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플라이 백 - 갑질로 어긋난 삶의 궤도를 바로잡다
박창진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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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고발자의 기록. 노동자들의 필독서가 되어야할 것 같은데.... 박창진씨를 응원한다. 그러나 나도 우리 회사에서는 방관자이지않나 고민해보게 된다.



235p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 가사

우리 모두 영웅을 찾고 있어요. 우러러볼 누군가가 필요한 거죠. 나의 부족함을 채워줄 누군가를 나는 아직 찾지 못했어요. 세상은 외롭고 적막한 곳이지요. 그래서 나 자신에게 기대는 법을 배웠죠.
난 절대 타인의 그늘 속에 들어가 살지 않겠다고 이미 오래전에 결심했어요.
이 선택으로 내가 실패하든 성공하는 후회는 없어요. 난 내 자신이 믿는 의지에 따라 살거니까요.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빼앗아가더라도 그 누구도 더 이상 내 존엄성만은 빼앗을 수없어요.
왜냐고요? 가장 커다란 변화가 내 안에서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에요.
나는 가장 위대한 사랑을 나 자신 안에서 발견했어요.
가장 위대한 사랑을 얻는 것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에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바로 가장 위대한 사랑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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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전 작품이다. 시대에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았지만 여전히 깨어지지 않은 억압도 잘 나타나 있었다. 어서 빨리 이 작품은 읽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떠한 비합리적 신념, 제도, 습관도 남아있지 않게 되어서, 이 책의 내용이 너무 구닥다리라 공감할 부분이 하나도 없게 되어 읽혀지지 않길!

외롭다는 이유로 결혼하고 싶을 때 이 책을 한번씩 꺼내보자는 다짐도 함께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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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약을 먹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분노보단 슬픔이 어울린다는 말에 동감한다. 괴물과 닮지 않기 위해서는 미워서 싸우지 말고 그들이 훼손하는 가치를 더 사랑하기위해 싸우라는 문장도 기억에 남는다. 오늘 아이들과 더없이 아름다운 일정을 운영하는 중 화가 치솟자 나도 모르게 “아이씨”가 나와버렸다. 오월의 장미에 오물을 흩뿌린 느낌이랄까. 후회된다. 악은 ‘원래 그렇잖아’ 등의 말로 시작하고 한없이 지겨운 일을 반복한다는 책 속 문장 앞에서 나는 내 실수가 부끄러울 따름이다.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깊고 넓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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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3
살아야 한다. 죽으면 억압도, 분노도, 비난할 사람도, 선택도, 아무것도 없다. 산다는 것은 선택하는 것이다. 선택할 수 있는 힘은 다른 사람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그런 같잖은 힘이 아니라 진정한 힘이다.

P123
정닥 두려운 건 죽는게 아니라 속수무책으로 맥없이 당하는 것이었다. 이제는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세상에 휘둘리는 게 지긋지긋하다.

P187
네가 오로지 그것만 바랐기 때문이란다. 인생도 마찬가지야. 딱 바라는 만큼만 되는 거란다. 어디 이 섬에서 보내는 시간이 영원히 기억에 남을 축복의 시간이 되도록 해보렴.”
콜은 신발로 바닥을 쓱쓱 문질렀다.
“축복할 게 뭐 있는데요?”
에드윈이 말했다.
“너 자신을 발견하라, 살아 있음을 축복할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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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6. 바로 지금 의미를 지니고, 언젠가 의미 있는 답으로 이끌어갈 ‘질문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p77. 이들은 마음이 부서진 사람들입니다. 한데 그들의 마음은 부서져 조각난것이 아니라, 부서져 열린 것입니다. 그러니 매일, 삶의 고통과 기쁨을 받아 들이면서 마음을 운동시키세요. 그런 운동은 여러분의 마음을 탄력 있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이 부서질 때(반드시 부서질 거예요) 수류탄의 파편이 아닌 더 큰 사랑의 능력으로 부서질 것입니다.

p133. 수년 전 누군가 제게 작가가 된 이유를 묻더군요. 전에도 몇 차례 이런 질문을 받았던 터라 엉터리 답변을 내놓곤 했는데, 정답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참에 답을 바로잡겠습니다. "저는 좌절의 운명을 지고 태어났기 때문에 작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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