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스트 2024년 5.6월호 리뷰 중 김유림 시인이 쓴 리디아 데이비스 소설집 '불안의 변이' 소개 글이 흥미롭다.
나는 리디아 데이비스의 이야기가 가진 실험적인 형태나 특징적인 문체가 다음과 같은 인식으로부터 비롯했다고 생각한다: 삶의 어떤 지점에든 닻을 내리는 일은 불가능하다. 그 이유는 내가 스스로 선택했다고 믿는 삶의 중요한 문제들이 실은 ‘나’를 배제한 채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작가는 글이 ‘삶의 핵심’이라는 이름의 강 속으로 가라앉지 않게 하는 데 지대한 관심을 보인다. 거의 지독하다고 할 만하다. - 김유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