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의 은밀한 식탁' 중 실비아 플라스 편으로부터 옮긴다. 실비아와 테드의 결혼생활이 어떻게 끝나는지 후세의 우리는 알고 있기에 아래 발췌글이 애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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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쓰고 싸우고 살아남다](15)‘생활고·여성’ 굴레 짊어진 자신과의 싸움…결과는 사후에 ‘퓰리처상’ (장영은) https://www.khan.co.kr/article/201910152137005 단행본 출간된 '쓰고 싸우고 살아남다 - 글쓰기로 한계를 극복한 여성 25명의 삶과 철학'의 '1부 쓰다'에 '글 쓰는 여자는 자기 자신과 싸운다 - 실비아 플라스'로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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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준, 장석주의 '계속 태어나는 당신에게 - 두 시인이 한 예술가에게 보내는 편지'에 실비아 플라스 편이 있다.








테드와의 삶은 처음에는 천국이었다. 아침에는 늘 테드가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크림이 듬뿍 들어간 뜨거운 밀크커피를 침대에 있는 그녀에게 가져다주었다. 그런 다음 하루를 시작했고 글을 썼다. 테드와 실비아는 커다란 책상을 함께 썼고, 마주 보고 앉은 두 사람 사이에는 찻주전자가 있었다. "뜨거운 차가 담긴 평화로운 찻잔"은 두 사람의 작업에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시집과 신문들 옆에는 그녀가 큰 소리로 읽다가 그대로 펼쳐둔 요리책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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