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에르노의 '얼어붙은 여자'에 밀도있게 묘사된 가사노동을 읽으니 여성 감독 샹탈 애커만(아케르망)의 혁명적인 1970년대 영화 '잔느 딜망'이 떠오른다. 이 영화는 여성의 가사노동을 포함한 일상노동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려 한다. 대사가 별로 없었던 기억. 종일 쉴 틈 없이 노동하던 잔느는 처절하고 격렬하며 냉철하게 끝장을 낸다.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84490 '[스페셜] 70년대 이후에 만들어진, 페미니즘에 대한 화두를 던진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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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ri 2022-03-22 08: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북클럽으로 주로 책을 읽는데 아니에르노 ‘한여자‘ 한권 있네요. 여기저기 후기가 겹쳐서 또 일단챙겨놓았는데

그보다도 잔느딜망이 너무 보고싶어졌어요ㅎ 70년대 배경들 은근 빠져드는면이 있어요

서곡 2022-03-22 18:35   좋아요 1 | URL
한여자 엄마 이야긴데 아니에르노 특유의 마성과 필력이 있죠...68혁명 이후 나온 급진적 영화...
 














"Story Without an End" (1868) 퍼블릭 도메인, 위키미디어 커먼즈


"The Wicked Princess in her Garden." From the literary fairy tale "The Fellow Traveler" (안데르센) 퍼블릭 도메인, 위키미디어 커먼즈 


[Eleanor Vere Boyle (1825–1916) was an artist of the Victorian era whose work consisted mainly of watercolor illustrations in children’s books.] https://en.wikipedia.org/wiki/Eleanor_Vere_Boyle

https://www.illustrationhistory.org/artists/eleanor-vere-boyle

https://victorianweb.org/art/illustration/boyle/illu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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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엄지 공주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지음 / 이야기콩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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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가 Eleanor Vere Boyle 영국 빅토리아 시대 여성. 딴 작품도 찾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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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겨울 산책 : 반니산문선 반니산문선 6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유정화 옮김 / 반니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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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과 봄 사이에 후다닥 완독. 다음 겨울에 또 읽고 싶다. 사과가 얼었다가 녹으면 어떤 맛일까. 얼음낚시하는 사람 이미지도 잊지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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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어른이 된다는 서글픈 일
김보통 지음 / 한겨레출판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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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서 겪은 이야기가 제일 재미있다. 과연 형제의 나라! 입천장이 데도록 뜨거운 차를 항상 마시는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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