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 코딩 - 당신의 미래를 바꾸는 실전 코딩 전략
이철기.최찬경 지음 / 성안당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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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과거 약 100년간에 걸쳐 일어나던 산업혁명의 주기는 그 절반 이하로 빨라지고 있다. 산업혁명이 가속화됨에 따라 필수적으로 많은 직업들이 사라지면서 인류는 삶의 위협을 받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새로운 기술의 발전에 따른 새로운 직업들이 생겨나는 것도 사실이다.



4차 산업혁명은 과거의 산업혁명과는 질적으로 다르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로봇 등 초연결, 초지능의 특성을 보이기 때문이다. 이는 곧 인간의 직업을 대체하는 것뿐만 아니라 인간의 존재 가치조차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영화에서나 언급되는 로봇의 인간 지배까지 현실화 될 것에 심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저자는 4차 산업혁명으로 바뀔 미래에 대한 막연한 공포와 두려움을 기대와 희망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반드시 코딩 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가 강조하는 코딩 교육은 모든 국민이 파이썬, C언어, 딥러닝 등을 다루는 것을 말하지 않는다. 코딩은 인간이 수많은 변화에도 불구하고 기술에 적응하고, 또 새로운 기술을 창조하는 생각과 관련되어 있다. 우리의 생활영역과 밀접한 삶의 다양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바로 코딩적 사고다.



인류사를 혁명적으로 바꾸어 나간 위인들이 남긴 위대한 노트들을 통해 코딩이 가지는 의미와 코딩 교육이 필요한 이유들을 계속 밝혀 나간다. 기획에서부터 집필까지 총 10년이라는 기간을 통해 위인들의 방대한 노트를 분석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이 책이 다른 책과 다른 이유는 코딩의 기술적인 부분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반드시 필요로 하는 생존의 기술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코딩에 관한 대부분의 책이 단순한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를 다루는 데 그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단순 작업은 가까운 미래에 로봇과 같은 기술로 쉽게 대체 가능하다. 기술은 인간의 상상을 구체화하고 기능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수단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삶의 다양한 문제와 그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창의적인 상상력과 아이디어다. 저자는 아직 방향을 잡지 못하고 중구난방으로 이루어지는 코딩 교육의 길을 제시한다. 성공한 투자자가 투자의 성공을 위한 방법론을 논하기 전에 마인드를 논하듯이, 코딩의 기술적인 부분을 가르치기 전에 코딩교육의 진짜 방향성을 먼저 가르쳐야 함을 강조한다.



코딩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인공지능도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생각하는 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이다. 이런 사고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에 대한 고민 없이 기술적인 부분만 가르칠 경우 발생한 문제는 눈에 보듯 뻔하다.



다양한 사례가 존재하지만 이순신 장군의 사례를 보자. 저자는 이순신 장군의 승리 원인을 컴퓨팅 사고력을 통한 문제해결의 관점에서 분석한다. 문제를 이해하고, 문제를 분해한 다음 해결전략을 설계하는 과정이다.



1597년 7월 16일 원균이 이끄는 조선의 수군은 거의 궤멸에 가까운 상황에 처한다. 이 상황에 복귀한 이순신 장군은 '조선 수군 재건'이라는 묵표를 세우고 문제들을 분해하고 해결책을 찾아간다. 조선 수군의 붕괴로 나라가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는 문제상황을 인식한다. 그리고 군사를 모으고, 무기류, 식량, 군선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다.



문제 해결을 위해 구례, 곡성, 순천, 보성, 장흥, 강진, 해남, 진도를 따라 이동하면서 군사문제, 전략문제, 무기문제, 군량문제, 군선문제를 해결하고 수군 재건을 마친다. 그리고 해남 앞바다에서 치룬 명량해전을 대승리로 이끈다.



이순신 장군이 단순히 전쟁 기술만 향상 시켜서 대승리가 가능했을까? 그렇지 않다. 문제를 하나의 단위로 쪼개서 이해하고 각 해결책들을 통해 다시 '조선 수군 재건'이라는 큰 목표를 이룬 것이다. 즉 코딩처럼 단순한 부분들의 기능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것이다.



단연코 이런 코딩 교육의 중심에는 창의력과 아이디어에 대한 교육이어야 한다. 이순신 장군은 한산도 대첩에서 사용했던 쌍학진 전술에서 아군끼리의 최소거리를 계산할 수 있었다. 이는 함포의 정확한 사정거리를 계산하기 위해 이순신 장군이 훈도(수학자)를 배에 태웠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코딩교육은 단연코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물론 저자가 대놓고 현재의 시스템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사례들을 보면 근본적인 교육이 필요함을 알 수 있을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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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크로아티아 - 2022~2023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이라암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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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현 작가님과 함께한 뉴노멀 시대의 여행 방식이 이제는 익숙하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코로나 전과 후의 일상은 180도 달라졌다. 과거의 표준이 이제는 더 이상 통하지 않고,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기준이 시대를 주도하는 뉴노멀의 시대다.



뉴노멀 시대에는 장기간의 여행이 가능해지고, 자동차로 여행하는 것이 주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소도시 중심으로 자주 들르는 여행이 주가 될 것이고, 호캉스를 즐기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이런 뉴노멀 시대의 여행을 이번에는 크로아티아로 정했다. 크로아티아는 우리나라에 다른 유럽의 나라들보다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나라다. '꽃보다 누나'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이후 많은 한국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2018년에 드디어 대한항공 직항로가 개설되었다.



크로아티아는 지중해성 기후를 가진 나라로 겨울도 춥지 않아 언제나 여행이 가능할 정도로 날씨가 좋다. 우리나라만큼이나 고대 유적들이 가득한 도시들이 많다. 혹독한 내전을 딛고 일어난 코로아티아 사람들은 친절하다고 한다. 거기다 대부분 영어를 잘해서 의사소통에 전혀 불편함이 없다.



가장 좋은 것은 우리나라만큼이나 치안이 잘 되어 있다고 한다. 사실 여행도 좋지만 치안이 가장 우선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밤에도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도 많다. 다른 유럽에 비해 물가가 싸고, 우리나라만큼이나 인터넷 환경도 좋다고 한다.



크로아티아에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이 많다. 두브로브니크 성벽과 성 로렌스 성당에 꼭 가보고 싶다. 산 중심으로 산성의 문화가 발달한 우리나라에서는 잘 볼 수 없는 바다를 끼고 있는 성벽이라 기대가 된다. 현대의 건축물과 묘하게 어울리는 고대의 유산이 우리나라를 연상하게 한다고 할까?



자그레브는 나에게 끌리는 도시다. 크로아티아의 수도이면서 건축물이 웅대하고 거리가 깨끗한 것이 너무나 잘 어울린다. 내 머리 속에 상상하는 유럽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다. 걸어 다니기도 좋고 교통 수단도 잘 되어 있다.



여행은 항상 새롭고 즐겁고 나를 설레게 한다. 새로운 풍경, 새로운 유적지, 새로운 사람들도 좋지만 뭐니뭐니해도 그 나라의 음식을 먹어보는 것도 좋다. 그 나라만의 독특한 식재료와 문화를 반영한 음식은 항상 나를 기쁘게 한다. 특히 체밥치치는 우리나라의 떡갈비와 비슷하다고 하니 그 식감이 사뭇 궁금하다. 핫도그처럼 빵에 넣어 먹으면 맛있다고 하니 꼭 그 맛을 보고 싶다.



수도인 자그레브, 이스트리아반도, 플리트비체, 라스토케, 자다르, 시베니크, 두브로브니크 등 오렌지색 지붕을 마음껏 만끽하고 싶다. 말미에 있는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에 대한 짧은 정보도 구미를 당긴다. 여행은 언제나 새로움을 기대하게 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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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 유튜브에 뛰어들다 - 지상파 기자들의 뉴미디어 생존기
박수진 외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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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대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유튜브의 시대'다. 이제는 궁금한 것이 생기면 네이버나 구글로 검색하기보다는 유튜브로 검색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유튜브의 지배력은 엄청나다. 구독자층이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은 유아부터 8~90대의 고령자까지 포진되어 있다. 아마 지구상에 단일 미디어로 이렇게 광범위한 지배력을 행사한 매체가 있었을까?


이 책은 SBS 현직 방송기자 4명의 3년에 걸친 유튜브 생존 분투기를 담고 있다. 2014년 뉴욕타임스가 발표한 96쪽 분량의 위기 보고서에 자극을 받은 것일까? 하지만 뉴욕타임스도 정답은 아니었다. 그들은 무언가 다른 것이 필요했다.


기자들은 '특종'을 먹고 산다는 말이 있다. 동일한 출입처에서 새로운 소식을 가장 먼저 보도하는 것이 생명이다. 말그대로 한 곳에서 터트리면 다른 기자들은 소위 '물'을 먹는 것이다. 하지만 유튜브에는 이 기준이 절대적이지 않다. 최근 소식이 아니어도 좋고, 단독 보도가 아니어도 좋다.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아니어도 좋다.


유튜브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는 '독자들의 관심'이다. 유튜브를 포함한 뉴미디어들은 독자들의 관심을 먹고 산다. 지상파 방송의 뉴스처럼 시의성이나 파급력이 떨어져도 구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면 무엇이든지 다룬다. 기존의 뉴스가 일방적이라고 하면 유튜브의 영상은 쌍방 소통을 전제로 한다. 그만큼 독자들의 반응이 중요하다.


​나는 유튜브의 학습용 영상은 좋아한다.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지식을 전문가 수준으로 쉽게 배울 수 있는 매체가 바로 유튜브다. 실제로 많은 고수들이 자신만의 비법을 공개하는 경우가 많다. 고급 정보의 재생산이 끊임없이 이루어지는 구조다.


하지만 뉴스 및 가십거리를 다루는 유튜브는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다. 이런 주제는 대부분 가짜뉴스를 양산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특히 이렇게 생산된 가짜뉴스는 유튜브의 알고리즘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고정관념과 편견을 강화하고 있다고  본다. 그래서 유튜브를 만드는 크리에이터들의 가장 큰 사명감은 거짓 뉴스를 선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비디오머그의 사례를 들면서 언론으로서의 유튜브 미디어 가이드라인을 말한다. 기존 언론들은 엄격한 가이드라인에 바탕한 신뢰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유튜브는 느슨한 기준과 낮은 신뢰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유튜브가 기존 언론과 같이 신뢰할만한 언론의 기준을 준수해야 하는 이유다.


기성 언론의 기자들이 새로운 미디어에 도전하고 새로운 것들을 체험해 가는 과정이 생생하다. 그 과정에서 언론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자세, 그리고 새로운 미디어가 가져야하는 기준들에 대한 의견은 충분히 공감할만하다. 이 책이 많은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의 사명감과 신뢰를 위한 기준이 되었으면 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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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가 바꿀 부의 지도
김국현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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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발달로 부의 지도가 바뀌고 있다. 기술의 방향을 읽고 잘 이용할 수만 있다면 짧은 기간 안에 상상도 할 수 없는 부를 이룰 수 있는 시대다. 한국의 네이버, 카카오와 미국의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넷플릭스 등 수많은 테크 기업들이 수백년 전통의 기업들보다 더 많은 부를 더 짧은 기간 안에 달성하고 있다. 그리고 시장의 지배자가 되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과거에는 몇 백년 단위로 바뀌던 기술 패러다임의 변화가 최근에는 약 10년 단위로 바뀌고 있다. 2000년대에는 PC인터넷 기반의 기업들이, 2010년대에는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인터넷 기반의 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했다. 그리고 2020년대 이후에는 메타버스, NFT, 빅데이터 등이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렇게 기술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부의 이동도 같이 이루어진다.


평범한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부를 이룰 수 있는 기회도 이런 기술변화의 흐름을 읽을 수 있어야 가능하다. 시장을 주도하는 기술을 탑재한 많은 플랫폼들을 단순히 소비자로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생산자의 마인드를 가져야 할 때이다.


​많은 사람들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단순히 사용하는 소비자일 뿐이다. 그러나 이런 플랫폼을 배우고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엄청난 수익을 내는 사람들도 있다. 플랫폼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차이에 기인한다.


기술을 잘 모르는 우리같은 평범한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이런 흐름을 놓치지 않고 따라갈 수 있을까? 앞으로 우리가 집중해야할 빅테크의 기술은 어떤 것이 있을까? 저자는 기술의 흐름을 읽고 활용 방법을 알려주는 빅테크 기술 지도를 그려준다.


저자가 알려주는 대표적인 기술은 인공지능과 딥러닝, 메타버스와 NFT, 클라우드 컴퓨팅, 로봇,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빅데이터 등을 다룬다.


신한라이프의 광고모델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기 아이돌처럼 춤도 잘 추고, 표정과 동작에 힘이 느껴진다. 한참이 지나서야 이 모델이 사람이 아니라 인공지능 아바타라는 것을 알았다. 심지어 '로지'라고 불리는 캐릭터는 다른 회사 광고까지 한다. 마치 진짜 사람이 활동하는 것처럼 말이다. 가상의 캐릭터들은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기술의 발전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이 보일 것이라 한다.


​메타버스는 현실세계가 아니라 가상의 세계다. 메타버스는 가상현실, 증강현실, 혼합현실 등으로 구현될 수 있고, 관련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가 시작되고 있다. 메타버스의 시대에 필수적인 기술이 디지털 증명을 확인하는 NFT기술이다. 블록체인 기반의 NFT 기술은 메타버스를 원활하게 돌아가게 하는 핵심기술 중 하나다.


제페토, 디센트럴랜드, 어스2 등 가상의 세계에 빠진 사람들이 많다. 앞으로 가상의 세계는 단순히 게임으로서만 아니라 현실 세계와 동등하게 존재하는 세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제페토에서 다양한 경제활동을 통해 월 2,000만원을 버는 사람도 생겼다. 디센트럴랜드, 어스2 등에서는 이미 실제 부동산의 가치보다 더 비싼 금액에 가상 부동산들이 거래되는 기현상들이 일어나고 있다. 지금은 이상한 현상이지만 당연한 일상이 될 날이 멀지 않은 듯 하다.


앞으로 가장 핫한 기술 분야는 클라우드 컴퓨팅, IoT, 5G를 결합한 기술이 아닐까 생각한다. 기술적으로 완벽한 자율주행 5단계의 시대가 오면 위의 3가지 기술이 그 핵심을 이룰 것이기 때문이다. 해킹을 할 수 없는 장소에 즉각적인 반응 속도를 보여주는 사물 인터넷의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머지 않아 영화 <전격 Z작전>의 키트처럼 차를 원격으로 부를 날이 실현되지 않을까?


역사적으로 부의 흐름은 항상 기술의 흐름과 같이 했다. 농업사회, 산업혁명 시절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다. 하지만 지금은 기술의 패러다임 변화의 간격이 짧아지고 있고, 변화를 제대로 읽고 대처하면 상상도 할 수 없는 부를 이룰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


많은 회사들이 만들어놓은 기술 플랫폼을 단순히 유저로서 소비만 할 것인가? 아니면 그들의 기술을 이용해서 나의 부를 늘릴 기회로 활용할 것인가? PC인터넷 시대와 스마트폰 인터넷 시대에 기회를 잡지 못했다면, 바로 지금이 선택을 해야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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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는 방법 - 중요한 주제에 관해 이야기하는 7가지 전략
세라 로젠튤러 지음, 황선영 옮김 / 미래와사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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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하는 말은 칼보다 날카로울 때가 많다. 말 한 마디에 천냥 빚을 갚을수도 있지만 말 한마디로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 사람에게 말은 정말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방법은 배웠지만 대화하는 방법은 배우지 못한 듯 하다. 입으로 나오는 말이 다 대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리의 삶을 더 풍성하게 만들 수 있는 '중요한 대화를 나누는 방법'에 대해 다룬다. 책을 읽다보면 솔직히 말하는 행동보다 침묵을 지키는 행동이 훨씬 더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대화할 기회를 찾아내고, 적당한 순간을 고르고, 장소를 의식적으로 선택하도록 돕는다. 다양한 도구와 기술들을 활용해서 대화가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대화가 가능해지도록 이끈다.


​대화는 기본적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진정한 교감이라는 측면에서 중요하다. 하지만 외부에서 이루어지는 대화 못지 않게 내면에서 이루어지는 대화도 중요하다.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에 신경 쓰면서 내면의 대화에 관심을 기울이면 진정한 변화가 나타날 것이다. 말로는 이해가 되지만 실천하기는 만만치 않은 과제들이다.


​'대화'라는 어렵지 않은 주제에 대해 다룬 책이지만 쉽게 이해되는 책은 아니다. 나를 이해하고 남을 이해하기 위해 심리학과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이해하는 인간관계에 대한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저자는 내면의 대화와 다른 사람과의 대화를 좀더 구체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다양한 상담 사례를 소개한다. 실제 사례를 통해 이해가 좀더 깊어지는 느낌이다.


저자가 책에서 제시하는 '7가지 변화'를 이해하고 실천에 옮기면 누구나 인생을 바꿔줄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말한다. 7가지 변화는 아래와 같다.


1. 용기를 끌어내라

2. 컨테이너를 만들어라

3. 전달하는 메시지에 분명한 의도를 담아라

4. 존중하는 마음으로 교감하라

5. 여러분의 진실을 말해라

6. 여러분의 이야기에서 벗어나라

7. 일을 매듭 지어라.


잘못을 바로 잡으려면 용기를 내서 그 잘못을 대면해야 한다. 무조건 피하기만 해서는 해결되는 건 아무것도 없다. 그리고 관계 개선을 위해 상처를 치유하고, 좋았던 추억에 관해 이야기한다. 분위기 조성이 되면 더 나은 관계에 대해 정의하고 이상적인 메시지를 담는다.



이제 가장 중요한 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눌 준비가 되었다.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여러분의 진실을 토로해라. 그리고 그 어려움에서 스스로 벗어나도록 해야 한다. 모든 것을 풀어 놓았으면 결론은 새롭고 발전적인 대화가 시작되도록 해야 한다.



핵심은 직면한 문제를 피하지 말고 직접 대면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서로 존중하는 마음으로 이상적인 미래의 모습으로 나아가는 대화를 시작하기만 하면 된다. 구체적인 실천 방법 및 도구는 책에 나온 것을 따라가면 된다. 특히 파트3에 나오는 18가지 연습과제를 따라하면 많은 도움을 받게 될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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