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
으로 추구하는 국가인게 당연하다.
그렇다면 미국의 자리에 중국과 러시아를 대체해
본다면 어떨까?
국가는 자국민을 위하여 솔직히 말해 자국의 정체성에
기반을 둔 기득권 세력이 추구하는 욕심에 근거한다.
그 욕심의 기준이 되는 가치가 자유 민주주의냐 아니면
사회주의 공산체제인지의 차이가 있을 수 있는거다.
중러가 만나 돈바스 지역의 독립을 지지하고 반대로
하나의 중국이란 기치아래 대만의 독립을 반대하는
이중성 역시 자국의 실리를 기반으로하는 현실주의
정책이다
미국의 고립주의, 현실주의와 그리고 자유주의를
수호하겠다는 이상주의는 그나마 한반도가 생존하고
오늘날 번영하게한 원동력이며 커다란 혜택이었다
과거 포르투칼, 스페인, 화란, 영국 등 항로를 선점한
해상 강국만이 세계무역을 할 수 있었기에 유럽중심의
제국주의자들이 전세계를 분할하여 약탈하고 통치 할
수 있었다
19세기 까지도 동북아 3국 정도밖에 몰랐던 우리가
오늘날 5대양 6대주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통상을
하는 것은 미국 브레튼우즈체제의 덕분이다.
광해군의 노련한 외교를 후퇴하게 만든 인조반정
세력의 반청숭명은 전두환 정권이 핵과 미사일 주권을
포기하며 미국으로부터 정권을 인정 받은 것과 같다.
최근 중국, 러시아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외교를 하고
있음에 우려들이 있다. 이는 어짜피 겪어야 할 과정이다
한중 양국 모두가 과거에 속국이란 잠재의식을 깨기
위해 겪어야 할 과정이라 본다.
사사건건 시비에 월권행위를 하는 중국에 우리 의지를
보이는 쨉이 필요하다. 옆꾸리를 찔러 반응을 보며
대응수위를 조절하며 주권국으로의 당당함을 인정
받는 절차라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
북한은 돈바스 지역의 2개 공화국을 인정하였다.
별 영양가 없지만 주권국으로의 북한이 자기 목소리를
내는 것이란 점에는 유의미하다.
물론 러시아를 지지한다는 표현이겠지만....
본서를 통해 독일의 앞잡이가 되어 폴란드 20만명을
학살한 극우 나찌세력, 오렌지 혁명과 마이단 혁명을
이끈 아조프 민병대 그리고 젤렌스키의 정치 역정에
대해 자세히 알게해 준 작가에 감사한다.
그러나 아조프가 나쁘다고 러시아 용병 집단인 바그너
그룹이 善이 될 수는 없다. 민스크 조약 그리고 서구의
동진으로 인해 러시아의 위기감 또한 이해 할 수 있다.
미국의 의도가 나쁘다고 그 반대편이 옳다는 사고는
더 큰 극단의 편향이 된다.
우리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 나라와 합종연행을 하는게
국제관계이며, 특히 독단적으로 자생 할 수 없는 경우
라면 그 나쁜 나라 중 어느 누구라도 손을 잡아야 한다
예전 이라크 전쟁은 CNN 종군기자가 전하는 내용으로
만 상황을 이해했다. 사람은 없고 토마호크와 폭발하는
건물뿐이었던 반면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경우 현지
시민들이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SNS로 자세히 알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옛날과 같이 시민에 대한 무차별의
살육과 강간이 줄었는데, 이는 인터넷 덕분 일지라도
어쨋듯 인권의식도 분명히 높아졌다고 평가한다.
전황뉴스가 서구권 시점이라 하더라도 모든게 거짓
일리는 없다. 바그너그룹의 대표 프리고진마져 힘들게
전쟁을 하고있다는 인터뷰를 하고 있는데, 아조프가
참여하는 우크라이나는 사상자가 엄청나고 러시아는
전략적으로 잘 싸우고 있다는 사실은 이해하기 어렵다.
군사력 2위의 소련이 아프칸 침략 10년에 해체되었고,
어느정도 회복한 대국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정도를
상대로 15개월이 넘었는데도 종전의 실마리 조차도
없다는건 전략전술도 장비도 뻥스펙이었던 거다
단지 성동격서를 위해 키이유 공격 했었다거나 목적을
달성했기에 물러났다는 것은 누구의 선전인지....
한때는 지대지 미사일이 모자라 그 비싼 지대공 미사
일을 지상포격에 사용했고, 제공권을 확보하지 못하는
러시아의 전략은 겸손함인지 싶다
지는 미국 떠오르는 중국이라면 다시 과거로 돌아가
반미존중을 해야 한다는 것인지....
중국은 가만이 있으면 가마니를 알고 자기 세력으로
편제하려 한다
김정은이 일본은 백년적이고 중국은 천년적이라 했다
는데 맞는말이다.
미국의 이상주의적 가치는 자유주의지만 중국은 중화
패권이라 한민족의 역사가 결국 중국의 역사라는 주장
이 사실이 되어 버릴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가져야 한다
자위적 차원에서 상황에 따라 오월동주 해야 한다.
우크라이나의 경우에도 돈바스나 오데사 주민을 탄압
할게 아니라 확실한 차치권을 주던지 분리 독립을 승인
해야한다. 함께하기 힘든 언어 분화 정체성을 가진 지역
을 지킨다는건 정권을 잡은 누군가를 제외하고 양지역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않는다.
단일민족은 우리나라도 선거에서 이기려는 정치꾼들이 지역감정을 조장함으로써 갈라치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작은 반도에서 더이상 작게 분단되지 않으려면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어떤 언행이라도 선거법 위반으로 자격을
박탈해야 하며, 일반인들에게도 인종차별이나 성희롱에
준하는 수준의 금기어가 될 수 있도록 의식화 캠페인이
필요하다
개인적으로 평하자면 내용은 참신하나 다분히 편향적
이었다는 생각이다
"우리는 미국 없이 살 수 있나?" 이제 이 질문에 답해야 한다. 키신저의 말 두 마디를 인용하며 대답을 시작하겠다. "미국의 적이 되는것은 위험하다. 하지만 친구가 되는 것은 치명적 fatal이다." 그다음에 긴밀하게 이어지는 이야기는 이것이다. "미국에겐 영원한 친구도 적도 없다. 오직 이익만 있을 뿐이다. 이 말들은 미국은 국제관계에서 아무리 친구라 하더라도 이익이 안되면 버린다는 치명적 진실을 가리킨다. 그리고 2021년 2월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새로운 외교를 이렇게 정의했다. "우리는 미국의 가장 소중한 민주적 가치에 뿌리내린 외교에서 출발해야만 한다. 그 가치는 자유를 수호하고, 기회를 옹호하며, 보편적 권리를 유지하고, 법치를 존중하며, 모든 인격을 존엄으로 대하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글로벌 정책과 글로벌 파워의접지선이다. 이것은 우리가 가진 힘의 무궁무진한 원천이며, 미국의 변하지 않을 장점이다." - P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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