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정신의 분열]

오스만투르크의 동로마 콘스탄티노플이 점령으로
지중해와 육로를 통한 인도와 중국과의 통상길이
막히게된다.
이를 타개하기 위한 포르투칼 엔히크 왕자의 항로
개척을 시작으로 대항해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이베리아인들의 그리스도교 전도와 대박 비즈니스
라는 목적에 따라, 국가와 영적세계의 권력이라는
두개의 칼을 휘두르며 신대륙과 아프리카, 아시아
대륙을 약탈하고 식민지화 한다

이베리아, 서유럽으로 이동한 대항해는 양차대전으유럽이 해양패권을 잃게됨에 따라 1944년 미국이 제안하는
브레큰우즈 체제를 통하여 자유항해와 자유무역이
가능하게 되었다.

동중국해, 남중국해의 패권과 인도양과 태평양으로의
확장을 도모하는 중국은 자유무역에 대한 새로운
도전이 되고있다.

역사는 도전에 대해 응전하는 과정을 겪으며
발전해 왔다.








엔히크의 영혼이 코르테스의 영혼과 결합되자, 
무모한 전사의 기질을 가진 지식인이 탄생했다. 
이러한 인물은 지적인 삶을 살았지만 관습에 얽매
이지않고 자신이 선택한 영역에 뛰어들어 진실을 
밝혔다. 
그는 무모한 전사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양심과 이성, 
의지가 부과하는 한계 외에는 그 어떤 한계도 받아
들이지 않았다. 위대한 지성들에게 이러한 기질이 
주어지자, 그들은 자연과 인간이 처한 여건에 대한 
신비롭고 장엄하고 위험한 진실을 발견할(대항해의)
관문을 열었다. 
그들 중 최고로 뛰어난 이들은 그 위험을 잘 알고
있어 섣불리 진실이라고 주장하지 않있다. 
이에 못 미치던 이들은 고상하고 불가피한 거짓들을 
박살내 버렸다. 
마치 아무런 대가를 치르지 않아도 된다는 듯이..... 
가장 위험한 이들은 평범하고 진부한 사고를 지닌
자들이다. 이들은 위대한사상가들의 식견을 이용해 
자신들이 선택한 신념을 정당화하고 불쾌한 어떤 
것이 본래 진실이었다고 강변했다. 단지 아무것도 
존중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범인이 천재의 권리를 
주장했다. 
위대한 인물들과 진부한 凡人 모두의 수중에서 유럽
은 萬갈래로 쪼개졌고, 극소수는 뛰어났지만 대부분은
진부하고 따분했다. 유럽의 정신은 시간이 지나면서 
유럽의 지리처럼 분열되었고, 결국 유럽은 제국과 
영혼을 모두 잃게 되었다. - P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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