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사적인 미술관'(김내리)의 2월 편으로부터 옮긴다. 이 달 2월도 끝나간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슬픈 날은 참고 견디라. 즐거운 날이 오고야 말리니. 알렉산드르 푸시킨
 
아무도 찾지 않는 추운 겨울을 견디고 있는 시시킨의 고독한 나무는 러시아의 위대한 시인 푸시킨의 시처럼 삶이 나를 속여도 묵묵히 고난과 역경을 참고 견디는 모습 같습니다. 나무에 쌓인 눈이 너무 무거워 곧 나무가 쓰러질 것 같지만, 무겁게 쌓인 눈은 언젠가 반드시 녹고야 말 것입니다. "즐거운 날을 오고야 말리니"라는 시 구절에 희망을 가지고 고독한 나무처럼 추운 겨울을 온몸으로 견뎌봅니다. 쌓인 눈이 모두 녹아내릴 때까지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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