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이 오사무의 단편 '추억'(1933)은 첫 소설집 '만년'(1936)에 실려 있다.


The Lilacs, 1900 - Mikhail Vrubel - WikiArt.org


그런데 그 무렵에 나는 러시아 작가의 유명한 장편소설 ( 톨스토이의 소설 「 부활 」 을 말함 . - 역주) 을 읽고 다시 생각을 바꾸게 되었다 . 그것은 한 여자 수감자의 경력으로 시작하는 소설인데 그 여자가 타락하게 된 첫 번째 계기는, 그녀 주인의 조카인 귀족 대학생이 그녀를 유혹한 것이었다 . 나는 그 소설의 훨씬 더 커다란 맛은 잊은 채 , 그 두 사람이 흐드러지게 핀 라일락 꽃잎 아래서 처음으로 입맞춤을 나누는 페이지에 가지째 꺾은 마른 잎을 끼워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