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잔에 담긴 인문학'(황헌)으로부터 옮긴다. 언론인 출신 저자는 파리특파원을 지냈다.

By Angela Huster - Own work
뱅쇼의 ‘쇼chaud’는 ‘따뜻하다’라는 뜻을 가진 프랑스어 형용사입니다. 독일에서 먼저 시작됐다는 설도 있습니다. 독일에서는 데운 레드 와인을 ‘글뤼바인Glühwein’이라고 부릅니다.
뱅쇼를 만들려면 레드 와인 2병, 오렌지, 레몬, 사과, 파인애플 등의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에 마지막으로 생강과 계피까지 같이 준비합니다. 그러고는 준비한 재료를 한꺼번에 큰 냄비에 넣고 뚜껑을 덮지 않은 상태로 끓입니다. 술을 끓이면 알코올 성분이 많이 날아가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료가 됩니다. 취향에 따라 술기운을 즐기고 싶다면 끓이는 시간을 20분 이내로 짧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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