 넘어선 것이다.
미국의 셰일 혁명은 이러한 추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개입하지 말자‘가 세계를 대하는 미국의 기조가 된다. 
시장접근이 제한되고, 운송경로가 위험에 처한다. 
기존 동맹 체제가 해체되고 지정학이 다시 작동한다. 
여기에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면서 인구역전과 
자본부족이 세계를 엄습한다.
오직 미국만이 이 모든 위기로부터 자유롭다. 거대한 
내수시장과 셰일 에너지, 역동적인 인구 구조를 가진 
미국은 다른 대륙의 영향으로부터 차단된다. 
다가오는 무질서의 세계에서는 미국의 전략적 동반
자에게만 북미 시장에 대한 접근과 보호가 주어진다. 
한국의 입지는 불안정하다. 미국의 입장에서 한국을 
동반자 그룹에 포함시키는 데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 새로운 지정학의 시대에 한국의 미래는 미국의 
동반자 그룹에 속하게 될지, 배제될지에 달려 있다. - P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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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
피터 자이한 지음, 홍지수.정훈 옮김 / 김앤김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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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주의, 현실주의, 이상주의의 3가지로 요약되는
미국의 외교정책은 다른 퍠권국들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국제관계에서의 외교는 자국 우선의 실리가 도덕이나
인권보다 우선하는게 당연 하지만 자유주의를 수호
하겠다는 이상주의가 오늘날 세계의 평화나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게 사실인듯 싶다

트럼프의 보호무역, 방위분담금 인상은 자유무역과
세계경찰의 역할을 거부하고 미국 유권자만을 위한
현실적인 고립주의로 많은 구까들을 당황하게 하였음
을 확인했다.

유럽, 일본같은 제국주의나 소련의 공산주의자들은
타국을 식민지 또는 위성국화 함으로써 지배하였으며,
중국의 중화주의 또한 끝모를 패권확대를 위하여
물리적 강탈을 하고 있다.

천혜의 지정학적 혜택을 받은 미국은 북아메리카 대륙
내에서 안정적이고 풍족하게 살수 있으므로 2차대전에 참전하기전 고립주의를 채택 했던것처럼 다시 돌아
가게된다면 세계는 안보상이나 경제적으로 큰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한국전쟁, 베트남전에 이어 우크라이나전의 경우 미국
주도의 패권유지라는 의도가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세계 자유주의 안보를 위하여 경찰로서의 희생을 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간섭은 하되 식민지나 위성국으로 만들려는 중구꽈
같은 파렴치함은 없다고 본다.

신라 장보고가 한중일 해상의 안전한 무역이 되도록
했던것과 같이 미국 주도의 브래튼우즈 체제는 80년
동안이나 해상 무역로의 안전한 운항을 보장함으로써
자유무역이 가능하게 하였다. 수출을 통해 머꼬사는
우리나라의 경우 가장 큰 수혜국이라 할 수 있다.

선진국들은 자유무역을 통하여 크게 성장 하였고
우리나라도 유치산업 보호, 보호관세 등을 통한 사다리
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여 선진국이 될 수 있었으나,
이제는 더이상 후발 국가들이 추격하지 못하도록
사다리를 걷어 버리고 있다

미중간 패권경쟁보다는 중국의 팽창주의에 미국의
고립주의는 아국에는 리스크가 된다.
대중국 대응을 위하여 한일은 물론 인도, 호주와 동남
아의 벨트라인간 협력이 필요하다.

실리를 위해 오월동주가 필요하며 러시아 해체시에는
연해주나 캄차카반도에 대한 개발참여를...
중국의 분리해체시에는 만주에 대한진출에 대한
지정학적 장점을 십분 활용 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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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든 기적, 꺼지지 않는 불꽃 - 불가능을 가능케 한 포스코 재난극복 135일의 이야기
김기흥 외 지음 / 나남출판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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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하루동안 공장바닥에 침착된 진흙을 제거하는 청소지원 정도밖에 하지 못했
지만 그 엄청난 자연재해로인한 막막함을 실감했습니다. 공장내 1~2m정도의 침수는 자연적으로 물이 빠졌음에도 엉망이된 어지
러짐은 차라리 빙산의 일각 이었다 봅니다.

기계, 전기제어 장치들이 있는 최대 18m 깊이의 지하시설인 칼버트를 가득채워
기계를 묻어버린 뻘과 물은 오로지 인간의 노동을 필요로 합니다.

영화 기생충에서 보았던 반지하방에 물아 쏟아져 들어오던 장면과 비슷했을 겁니다
칼버트의 좁은 계단에 인간띠의 컨베어식
으로 진흙을 퍼내는 고단함이 있었습니다

방진마스크, 보안경, 안전모, 고무장화에
일회용 작업복의 답답함과 단순반복적인 단조로운 작업으로 흘러내리는 땀은
힘듦을 체험케 해주었던듯 싶습니다
불과 하루의 지원이라 그래서 좀더 열심히 했고...
겨우 하루의 작업이었음에도 몇일간 지속된 근육통은 오히려 뿌듯함을 간직하는 훈장이었습니다

135일의 기적은 누구도 예상하기 어려운 복구였는데요, 누구도 예상할 수 없었던
냉천의 범람을 교훈으로 더 한일도 일어날 수 있다는 위기의식으로 예방책이 마련되어야 겠습니다.

냉천의 확장은 물론 차수방벽 그리고 공장에는 침수시 자체적으로 차수막을 가동 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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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온오프라인 교육지원 플랫폼

1. 온라인 평생교육원 STEP: 온라인 평생 직업 
능력개발 학습 플랫폼
*고용노동부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함께 개발
2. 네이버 온라인 강좌 에드워드 EDWITH: 네이버와 
네이버 커넥트재단이 함께 제공하는 온라인 강좌
* STAR-MOOC, 카이스트 온라인공개강좌
서비스 KOOC 등 양질의 정보를 제공
3. 서울 평생학습포털: 인문, 취미, 외국어, 자격증강좌
*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직업상담사 등
4. 서울시 소상공인 아카데미 : 소상공인을 위한 교육
* 창업, 사업계획서, SNS 마케팅 등에 대한 강의
5. 소상공인 지식배움터: 소상공인 대상의 지식 배움터
* 창업교육, 경영교육등 소상공인을 위한 온라인
6. 국가 평생학습포털 ‘늘 배움‘: 전국에 흩어져 있는 
평생 교육정보, 학습콘텐츠 등을 한곳에서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평생학습 종합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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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바라기보다 스스로 만드는게 낫다

공맹의 유가가 플라톤의 이상주의적 철학이라면
순자는 아리스토텔레스의 현실주의적 철학이다
플라톤의 초월적 이데아 사상으로 무장한 종교의
철학성으로 인한 철학의 암흑기는 르네상스 사조
와 함께 인간중심 철학적 사고를 회복하게 된다

기독교의 주권확장과 과거의 번영을 회복하려던
십자군전쟁은 이슬람에서 계승 발전시켜온 아리
스토텔레스의 철학이 역수입하는 계기가 되어
기독교에서 폄하해온 현실주의 철학이 발전하는
자승자박의 악수가 된반면 유럽이 세계의 퍠권국
이 되는 기회가 되었지 않았나 싶다


군자는 자기에게 있는 것에 힘쓰고, 
하늘에 달린 것은 흠모하지 않기에 날로 발전한다.
소인은 자기에게 있는 것은 버리고, 
하늘에 달린 것을 흠모하기 때문에 날로 퇴보한다.
君子敬其在己者 而不慕其在天者 是以日進也
小人錯其在己者 而慕其在天者 是以日退也
군자경기재기자 이불모기재천자 시이일진야
소인조기재기자 이모기재천자 시이퇴야
<천론편> 7장 - 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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